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의 인자도 모르는 규니지니가 발품 팔며 정한 인테리어 정보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규니지니가 시공한 범위는 도배, 필름, 마루, 전기, 냉장고장, 에어컨, 중문이에요.
여기서 냉장고장, 에어컨은 건설사에서 끼어 파는 옵션을 선택하지 않았기 때문에 필수로 진행해야했어요.
진짜 웃긴게 건설사에서 옵션으로 준비한 냉장고를 사지 않으면 냉장고가 들어갈 냉장고장도 짜주지 않아요^^
그래서 저희 단지 입주민들은 대부분 냉장고장 시공도 필요했어요.
덕분에^^ 냉장고장에 홈바도 만들 수 있게 되었으니 좋게 생각해야겠죠 ㅎㅎ
무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지니가 욕심내서 뜯어 고치기로 마음 먹은 곳은 도배, 필름, 마루에요.
처음에는 필름과 마루만 고려했는데 인테리어 하시는 분들 사진도 열심히 찾아보고 오늘의 집도 수도 없이 들락날락하다보니 별로 중요해보이지 않던 도.배.가 은근 집 분위기를 좌우하더라고요.
도배에 관심을 두기 전까지 도배는 다 똑같은 흰색 벽인줄 알았어요 ㅠㅠ
원래 집 도배가 무슨 색인지 어떤 질감인지 알게 뭐람,,ㅜ
발등에 불 떨어진 채로 여러날 발품을 팔았어요.
<도배>부터 시작합니다.ㅎㅎ
요새 가장 유행하는 벽지는 디아망 시리즈더라고요.
벽지 중 꽤나 프리미엄 제품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가성비를 챙기시는 분들께서는 베스띠, 개나리 벽지도 많이 찾더라고요.
품질은 디아망 > 베스띠 > 개나리 순이라고 해요.
(벽지의 두께, 내구성 등)
벽지를 디아망! 이렇게 품목 이름인줄 안 규니지니
LX 인테리어를 방문해서 당당히 디아망 보여달라고 했다 당황;;
디아망의 종류가 너~~무 많았어요.ㅎ 수십개 되더라고요.
아차 싶었어요^^
다들 디아망 퓨어화이트, 회벽하시길래 색깔 차이만 있는 줄 알았어요.
퓨어 화이트를 외치며 찾아본거였는데 화이트 들어간 벽지만 몇 개 있어욬ㅋㅋ
찾아보니 대부분 고민하시는 디아망 벽지 품번을 알 수 있었어요.
디아망 회벽/퓨어화이트 PR002-10
디아망 회벽/화이트 PR002-01
디아망 모던/회벽화이트 PR028-01
을 주로 고민하더라고요.
회벽화이트에 비해서 확실히 회벽퓨어화이튼 환~한 느낌이 더 강해요.
회벽화이트는 살짝 회색빛이 도는 느낌
새하얀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루고자 디아망 회벽/퓨어화이트로 결정했어요.
두번째는 <필름>이 기다리공 있어요^^
지니는 벽지와 마찬가지로 화이트가 다 같은 화이트인줄 알았어요.ㅎ
그렇지만 세상에 같은 화이트는없다~도 아니고 각 업체별 화이트 계열 필름 왜이렇게 많은건지 ㅠㅠ
심지어 업체도 예림, 영림, 현대 등 다양해요.
이 또한 인기 있는 제품과 벽지와의 수학 공식과도 같은 잘 어울리는 조합이 있더라고요.
디아망 회벽/퓨어 화이트+ 영림 PS010(중백색) , 영림 PS130(크림백색), 영림 PS120(도장백색)
영림 필름에서는 이렇게 세가지 필름을 많이 쓰더라고요.
필름 사장님이 영림, 예림 필름 샘플북을 빌려주셔서 눈으로 직접 비교해봤어요.
개인적은 생각으로 중백색이 가장 깨끗하고 밝은 화이트 톤이였고,
크림백색은 약간 아이보리가 낀 화이트(웜한 느낌),
도장백색은 회색 한방울 섞인 화이트(쿨한 느낌)이였어요.
디아망 회벽/퓨어화이트와 PS010(중백색)이 잘 어울릴 것 같았어요.
크림백색은 제 기준 너무 노란끼가 돌더라고요.
(웜한 톤 별로 안좋아해요ㅠㅠ)
디아망 회벽/퓨어화이트 + 예림 CL01(퓨어화이트), HP521
디아망 퓨어화이트에 퓨어화이트 필름 퓨퓨조합이 꽤 정석 조합처럼 불리더라고요.
그렇지만 너~무 밝은 것 같아 신제품으로 나와 인기를 끌고 있는 HP521 필름에 눈이갔어요.
이 필림은 다른 필름과 다르게 거친 질감이 있어요.
이 부분이 디아망과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픽했어요.
디아망 회벽/퓨어화이트+ 현대 S245(크림화이트), S243(중백색), S244(톤다운된 화이트)
현대 필름에서는 요 조합으로 많이 한다고 하네요.
이쯤 되면 그 색이 그 색 같기도 한데;;ㅎㅎ
실제로 시공되고 나면 색감 차이가 확 느껴져요.
작은 샘플로 보는 것과 전체 문틀, 문 등에 시공했을 때는 차이가 커지더라고요.
그래서 신중할 수밖에 없었어요.
예림 HP521 필름 대만족이에요. 질감이 고급져요.ㅎㅎ
그리고 온라인으로 보는 색감과 실제 보이는 색감이 다르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인테리어 업체 가셔서
필름 색깔을 직접 비교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세번째는 <마루>에요.
마루도 회색 마루, 흰색 마루, 나무 마루 등으로 불리는 줄 알았어요.
제가 생각한 느낌은 타일이 아니더라도 강마루로 느낌을 낼 수 있더라고요.
가격은 타일과 비슷하기도 하지만 관리하기도 편하고 보수도 편하다하여 광폭 강마루로 선택했어요.
주로 인기 많은 마루 시리즈는
동화마루 나투스진그란데 시리즈(사하라라이트, 콰이엇 웨이브, 이모션 블랑)
구정마루 마뷸러스 젠, 뮤즈 시리즈(젠틀 판타지, 모로칸 크림)
등 이 있어요.
알아볼 때는 동화마루, 구정마루만 봤었는데 사장님께 전달드리니 하자 등의 이슈와 가성비 좋은 마루를 소개해주셨어요.
바로 풍산마루 모네로키 시리즈입니다.
스노우터치, 코튼베이지, 샌드블로우, 파우더리 4가지 색상이 있어요.
홈페이지에서 볼 때는 색갈 구별이 어려워요.
사장님께서 처음 만나뵙는 날 마루 견본을 직접 가져와주셔서 눈으로 비교해볼 수 있었어요.
바닥이 웜톤보다 쿨톤이였으면 좋겠어서 파우더리가 회색빛이 돌아 보여 파우더리로 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실제로 보니 스노우터치가 무늬도 깔끔하고 전체적인 무드가 잘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1.샌드 블로우 2. 코튼 베이지
3. 파우더리 4. 스노우터치
아무래도 가장 깔끔하고 타일 같은 느낌을 주는 마루는 스노우 터치같아요.
그래서 스노우 터치로 결정했어요.ㅎㅎ
동화마루 나투스진 그란데 / 사하라라이트
구정마루 마뷸러스 젠 / 젠틀판타지
풍산마루 모네로키 / 스노우터치
사이즈는 모네로키와 나투스진 그란데 마루 사이즈가 거의 비슷해요.
마뷸러스는 시리즈마다 길쭉한 모양, 정사각형 모양, 짧은 마루 모양이 있어요.
가장 중요한 가격은 사장님이 세 군데 모두 34평형 기준으로 비교해주셨어요.
가격은 구정마루 > 풍산마루 > 동화마루 순이에요.
(자세한 견적이 궁금하면 댓글 남겨주세요.)
동화 마루보다 비싸지만 풍산마루를 선택 했던 이유는 습기 관련 하자때문이에요.
풍산마루는 합판마루, 동화마루와 구정마루는 mdf라고 하더라고요.
mdf가 습기에 약한데 신축 아파트는 특히 아래 시멘트가 다 마르지 않고 2~3년에 걸쳐 천천히 마르기 때문에 아무래도 습기에 약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습기에 강한 풍산마루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최종 <지니규니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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