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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미국(LA&라스베가스)

미국 서부(라스베가스, 엘에이) 라스베가스 3일차 '호텔' 투어 2편

by 규니지니 2022.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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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커플은 신혼 여행으로 미국 서부(라스베가스,엘에이)와 멕시코 칸쿤에 다녀왔습니다.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여행 일정 참고하실 분들 봐주세요~~)

      7.20.수 7.21.목 7.22.금 7.23.토
      라스베가스(3박)
7.24.일 7.25.월 7.26.화 7.27.수 7.28.목 7.29.금 7.30.토
로스엔젤레스(4박) 칸쿤(5박)
7.31.일 8.1.월 8.2.화 8.3.수      
칸쿤(5박) 인천      

 

 

미국 서부(라스베가스, 엘에이) 라스베가스 3일차 '호텔' 투어 1편

저희 커플은 신혼 여행으로 미국 서부(라스베가스,엘에이)와 멕시코 칸쿤에 다녀왔습니다.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여행 일정 참고하실 분들 봐주세요~~) 7.20.수 7.21.목 7.22.금 7.23.토 라스베가스

kyuny-jinny.tistory.com

라스베가스 호텔 투어 2편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비효율적인 동선 덕분에 다시 파리 호텔로 돌아왔어요.

마침 분수쇼를 하고 있길래 사진도 찍어봤습니다. 

그래도 이 여행의 기분과 기쁨으로 여유롭게 돌아다니는 이 순간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번에는 플라밍고 호텔(Flamingo Las Vegas Hotel & Casino)로 가보았습니다.

불현듯 그랜드캐년 투어 가이드님이 해준 얘기가 떠올랐어요.

라스베가스가 처음 생길 때 이 플라밍고 호텔이 제일 처음 카지노 관광객을 유입했다고 하더라구요.

사막이었던 라스베가스에 전세계에서 카지노를 위해 사람들이 모여들고

덕분에 관광업이 크게 성공했고 주변에 우리가 아는

유명한 벨라지오, 코스모폴리탄, 더 베네시안, MGM, 만달레이, 아리아, 앙코르 앳 윈 등 명성있는 호텔들이 들어섰다고 해요. (몰랐는데 이 호텔들 다 비슷한 계열이더라구요 ㅎㅎ 부럽네요,,ㅎ)

그리고 가이드님이 원래 플라밍고 호텔의 상징인 플라밍고 새들이 나이가 들어 죽어서 현재는 새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다고 하셨었는데 저희가 가보니 새로운 플라밍고 새들을 들여놓았나봐요 여러 마리 있었습니다.

실내에 새들이 있는데 새냄새가 진동합니다. 사실 저는 새가 너무 무섭거든요ㅠㅠ 

그래도 SNS용 사진을 남기기 위해 표정 관리를 해보았습니다ㅎㅎ(이제 보니 규니 표정이 더 무서워 보여요 ㅋㅋ)

저희는 저녁을 8시에 예약해놨어서 배고플 것 같아서 간단하게 음식을 사먹기로 했습니다.

잘보니 라스베가스는 낮에 관광객들을 위해 칵테일을 1+1으로 판매하는 등 파격적인 할인을 하더라구요.

(다들 낮에 잘 안돌아다니고 안에만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망고 마가리타, 딸기 마가리타와 바베큐 치킨을 시켰습니다.

한국인 입맛에 잘 맞아요.

여담인데 저희가 라스베가스 돌아다니면서 마리화나 냄새에 개코가 되었거든요

(해본적은 없지만 맡다보니 확신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저 바베큐에서 마약맛이 날까요ㅎㅎ

맛은 좋았는데 서로 장난식으로 우리 마약에 절인 치킨 먹는거 아니냐면서 쓸데 없는 걱정을 해봅니다,,ㅎ

다음 호텔을 구경가기 위해 다시 걸었습니다. 

라스베가스는 도로를 건널 수 있는 육교도 많아요.

계단으로 되어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 에스컬레이터도 함께 있어 편했어요.

그리고 다리로 서로의 호텔이 연결되어있더라구요

(역시 호텔들 계열이 같다보니 가능한 것 같습니다.)

지나가다 들린 캔디샵인데요. 규니가 기겁하면서 찍어온 곤충 사탕입니다.

그리고 하리보젤리가 제 얼굴보다 더 커요. 자꾸 사진 찍어보라며 규니가 열심히 셔터를 눌렀습니다.

이번 호텔은 더 베네시안 리조트 호텔입니다. 

베네치아를 모방한 듯한 건물이에요.

또 하나 신기한 것은 천장이 실내인데 하늘처럼 꾸며져있어 하루종일 낮처럼 느껴집니다.

실제로 배가 운행하면서 노래도 불러주세요. 저 배가 실내에서 실외로 연결되어 한바퀴를 돕니다.

그리고 모든 호텔에는 항상 카지노와 명품샵들도 많이 있습니다.

정말 라스베가스 천국같은 곳이라는 것을 다시 느낍니다.

라스베가스에서 유명한 벨라지오 호텔도 들어가봤습니다.

벨라지오 호텔 천장이 예술 작품처럼 아름다웠습니다.

로비를 지나쳐 안으로 들어가니 식물원처럼 꾸며 놓은 공간이 있었습니다.

거기서 외국인 커플이 셀프 웨딩 촬영을 하고 있었어요.

저희도 웨딩 사진을 찍은지 얼마 안됐어기에 눈여겨 보게 되더라구요.

두 가지 생각이 들었어요

- 이렇게 좋은 호텔에서 사진을 찍다니 부럽군!!

- 웨딩 촬영 진짠 힘든데,, 이걸 셀프로?!!!! 

진짜 웨딩 촬영 한번이면 주위 사람들이 왜 결혼식보다 촬영이 더 힘들다고 하는지 알게 되버리는 마법,,

아무튼 여러 생각에 잠기며~ 열심히 또 구경해줍니다.

 

저희가 해보지는 않았지만 라스베가스 호텔 중에서는 사진처럼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 곳들도 있고

짚라인을 탈 수 있는 곳, 대관람차, 번지 점프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라스베가스만 들렸다면 하나쯤 해봤을텐데 저희는 이후 일정이 디즈니랜드와 칸쿤에서 액티비티 등이 있어

스킵하고 호텔 구경만 했습니다. 관심이 있는 분들은 미리 알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코스모폴리탄 호텔 안에 있는 레스토랑 'PRIME STEAK HOUSE'입니다. 

창가 자리를 예약하면 벨라지오 분수쇼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으나

저희는 그냥 안내해준곳에 앉았습니다. 얼핏 사이드로 보이긴 했어요^^

들어가기 전에 너무 화려해서 쫄았습니다.

어느 정도 복장 규정이 있다고 하는데 저희 사진에 보이는 옷과 신발을 신었더니 

퍼펙트 맨이라고 따봉 해주시면서 입장시켜주셨어요.

저희는 먹는 양도 적고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아서 'crispy salmon sushi' 와 'bone in ribeye'를 시켰습니다.

스테이크는 혼자가 먹기에 너무 큰 것 같아요 저희처럼 하나를 시켜서 두개로 나눠달라고 하시면 좋습니다.

(처음에는 영어를 못알아 들어서 샬라샬라 하셔서 대충 오케이~했더니 하나를 두개로 나눠준다는 의미였더라구요ㅎ)

촌뜨기 저희 커플,, 식전빵을 잔뜩 주셔서 손대면 추가 금액 있는 줄 알고 벌벌 떨었는데

먹고 나서 금액 확인해보니 없어요!^^ 에잇 갑자기 많이 못먹은게 아쉬워졌습니다.

(물론 빵들도 짜서 많이 못먹겠어요.)

가격은 한국돈으로 팁과 세금 포함 19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가격대를 미리 알고 싶어서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를 활용했습니다.

처음 사용했는데 외국에서 음식 찾기 좋았어요.

밥 먹고 숙소 들어가는 길에 한번더 룰렛을 돌려봤습니다. 

규니가 뭣도 모르고 또 5$ 넣고 14$를 땄습니다. 

무서웟 더이상은 못하고 후딱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들어와서 어제 남긴 맥주를 한잔씩 하고 이렇게 라스베가스 마지막 밤 아쉬움을 달래며 잠이 듭니다.

(feat. 한국에서 가져온 파스를 양쪽 다리에 붙이고,,)

다음 편은 로스엔젤레스로 넘어가 4일차 그로브 마켓과 파머스 빌리지를 다녀온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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