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멕시코 칸쿤

멕시코 칸쿤 9일차 '멕시코 스칼렛 호텔 즐기기 및 꿀팁' 편

by 규니지니 2022. 9. 28.
728x90

저희 커플은 신혼여행으로 미국 서부(라스베이거스, 엘에이)와 멕시코 칸쿤에 다녀왔습니다.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여행 일정 참고하실 분들 봐주세요~~)

      7.20.수 7.21.목 7.22.금 7.23.토
      라스베가스(3박)
7.24.일 7.25.월 7.26.화 7.27.수 7.28.목 7.29.금 7.30.토
로스엔젤레스(4박) 칸쿤(5박)
7.31.일 8.1.월 8.2.화 8.3.수      
칸쿤(5박) 인천      

 

 

멕시코 칸쿤 8일차 '플라야 델 카르멘 Playa del Carmen 시내 구경' 편

저희 커플은 신혼 여행으로 미국 서부(라스베가스,엘에이)와 멕시코 칸쿤에 다녀왔습니다.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여행 일정 참고하실 분들 봐주세요~~) 7.20.수 7.21.목 7.22.금 7.23.토 라스베가스

kyuny-jinny.tistory.com

칸쿤에 도착한 저희 커플은 플라야 델 카르멘 시내에서 하루를 묵고 다음날 멕시코 스칼렛 호텔로 가게 되었습니다.

멕시코 스칼렛 호텔은 칸쿤 내에서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는 리조트로 현재는 멕시코 스칼렛 호텔/스칼렛 아르떼 호텔로 나뉘어 있습니다.

멕시코 스칼렛 호텔은 가족 단위가 이용이 가능하고 스칼렛 아르떼 호텔은 성인만 이용이 가능합니다.(노 키즈존)

두 호텔은 서로 붙어있고 정문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스칼렛 아르떼 호텔은 이용하면 멕시코 스칼렛에 있는 레스토랑도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반대로 멕시코 스칼렛 투숙객이 아르떼 레스토랑 이용은 불가능합니다.)

멕시코 스칼렛 호텔은 기존에 스칼렛에서 만들었던 리조트이고 아르떼는  21년 7월에 오픈한 신상 리조트입니다.

(물로 멕시코 스칼렛 호텔도 만들어진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22년 2월쯤 두 개의 호텔 견적을 여러 군데에서 받아 고민을 했습니다.

당시에는 신상 스칼렛 아르떼 호텔이 더 저렴했습니다.

(아마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 프로모션도 많고 서비스나 리조트 체계가 잘 잡혀 있지 않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성인만 이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가장 혹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고 이미 다녀오신 분들께서 직원 대응이 아쉽다는 평을 하셨기에 같은 급 객실 기준 더 비쌌던 멕시코 스칼렛을 선택하였습니다.

(현재는 스칼렛 아르떼가 가격이 더 비쌉니다. 신혼여행으로 다녀오실 분들이라면 이제는 어느 정도 체계도 많이 잡혀있을 것 같고 스칼렛 아르떼의 장점이 많을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멕시코 스칼렛을 3일간 묵었던 것은 너무너무 칭찬할 일입니다.

서비스, 액티비티, 리조트 시설, 레스토랑 등 다양한 측면에서 최고의 선택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칸쿤을 알아보기 전 저는 올인크루시브의 개념도 잘 알지 못했습니다.

찾아보니 숙소 비용에 레스토랑, 주류, 서비스 등이 모두 포함된 것을 의미하더라고요.

스칼렛 호텔은 이에 더해 스칼렛 계열이 소유하고 있는 10가지가량의 액티비티 모두 무료라는 것이 스칼렛 호텔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스칼렛 호텔이 소유한 레스토랑, 액티비티, 바 등은 정보 공유 차원에서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스칼렛 호텔은 공항에서 호텔까지 무료 셔틀은 운영합니다.

30분 정도에 한 번씩 운영하는 것 같은데 실제로는 끊임없이 셔틀이 공항과 호텔을 움직이느라 바쁜 느낌입니다.

미리 호텔 측에 얘기해두면 시간 맞춰 호텔에서 스칼렛 호텔까지 셔틀을 타고 편하게 올 수 있습니다.

로비에 도착하면 손을 닦을 수 있는 물수건, 웰컴 아이스크림, 손소독제와 마스크가 담긴 파우치 등 일열로 선 직원들이 살뜰하게 반겨줍니다.

(이때부터 황송할 정도로 대접받는 기분이었습니다.ㅎㅎ 미국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기분)

체크인은 3시부터지만 스칼렛 계열 호텔은 체크인전 미리 도착해서 팔찌를 받으면 리조트 내 레스토랑, 바, 액티비티 등 무료로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체크인이 3시라고 해도 일찍 가면 스칼렛을 좀 더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체크 아웃도 11시지만 오후 6시까지 팔찌를 차고 최대한 즐긴 후 반납할 수 있습니다.

(1박에 80~90만 원씩 하는데 조금이라도 뽕뽑아야죠!!^^ㅎㅎ)

팔찌를 얼른 차고 로비를 찬찬히 구경했습니다.

미리 짐도 맡아주기 때문에 부담 없이 스칼렛 호텔을 누빌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을 도와주겠다고 로비 바로 옆에 붙어 있는 메인 바로 안내해주셨습니다.

로비에서 친절하게 리조트 시설 이용 안내서와 지도 등을  챙겨주고 간단한 설명을 해줍니다.

이때 칵테일을 마시겠냐고 물어보셔서 좋다고 말씀드렸더니 피나콜라다와 간단한 안주를 함께 주셨습니다.

스칼렛에서 처음 먹은 칵테일이었는데 꽂혀서 이후로도 엄청 먹었습니다.

(모든 게 무료라는 것이 실감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로비에서 내려가는 계단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체크인 전에 저희 커플은 밥도 먹고 바도 이용하고 수영장도 들어가려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휴양을 위한 리조트라지만 1분 1초가 아까우니깐 분단위로 계획을 세워야 직성에 풀립니다 ^^ 휴양도 계획하는 우리,,)

리조트를 한 번 쭉 구경해보기로 했습니다.

호텔에서 준 스칼렛 호텔 지도록 훑었습니다.

바다와 연결된 인공 호수도 있고 높은 곳에 있는 성당도 있습니다.

메인 수영장과 바도 있고 다양한 시설들이 리조트 내 존재합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인공 호수와 바다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바다로 가기 위해 위로 만들어진 다리를 건너갈 수 있습니다.

이때 중간중간에 사진기 모양이 그려져 있는데 팔찌로 터치하고 위치에 서면 사진이 찍힙니다.

사진은 숙소 tv로 확인할 수 있는데 유료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사진이 저세상 감성이긴 하지만 은근 많이들 구입해오는 것 같아요.ㅎㅎ)

인공 호수에서는 바다와 연결이 되어 있지만 리조트 내부에 있습니다.

여기서는 미리 예약하면 카약과 패들보드를 탈 수 있습니다.(무료!!)

인공 호수에서는 작은 송사리 떼들도 볼 수 있습니다.

여유롭게 리조트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다색으로 유명한 칸쿤답게 아주 맑고 파란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바다 군데군데 파라솔과 비치 타월이 있습니다.

이 또한 스칼렛 리조트 투숙객을 위한 것이니 마음껏 쓰면 됩니다.

 

여기저기 둘러보다 보면 이구아나가 참 많습니다^^(쟤는 미니미예요. 엄청 큰 애들도 소품처럼 널브러져 있습니다.)

성당도 한 번 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이곳으로 올라가면 스칼렛 리조트 전체적인 모습과 바다가 한눈에 보여요.

칸쿤은 주기적으로 해초 때문에 고충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월별로 수많은 검은 해초가 바다를 떠다니며 미관을 해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도 관광객들을 위해 칸쿤 사람들이 열심히 해초를 치우는 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저희가 갔을 때는 칸쿤 바다가 정말 푸르고 맑았습니다.

 

인공호수도 있고 동굴처럼 지나갈 수 있는 길들도 있어요.

한국 촌놈 저와 규니는 새삼 모든 게 다 신기했습니다.

리조트를 구경하다 보면 스칼렛 호텔이 진짜 크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어요.

스칼렛이 가지고 있는 여러 레스토랑 중 어디에서 우리의 첫 식사를 해볼까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메인 바에 붙어 있는 'La Trajinera(라 트 라지 네라)'라는 레스토랑에서 첫 점심 식사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이곳은 런치와 디너를 운영하는데 런치에는 간단한 뷔페로 디너에는 주문식으로 운영이 됩니다.

(레스토랑별 자세한 내용은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해산물을 콘셉트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제일 맛있어 보이는 문어와 새우, 고기를 담아와 규니와 나눠먹었습니다.

레스토랑에 들어갈 때 간단히 방 번호를 물어보시고 팔찌 체크 후 입장시켜줍니다.

(처음에는 한 끼에 여러 군데 돌아다니면서 먹으면 눈치 보였는데 아무도 신경을 안 쓰더라고요^^

아침 3끼 점심 3끼 저녁 3끼씩 먹으셔도 되니 마음껏 누리세요!!)

맛은 있었으나 상큼한 과일류가 먹고 싶었던 저희는 'Mercado de la Merced' 뷔페로 향했습니다.

이미 배는 잔뜩 불렀지만 미국에서 서럽게 굶었던 저희는 간단한 과일과 디저트를 야무지게 배에 넣어줬습니다.

여기가 메인이 되는 뷔페인 듯했습니다.

여기저기 다녀봤지만 종류가 제일 많고 매일 조금씩 아침 점심 저녁 메뉴가 바뀌기도 합니다.

원래는 체크인을 하고 이 날은 저녁까지 리조트 안에서 푹 쉬려고 했는데 계획했던 액티비티가 일요일에는 운영을 안 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기존 일정대로 진행하게 되면 계획했던 액티비티를 하나 포기해야 했기 때문에 빠르게 머리를 굴려 저녁에 할 수 있는 '스플로드 푸에고' 액티비티를 오후 6시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수영복을 갈아입고 체크인 후 액티비티 전까지 수영을 하기로 했습니다.

메인 수영장을 정면에서 바라봤을 때 모습으로 사진을 남겨봅니다.

날씨도 좋고 수영장 색과 어우러져 사진이 잘 나와요.

메인 풀장과 여러 수영장이 리조트 객실 앞에 있습니다.

모든 수영장은 무료 파라솔과 비치 타월도 함께 있습니다.

어디든 자리가 비어 있으면 눕고 타월이 필요하면 꺼내 쓰면 됩니다.

메인 수영장 왼쪽에는 수제 햄버거, 아이스크림, 디저트를 만들어주는 카트도 있습니다.

언제든 출출하면 주문을 하고 받아서 먹을 수 있습니다.(무한 감동><)

저희가 배정받은 객실에서 바로 나오면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문어 미끄럼틀이 있는 수영장도 있습니다.

나이 제한은 없는 것 같아서 몇 번 열심히 탔습니다. 은근히 재밌었어요.ㅎㅎ

이 수영장에도 bar가 있어 먹고 놀고 할 수 있었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메인 수영장에서 인공 호수와 바다가 모두 보이게 찍은 사진입니다.

물의 나라 칸쿤,, 꼭 이 스폿에서 사진을 남겨보세요.

(역시 늘 사진 구도를 기가 막히게 아는 남자,,)

술을 둘 다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칵테일 종류를 잘 몰랐지만 놀다 보면 직원분들이 칵테일 마실꺼냐며 물어줍니다.

추천해달라고 어찌 저찌 말하니 코코넛 향이 가득한 칵테일을 만들어줬습니다.

(또 먹고 싶었는데 이름을 몰라서 주문 포기했어요 ㅠㅠ ㅋㅋㅋ 술 알지 못하는 사람들 흑)

칵테일 맛을 알아버린 저희는 bar에 가서 직접 두 번째 칵테일을 주문했습니다.

저는 딸기 칵테일, 규니는 잭콕입니다.

(딸기 칵테일도 맛있는 걸로 알아서 달라해서 받았어요. 술 이름은 끝까지 아무것도 모르겠네요 ㅎㅎ)

적당히 bar에서 칵테일을 먹다가 사진 남기러 수영장 앞쪽으로 갔습니다.

칵테일을 먹으면서 수영해서 그런지 좀 추웠어요.

생각보다 물 온도가 따뜻하지 않아서 가만히 칵테일만 먹으면 추울 수 있습니다.

비치 타월 있을 때 미리 하나씩 챙겨두세요.

(메인 수영장은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비치 타월이 비어져있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메인 수영장 옆쪽에서는 멕시코스러운 음악과 함께 간단한 공연도 해줍니다.

리조트 안에서도 이것저것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들이 있어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추워서 비치 타월로 몸을 좀 감싸고 쉬다가 액티비티 전까지 조금 더 수영을 하고 씻으러 숙소로 들어갔습니다.

짧지만 2~3시간 알차게 리조트를 즐긴 것 같아 만족스러웠습니다.

처음으로 올인클루시브를 경험해볼 수 있었고 이때부터 완전 스칼렛 홀릭이 되었습니다.

오후에 즐기고 온 스플로드 푸에고는 따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