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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막탄에서 3일간 일정을 보내는 동안
하루는 제이파크, 이틀은 화이트 샌드 리조트&스파에 묵었어요.
제이파크는 한국인들이 많이 가서 정보가 많았는데 화이트 샌드 리조트는 생각보다 많지 않더라구요.
제가 직접 다녀온 이야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화이트샌드 리조트는 번화가 거리에 인접하고 있어 막탄에서 어디로든 가기 편해요.
제이파크와도 가까워 저희는 제이파크에서 화이트 샌드 리조트까지 15분 정도 걸어서 이동했어요.
제이파크가 호텔답게 생겼다면 화이트 샌드 리조트는 좀 더 리조트스러워요(?)
신관과 구관이 있는데 신관은 높은 건물로 이루어져있지만 구관은 1~2층 빌라 형식으로 지어져있어요.
인터넷에서 보니 신관이 훨씬 룸 컨디션이 좋다고하여
(+ 구관 위치가 화이트 샌드에서 키우는 새들과 거리가 가까워 시끄럽다는 이야기를 듣고..)
체크인 때 신관 배정 가능한지 물어봤어요.
흔쾌히 신관으로 배정해주셔서 이틀 동안 편하게 묵었어요.
(일단 되든 안되든 물어보기!!!)
저희가 선택한 일반 디럭스 룸은 구관 배정 확률이 높다고해서 걱정했는데 신관을 주셨어요.
말하지 않았으면 구관으로 줬을지도 모르겠어요.
금액은 2박 아고다에서 171,000원에 예약했어요.
(+ 2일 조식 포함 가격)
조식이 맛없다고 하는 경우가 많아서 고민했는데 금액 차이가 크지 않아 조식 포함 예약했어요.
화이트샌드 리조트는 로비도 자연친화적인 것 같아요 ㅋㅋㅋ
막혀있는 공간이 아니라 외부와 자연스럽게 연결 되어 있어요.(그만큼 덥습니다 ㅎㅎ)
도착하니 달달한 오이향(?) 웰컴 드링크도 주더라고요.ㅎㅎ
일찍 도착했는데 바로 체크인 시켜주셔서 숙소로 올라갔어요.
저희가 배정 받은 룸은 신관 401호였어요.
사진보다도 더 깔끔하고 넓찍한 느낌이라 좋았어요.
바닥도 타일 바닥이라 위생적으로 깨끗한 느낌이라 좋더라구요.
동남아 특성상 벌레 얘기가 많았는데 저희는 2박 동안 벌레는 보지 못했어요.
(시야가 흐렸던 걸까요?...ㅋㅋ)
화장실도 깨끗하게 정리 되어 있었어요.
화장실이 은근 크더라고욬ㅋㅋ
창문도 달려 있어서 샤워하면서 뷰도 감상했습니다(?)
다만 따뜻한 물을 오래 쓰면 잘 안나오는 느낌이 들어서 후다닥 씻었던 기억이 나요..ㅋㅋㅋ
방에 딸려 있는 발코니 공간도 빨래를 널거나 간단히 간식을 먹을 때 잘 사용했어요.
숙소에서 보는 화이트 샌드 수영장 뷰도 좋더라구요.ㅎㅎ
가성비로는 꽤 만족스러웠어요.
숙소에 꼭대기 층으로 올라가면 루프탑도 있어요.
요일별 음식 이벤트도 하고 간단한 칵테일, 음식 등을 시켜 먹을 수 있어요.
여유롭게 이용하기 좋을 것 같아요.
가격이 세부 물가치고는 비싸도 한국 물가 생각하면 괜찮지 않나요?..ㅎㅎ
멀리 가기 귀찮고 숙소에서 즐기고 싶을 때 좋을 것 같아요.
이틀간 먹은 아침 조식입니다.
대단한 메뉴가 있는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계란 요리, 베이컨, 빵류, 커피 등이 있어서 무난하게 먹었어요.
맛이 별로라고 하던데 저희는 빵, 베이컨, 계란만 있음 잘 먹는 편이라 맛있게 먹었어요 ㅎㅎ
커피도 진하고 괜찮더라구요 ㅎㅎ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ㅠㅠㅋㅋㅋ)
이틀 동안 메뉴 변화는 없었어요^^
혹시 숙박이 길어진다면 조금 질릴 수도 있어요 ㅎㅎ 참고하세요~^0^
화이트 샌드 수영장도 제법 크고 놀기 좋았어요.
물 깊이가 3~4단계로 나눠져있어서 허리높이부터 목 높이까지 오더라고요.
수영장도 알차게 잘 즐겼습니다.
화이트 샌드 후기를 보면 간혹 호불호가 갈리던데
저희는 숙소 컨디션, 수영장, 조식, 기타 부대 시설 등 가격 대비 충분히 만족할만한 곳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5성급 호텔과 비교는 불가하겠지만 이 정도 가격으로 2일간 충분히 잘 쉬고 나왔다고 생각해요.
좋은 위치, 적당한 가격을 원하는 합리적인 소비자라면
화이트샌드 리조트&스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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