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감독관 알바
오랜만에 시험 감독관을 나갔다. 한 때는 한 푼이라도 더 벌려고 감독관, 투표 사무원 등 온갖 알바를 다 했지만, 요즘 배가 불러 안하다가 오랜만에 다녀왔다.
예전엔 알바를 가면 기분이 안좋았다. 남들 다 놀러다니는데 몇 푼 벌겠다고 휴일을 반납하는 내가 불쌍했다. 하지만 불평 불만 없이 함께 하는 여자친구(현 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에 그저 참았다.
그런데 오늘은 너무 좋았다. 수험생들에게 봉사를 하며, 수험생 시절이 생각나 사색에 빠져보기도 하고, 요즘 바빠 정리하지 못한 채 던져두었던 생각들을 끄집어 내 실타래를 풀어보기도 했다.
감독관을 마치고 들어오며 아내와 맛있는 저녁을 먹으며 이런저런 대화를 나눴다. 요즘 우리의 삶이 너무 행복하다는 대화... 그리고 그 끝엔
“알바비 = SPLG 1주 + SCHD 1주”라는 엔딩이 있다. 역시 예상치 못한 돈이 생겼을 때는 주식을 사는 게 가장 좋다. 기승전 ETF 엔딩이다.
728x90
'경제공부 > 생각 정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각정리 #39] 우리 부부의 청약 당첨 전략 (1) | 2024.11.08 |
---|---|
[생각정리 #38] < 경린이 언제든 환영 > (5) | 2024.11.08 |
[생각정리 #36] 달달한 ETF 등장, 블랙록의 TOPT (1) | 2024.11.08 |
[생각정리 #35] 특별한 기술 알려드립니다. (0) | 2024.11.08 |
[생각정리 #34] 도박을 합리적인 투자로 바꾸는 방법 (1) | 2024.11.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