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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멕시코 칸쿤

멕시코 칸쿤 9일차 '스플로드 푸에고(Xplor fuego)' 액티비티편

by 규니지니 2022.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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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커플은 신혼여행으로 미국 서부(라스베이거스, 엘에이)와 멕시코 칸쿤에 다녀왔습니다.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여행 일정 참고하실 분들 봐주세요~~)

      7.20.수 7.21.목 7.22.금 7.23.토
      라스베가스(3박)
7.24.일 7.25.월 7.26.화 7.27.수 7.28.목 7.29.금 7.30.토
로스엔젤레스(4박) 칸쿤(5박)
7.31.일 8.1.월 8.2.화 8.3.수      
칸쿤(5박) 인천      

스칼렛 호텔에 도착한 저희 커플은 열심히 리조트를 구경하며 오후 액티비티 시간 전까지 돌아다녔습니다.

 

멕시코 칸쿤 9일차 '멕시코 스칼렛 호텔 즐기기 및 꿀팁' 편

저희 커플은 신혼 여행으로 미국 서부(라스베가스,엘에이)와 멕시코 칸쿤에 다녀왔습니다.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여행 일정 참고하실 분들 봐주세요~~) 7.20.수 7.21.목 7.22.금 7.23.토 라스베가스

kyuny-jinny.tistory.com

xplor 액티비티는 같은 곳인데 낮에 하느냐, 밤에 하느냐에 따라 xplor / xplor fuego로 나뉩니다.

xplor 월-토 09:00 - 17:00
xplor fuego  월-토 17:30 - 23:00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야간 액티비티 스플로드 푸에고(xplor fuego)를 가기 위해 스칼렛에서 운영하는 셔틀을 탔습니다.

스플로드 푸에고는 스칼렛 호텔과 가까워서 셔틀로 10분 정도면 도착합니다.

셔틀은 정문쪽으로 나가 분홍색 버스를 타면 됩니다.

스플로드 푸에고는 따로 예약이 필요 없어 셔틀 오는 것을 기다렸다가 바로 타면 됩니다.

 

스플로드/스플로어(xplor))에 도착하면 사진과 같은 지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짚라인, 해먹 그네, 손 뗏목, atv 등을 탈 수 있는 곳입니다.

짚라인은 총 7개 기둥을 직접 올라가 타고 내려오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다 돌고 나면 지도에 표시된 맵을 한 바퀴 돌게 됩니다.

스플로드/스플로어(xplor) 지상은 집라인과 atv를 탈 수 있는 초록 초록한 숲 뷰라면

지하는 뗏목과 해먹 그네 등을 탈 수 있는 동굴로 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간 스플로드는 야간용 액티비티여서 진짜 불로 조명을 대신합니다.

동굴이 꽤 넓고 복잡해서 처음에는 어디가 어딘지 헷갈렸습니다.

그럴 때는 정 가운데 있는 하트 조각만 기억하세요.

어떤 액티비티를 즐기든 이 하트 조각상을 지나 움직이게 됩니다.

기념품 샵에서도 이 하트 조각상을 많이 파는 것을 보니 스플로드/스플로어(xplor)의 상징인 듯합니다.

혹시나 헤맨다면 하트 조각상을 반드시 기억하세요.

야간 액티비티였지만 처음 갔을 때는 해가 쨍쨍했습니다.

우선 락커와 로비를 찾아 걸었어요.

로비에서 짐을 놓을 수 있는 락커와 머리를 보호할 수 있는 헬멧을 줍니다.

(스칼렛 팔찌만 보여주면 모두 OK!)

집라인부터 타기 위해 다시 지상으로 움직여보았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미끄럼틀 같은 놀이기구는 아직 운영을 안 하는 것 같았습니다.

지도상에 coming soon이라고만 적혀있었습니다.

캐리비안베이에서 볼 법한 놀이기구 같았는데 아쉬웠습니다. ㅠㅠ

멀리서 보이는 건물은 미끄럼틀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저희가 직접 걸어 올라가야 하는 뺑글 계단이었어요.

몸에 집라인 장비를 차고 올라가려니 힘들긴 하지만 높은 만큼 내려올 때 기분도 더 짜릿합니다.

올라가는 계단은 힘들지만 저 멀리까지 펼쳐져있는 나무들의 풍경이 멋있어서 감상하면서 올라가기 좋았습니다.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있었더니 친절한 외국인 커플이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다가왔습니다.

사진 실력은 믿을 수 없었지만 같이 찍는 사진에 의의를 두고 흔쾌히 맡겼습니다.

그래도 제법 즐거워 보이는 한쌍의 잉꼬부부처럼 찍혔어요.

(규니가 자꾸 저의 소시지 팔을 가려준다고 제 팔을 가리는 포즈를 취합니다 ㅠㅠ )

처음에는 규니랑 함께 탄다고 했는데 두 번째부터는 규니가 혼자 타겠다고 저를 버리고 갔습니다.

혼자도 타보고 싶대요..ㅎ 

두세 번 더 혼자 타다가 마지막쯤에 여자가 혼자 타면 중간에 멈출 수도 있다고 해서 다시 함께 타기 시작했습니다.

확실히 무게가 실리니까 더 빠르게 내려갑니다.

집라인을 모두 돌고 내려오니 어느덧 해가 지기 시작했습니다,

(중간에 포기하고 다 타지 않아도 됩니다. 각자의 체력과 스타일에 따라 조절하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 짚라인을 내려올 때는 불 뿜는 입구를 통과하게 됩니다.

그리고 밑이 물이라 물에 닿으면서 몸이 젖게 됩니다.

마지막 장소에서 올라가면 해먹을 이용해서 그네처럼 타고 내려올 수 있는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atv를 타러 갔습니다. 5km 정도 되는 거리를 돌아다니는 거였는데 코스가 꽤 난이도가 있다고 느껴졌어요.

처음에는 중간쯤에 규니랑 운전 교체를 하려고 했으나 뒤에 바짝 쫓아오는 다른 외국인 가족들 덕분에 쫓기듯 제가 계속 운전했어요.

평평한 땅만 운전하지 않고 동굴로 들어가기도 하고 코너가 나오기도 하고 마치 카트라이더 맵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카트 라이더 노란 장갑 쪼렙이에요ㅠㅠ 운전 미숙,, 무서웠어요..)

어찌 저찌 성공하고 진이 다 빠졌어요.

가자마자 집라인부터 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액티비티 순서를 어떻게 짜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체력 분배를 잘해야 해요.

기진맥진 후 허기가 진 저희는 인터내셔널 뷔페로 갔습니다.

스칼렛 호텔은 스칼렛이 운영하는 액티비티에서 식사도 무료로 제공합니다.

확실히 칸쿤은 서양인들이 많이 찾는 휴양지여서 그런지 어딜 가나 고기류가 많습니다.

다양한 고기를 듬뿍 퍼와 함께 나눠먹었습니다.

처음 음료는 자리에서 직원분들이 받아주시니 기다렸다가 요청하면 됩니다.

무료 뷔페라 대~충 만들어놨을 줄 알았는데 음식 종류도 많고 맛도 있었습니다.

밤이 되니 조명 대신 진짜 불이 조명처럼 켜졌습니다.

물에서 놀면 밤이라 추울까 걱정됐는데 지나다니면서 따뜻했어요.

동굴 속에는 뗏목을 타거나 동굴 속을 수영할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뗏목을 타면 손으로 저을 수 있는 노를 줍니다.

이걸로 열심히 허우적허우적 앞으로 저어서 배를 이동시켰어요.

그런데 ㅜㅜ 앞에 외국 초등학생과 친구 무리로 보이는 외국인 빌런들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 갇혀서 제대로 가지 못했습니다.

(혹시 타게 된다면 사람이 적을 때를 잘 노려서 타세요. 안 그럼 사람들 사이에 끼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됩니다.)

그래도 마지막 액티비티까지 영혼까지 끌어 모은 체력을 써서 놀고 왔더니 후련한 마음으로 다시 리조트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스플로드/스플로어(xplor) 소소한 팁>

- 집라인을 먼저 타고 다른 액티비티를 즐기는 것이 동선에 좋다.

(집라인은 7개를 모두 타지 않아도 된다.)

- 이곳에는 스칼렛이 무료로 운영하는 뷔페가 있다.

- 뗏목은 사람이 적을 때 타보는 것이 좋다.

- 락커가 있어서 개인 짐 등을 보관할 수 있다.

- 팔찌를 이용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군데군데 있고 유료로 사진을 구입할 수 있다.

- atv는 초보 운전자에게 난이도가 있을 수 있다.

 

다음은 스칼렛 리조트가 운영하는 xcaret(스칼렛 파크) 관련 포스팅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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