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오사카&교토)

일본(오사카&교토) 8박 9일 여행, 오사카 4박 5일 1일차 '마티나 골드 라운지 이용 후기, 하루카스 300전망대, 글리코상' 구경하기

규니지니 2023. 8. 3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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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1일 - 9일 오사카& 교토 이야기

8월 1일 - 8월 5일 오사카(와 고베) / 8월 5일 - 9일 교토 여행

 

23년 여름에는 규니와 해외 여행 계획이 없었으나 알뜰 살뜰 한푼 두푼 아껴 급 오사카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어요.ㅎㅎ

여행을 즐길 줄 모르던 그가 나한테 물들어서 이제는 먼저 여행가자고도 얘기하는 기적..ㅎ

 

그래서 비행기 가격이 조금 저렴해졌다 싶을 때(특가 기간은 이미 지난 상태 ㅠㅠ)

항공권 구입 후 일본 여행을 떠나게 되었어요.

 

역시 미리미리 계획을 짜고 알아 보다 보니 인청공항에서

'마티나 골드 라운지'가 만원에 입장 가능한 행사를 하고 있지 뭐에요?^^

 

원래 '마티나 라운지(일반)'를 이용할 수 있는 카드를 실적채워서 준비해놓은 상태였는데 

더 좋은 곳을 한 명은 무료로(규니의 올쇼핑 티티늄 kb 카드) 한 명은 만 원 추가로 가능하는 소식을 접했어요.

 

혹시 안되면 아님 말고~ 일반 라운지 가려고 만반의 준비를 했어요.

역시 사람은 뭐든 미리 계획을 짜야 뭐라도 하나 얻어 걸리는 듯^)^ 

진에어를 타고 갈 예정이었는데 인청공항 2터미널이여서 그 곳으로 갔어요.

라운지를 찾아보니 앞에 배너에 이벤트 내용이 잘 적혀 있었어요.ㅎㅎ

혹시나 이벤트 끝나면 어쩌나 했는데 23년 8월 기준으로 행사 진행하고 있더라고요.

마티나 라운지(일반)에 비해 사람이 한적하고 자리가 넓직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들어 갔을 때 두 세팀 정도 밖에 없고 한적했어요.

자리도 좀 더 편하게 누울 수 있는 자리, 둥근 테이블 자리, 칸막이가 있는 자리 등 다양하더라고요.

여행 전까지 편하게 쉴 수 있는 분위기여서 좋았어요.

음료 및 주류 종류는 레드/화이트 와인, 맥주, 커피, 주스, 캔 음료 등이 있었어요.

커피 머신이 있어서 바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뽑았어요^^

확실히 마티나 골드 라운지에 음식 종류가 많더라고요.

우선 과일 종류도 5가지 정도 있었고, 빵 종류도 여러개 있었어요.

사진에는 제대로 안보이지만 ㅠㅠ 핑거 푸드 및 치즈 안주류도 있었어요.

특히 핫푸드(?)라고 하나요.

등갈비, 꼬막쭈꾸미, 튀김류, 파스타, 치킨, 볶음밥, 떡볶이, 샐러드 류가 제법 든든하게 채워져 있었어요.

특히 등갈비 같은 고기가 있으니 제법 차별화 된 메뉴 느낌이 들더라고요^^(저는 등갈비 러버라 헿..)

두 세접시 정도 떠먹고 맥주, 와인 먹고 남은 시간 동안 베터리 충전도 하면 쉬었어요.

테이블 위에 코드 꽂는 곳이랑 무선 충전 되는 곳이 동시에 있어서 좋았어요.

앉아 있던 반대편에는 안마기 2대(풀 방이라 이용 못함 ㅠㅠ), 샤워실 2곳, 화장실이 있었어요.

이번 일본은 금방 도착해서 피로감이 적었지만

멀리 나가는 경우 라운지에서 조금이라도 배 채우고 쉬다 가면 확실히 컨디션에 도움이 되더라고요.

또 이런 이벤트가 있어서 다음번에도 이용하고 싶어요.

미리 이벤트가 있나 확인하다 보면 언젠가 또 얻어 걸릴지도.ㅎ

 

2시간 정도면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도착하기 때문에 큰 준비없이 핸드폰에 책 하나씩 다운 받아 갔어요.

규니는 파파고로 '사진 한장 부탁드립니다.'부터 찾아보고 있더라고요.ㅋㅋㅋㅋ

사진 돗떼,,(어차피 사진 실력 못 믿어서 우리끼리 찍을거면서 ㅋㅋㅋ)

도착하자 마자 캐리어 끌고 일본에 왔으니 초밥!!!! 먹어야지 하고

대기 없는 곳 찾아서 바로 들어왔어요.

근데 ㅋㅋㅋㅋ 우리 커플은 먹을 거에 관심이 크지 않은 편이라 초밥 사진은 안남아있고

귀엽다고 찍어 놓은 초밥 모양 시계만 사진찍은거 지금 생각하니 어이없,,,

블로그에 쓸 초밥 사진 1장이 없다니...

줄 없어서 맛 없는 곳인가 했는데 맛은 있었거든요^^

증명할 길이 없을 뿐

아사히 비루와 초밥을 잘 먹고 나왔다는 해피 엔딩~

(접시 별로 금액을 받는 회전 초밥집이었어요. 가격은 한 접시다 1500~4000 사이였던듯 ㅠㅠ)

밥 먹고 첫 날 하루카스 300 전망대를 가기 위해 짐만 얼른 숙소에 놓고 나왔어요.

'웰리나 호텔 신사이바시 나고미' 숙소에서 오사카 여행 내내 머물렀어요.

생긴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숙소 후기가 많이 없었는데 직접 가보니 생각보다 훨씬 좋았어요.

숙소 후기는 따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가격 대비 위치, 컨디션 GOOD!!

하루카스 300 전망대는 지하철 타고 이동 했어요.

한 사람당 190엔 정도에 갈 수 있는데 자주 오기 때문에 이용이 편리해요.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장권을 클룩에서 이벤트 할 때 샀더니 간사이 조이 패스를 함께 줬어요.

이걸로 일주일 간 자유롭게 3곳에서 사용이 가능해요.

저희는 첫번째 사용처로 하루카스 300전망대를 썼어요.

(이게 여러 이용 장소 중에 가성비 제일 좋았어요.)

입장권을 구입하려면 1인 1,500엔이에요.

간사이 조이 패스는 약 22,000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어요.

이미 두 사람이 하루카스 300 입장권권

다른 것들도 적절히 조이 패스를 쓴다면 뽕을 뽑을 수 있어요.ㅎㅎ

오사카 / 고베 / 교토 등에서 3군데 사용할 수 있어요.

첫 이용일부터 일주일 간 아무 때나 이용해도 돼서 편리했어요.

클룩 같은 사이트 등에서 판매하고 있으니 일정 대략 짜보고

간사이 조이 패스를 구입하는게 이득이다 하면 구입하는게 좋겠죠?ㅎㅎ

저는 살 생각 없었지만 무료로 끼워 넣어줘서

다른 대행 사이트보다 유니버셜 입장권 조금 비싸게 사더라도 이득이다 싶어 구입했어요.

 

결과적으로

- 하루카스 전망대 1,500엔 이용

- 고베 누노비키 허브 가든 & 로프웨이 티켓 1,800엔 이용

- 게이한 패스 900엔(이걸로 하루 종일 지하철 타고 다님 ㅋㅋㅋ)

= 4,100엔(약 38,000원) 한 사람당 무료로 이용했으니 완전 뽕 뽑았다고 생각해요.

 

사용처는 많은데 아마 저 3개가 가장 가성비 좋은 이용처인 것 같아요.

교토에서 아라시야마 고메+란덴 열차 티켓(1,600엔)도 좋아 보이는데

이미 다른 열차를 예매한 상태여서 패스했어요.

 

무튼 말이 길어졌지만 여행 계획 중 간사이 조이 패스 이용이 값어치가 있다 생각하면 

이용하는 것이 좋아요.

(미리 간사이 조이 패스 바꿔 놓는게 귀찮기는 했지만 일정 중 바꿀 수 있을 때 미리 바꿔놨더니 편했어요.) 

하루 카스 전망대는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해요.

해 졌을 때 전망을 보고 싶어서 일부러 첫 째날 저녁에 다녀왔어요.

엘레베이터를 타고 초고층으로 올라가요.

63빌딩 보다 높은지 감이 잘 안왔지만 고막이 먹먹한 것으로 보아 굉장히 높았던 것으로~(스고이!)

엘레베이터 내리자마자 파노라마로 모든 방향 뷰가 장난 없어요.

오사카 모든 곳이 한눈에 보여요.

미세 먼지도 없으니 얼마나 멀리 맑게 보이는지 ㅎ

창문도 먼지때문에 더러워질 일이 없어서 그런지 눈호강 지대로 했어요.

하루카스 300은 300M 높이라는 의미라고 하더라고요.

(몰랐는데 대충 눈치껏 적힌거보니 그렇더라고욬ㅋㅋ)

전망대 가운데는 중정처럼 뻥 뚫려 있어요.

아래층에는 카페와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아주 미니 미니 수영장(?) 같은 것도 있고요.

시간이 여유롭다면 전망을 보면서 카페 이용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문제는 무지 더운데 야외라는 점^^

 

암튼 첫 날부터 이렇게 멋진 야경을 보니 여행온 기분이 확 실감나더라고요.

하루카스 마스코트인가봐요.넘 귀엽짜나~~

규니는 요상한 스모 선수와 함께 ㅎㅎ

그냥 들어가기 아쉬워 도톤보리 강 쪽을 산책하러 갔어요.

8월의 오사카 너~~무 덥지만 웃고 있으면 사진은 행복해 보이니깐요 ㅎㅎ

밤 분위기에 취해 있는 중(취해서 녹아 있는거 아님)

도톤보리 필수 코스 '글리코상'

아무리 봐도 자세 문제 같은데^^ 

규니가 자꾸 나는 사진 못찍는다고 항의하더라고요.

내가 더 잘 찍었구만 참놔

1일차 여행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어요.

너무 너무 기대되는 남은 일정..!

쭉쭉 포스팅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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