해외여행/일본(오사카&교토)

일본(오사카&교토) 8박 9일 여행, 교토 3박 4일 6일차 '아라시야마, 토롯코 열차, 치쿠린, 료안지, 금각사 '둘러 보기

규니지니 2023. 9. 2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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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1일 - 9일 오사카& 교토 이야기

8월 1일 - 8월 5일 오사카(와 고베) / 8월 5일 - 9일 교토 여행

 

일본(오사카&교토) 8박 9일 여행, 근교 여행 고베 5일차 '스테이크랜드 런치, 기타노이진칸, 누노

2023년 8월 1일 - 9일 오사카& 교토 이야기 8월 1일 - 8월 5일 오사카(와 고베) / 8월 5일 - 9일 교토 여행 일본(오사카&교토) 8박 9일 여행, 오사카 4박 5일 4일차 '아사히 맥주 공장 견학, 오사카성, 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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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을 완료 후 교토 3박 4일 여행이 시작 되었어요.

보통 교토를 하루에서 1박 2일 짧게 다녀오더라고요.

여행 일정 짜기 전에 후기들을 찾아보니 짧게 다녀온 분들의 아쉬움이 많이 보였어요.

그래서 규니지니는 충분히 교토를 느끼고 돌아올 수 있도록 3박 4일 일정으로 갔어요.

교토 첫 일정은 '이라시야마' 마을 다녀오기

이라시야마는 교토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어요.

아주 한적하고 자연을 느끼고 좋은 곳이라고 해서 일정 중 매우 기대가 큰 곳이였어요.

이 곳에서 토롯코 열차도 탈 수 있어서 이라시야마 + 토롯코 관광 열차를 하루로 묶어 일정을 짰어요.

 

아침부터 이라시야마로 지하철을 타고 움직였어요.

날씨가 우중충해서 사진이 밝게 안나와 아쉬워요.ㅠㅠ

그래도 점심부터는 조금씩 날이 맑아졌어요.

점심 식사를 하기 전 이라시야마 마을을 사부작 사부작 걸어보았어요.

물줄기가 꽤 세게 흐르고 있는데 멍 때리면서 보면 평화로워요.

(짱구의 여름방학 재질 ㅎㅎ)

이라시야마에서 나름 유명한 소바집이 있어서 웨이팅 걸어두고 마을 탐방 해보기

(그나마 오픈 하자 마자 대기 걸어놔서 많이 기다리지 않았어요^^

오자 마자 먹을 곳부터 찾기 ★★)

물가라 오사카보다 시원한 바람이 불었어요.

(기억이 왜곡된걸지도 ㅎㅎ 8월의 오사카와 교토 날씨는 감안하고 가세요^^)

이 근처에 토롯코 열차 말고도 란덴 열차(보라색 기차)도 유명해요.

토롯코 열차를 탈꺼라 열차 오는 타이밍에 맞춰 사진만 찍었어요.

옆에 기모노의 숲이라고 적혀 있어서 궁금했는데 

음~~ 기모노 원단을 기둥처럼 세워둔(?) 뭐 구색 맞추기 관광 장소인가봐요 ㅋㅋㅋ

점심은 이라시야마 '요시무라' 소바 전문점에서 갔어요.

 

おしながき|(京都 手打ち蕎麦)嵐山 よしむら|株式会社 よしむら

おしながき ※表示価格はすべて税込です。

yoshimura-gr.com

반자루, 냉모밀, 튀김 덮밥 세트 도게츠젠 (2,100엔)과 청어 소바(1,820엔)을 시켰어요.

청어 소바는 청어가 반마리 올라간 충격적 비주얼이였어요.

평소에 생선 비린내가 싫어서 극혐하는데 청어 소바가 나름 유명하다해서 시켜봤어요.

생각보다 비리지 않고 조림에 조린듯 달짝찌근한 청어의 맛이 좋았어요.

소바 세트도 구성이 다양해 맛있게 먹었어요.

하도 여러 소바면을 먹어서 이 날 이후 일본에서 소바는 쳐다도 안보겠되었다는 사실 ㅎ

밥을 먹고 전 날 급하게 일정을 추가한 '치쿠린'에 갔어요.

토롯코 열차를 타는 곳 근처라 시간 여유가 있다면 들려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치쿠린은 대나무 숲이에요.

우리나라의 죽녹원 같은 느낌(?)

대나무가 빡빡하게 자라 있고 울창했어요.

치쿠린 구경 후 토롯코 열차를 타러 왔어요.

이라시야마에서 출발하는 토롯코열차는 도롯코사가역을 찍고 가면 돼요.

 

교토 사가노 토롯코 열차 티켓 (교토역 수령) - 클룩 Klook 한국

규니지니는 클룩에서 미리 편도 7,500원 정도에 구입했어요.

 

시간은 1시간에 한번씩 운행하고 있어요!

(도롯코사가역과 가메오카 도롯코역은 30분 차이)

예) 9:02 도롯코사가역 출발 > 9:30 가메오카 도롯코역 도착 다시 도롯코사가역으로 출발

 

좌석은 티켓을 미리 구입하면 미리 정해지는데 선택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ㅠㅠ

 좌석 꿀팁!!!! 출발 기준 짝수(오른쪽) 좌석이 더 오랫동안 물가를 구경할 수 있어요 ㅋㅋ

5번칸은 창문이 뻥 뚫려 있는 자리!!

저희는 짝수였는데 시작할 때 잠깐 보고 나머지는 남들 어깨 너머로 소심하게 쳐다봤어요 ㅠ^ㅠ

열차가 시간에 맞춰 들어 왔어요.

타이밍 맞춰 열차 선로 옆에서 사진을 찍어 보았어요. ㅎㅎ

(하루에 사진 300장씩 찍는 우리 ㅋㅋ)

창문이 아예 막힌 줄 알았는데 위에는 뚫려 있었어요.

앞 사람들과 마주보고 앉는 좌석이라 ㅋㅋㅋ(내향형 인간은 웁니다 ㅠㅠ)

앞 좌석 중국인 커플이랑 서로 사진 찍어주기 ㅎㅎ

바디랭귀지로 소통 가능~~

 

중간에 역무원이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주는데 장 당 500엔인가 1,000엔에 팔아요^^

그냥 주는줄 알고 대뜸 포즈 취했는데 옆 가족 일행이 호구 잡히는거 보고 필사적으로 모른척 하기 시전

비싼돈 주고 사지 마세요 흑흑

30분간 달려 가메오카 도롯코역에 내려줘요.

내리면 초록초록뷰와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어요.

날씨도 아침보다 개서 좋았어요.

이라시야마도 한적하지만 이 곳은 훨씬 인적이 드물고 한적해요.

푸른 밭을 걸어 료안지로 가기 위해 기차를 기다렸어요.

기차 시간 잘 알아보고 가세요 ^^ 하나 놓쳐서 20분 기다렸어요 ㅎ힣

시골 같은 곳이라 배차 간격이 사악해요.

료안지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곳 '석정'

일본 사람들은 마당에 애완돌(?)을 전시해뒀나봐요.

우리 나라에서는 석정을 본 적이 없어서 규니와 지니는 신기했어요.

처음엔 뭐지 싶었는데 가만히 움직이지 않는 돌을 보며 생각에 잠기는 매력이 있네요 ㅋㅋㅋ

마지막으로 간 곳은 '금각사'에요.

금색으로 둘러진 사원이에요.

사원들은 항상 물가에 있고 자연과 어우러져 있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30분 정도면 둘러 볼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크진 않지만 일본은 곳곳에 멋진 문화 유산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녁 먹으러 가기 전 수령 할 티켓이 있어서 교토역에 들렸어요.

교토의 상징 교토 타워도 멀리서 구경하고 왔어요.

저녁은 교토에서 머물렀던 숙소 근처 이자카야에 방문했어요.

찾아보니 사케가 3잔에 500엔이더라고요.

사케를 먹고 싶어서 예약없이 방문했어요.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주문할 수 있었어요.

(자리가 여유롭지 않아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가라아게와 모듬회를 시켰는데 가라아게 인생 맛집이에요 ㅠㅠ

적절히 바삭하고 튀김옷도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적당한 두께감 ㅠㅠ

사진 보니 다시 먹고 싶어지네요.

교토 타비노스 호텔 1층에 있는 이자카야에요.

 

저녁 식사 후 소화 시킬겸 기요미즈강을 구경하고 교토 1일차 여행을 마무리 했어요.

교토만의 여유로움과 한적함을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어요.

다음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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