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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미국(LA&라스베가스)

미국 서부(라스베가스, 엘에이) 라스베가스 3일차 '호텔' 투어 1편

by 규니지니 2022.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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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커플은 신혼여행으로 미국 서부(라스베이거스, 엘에이)와 멕시코 칸쿤에 다녀왔습니다.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여행 일정 참고하실 분들 봐주세요~~)

      [해외여행/미국(LA&라스베이거스)]      
       
             
   
             
         

 

 

미국 서부(라스베가스, 엘에이) 라스베가스 2일차 '그랜드캐년' 투어

저희 커플은 신혼 여행으로 미국 서부(라스베가스,엘에이)와 멕시코 칸쿤에 다녀왔습니다.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여행 일정 참고하실 분들 봐주세요~~) 7.20.수 7.21.목 7.22.금 7.23.토 라스베가스

kyuny-jinny.tistory.com

2일 차 그랜드캐년 투어 여행은 이전 글에 담았습니다.

 

3일 차 코스는 그 전날 그랜드캐년 투어와 시차 적응으로 인해 여유롭게 짜 봤습니다.

처음 라스베이거스라는 도시를 알아볼 때 사람들이 '호텔 투어'를 많이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호텔을 생각하며 오잉 호텔을 웬 투어라고 생각했었는데

열심히 또 서칭 해보니 단순히 한국 호텔처럼 생각하면 안 되겠더라고요??

라스베이거스는 정말 여행객들을 위한 도시로 각 호텔마다 독보적인 컨셉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규모도 한국과 다르게 어마어마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호텔 외부 건축물이라던가 내부 조형물, 액티비티, 레스토랑 등 

구경할게 엄청 많습니다!! 제대로 보려면 하루 꼬박 필요할 것 같아요.

따로 투어를 신청한 것은 아니고 저희끼리 열심히 걸어 다녔어요 ㅎㅎ

 

<미리 알아두면 좋은 것>

1. 라스베가스 무료 트램

- 벨라지오 호텔 - 아리아 호텔 - mgo 호텔

- 엑스칼리버 호텔 - 만달레이 베이 호텔 - 룩소스 호텔 

- 트레저 아일랜드 호텔 - 마라지 호텔

 

파란색, 주황색, 민트색 계열이 무료 트램입니다.

무료 트램 운영 시간은 목금토 09:00 - 02:30, 일월화 09:00 - 00:30입니다.

핑크색 라인은 유료 트램이에요.

저는 나중에 알게 돼서 이용을 못했는데

유료 트램 운영 시간은 월 07:00 - 00:00, 화수목 07:00 - 02:00, 금토일 07:00 -03:00

한번 이동할 때 1회 5$ / 24시간 pass 13$ / 12일 pass 23$ 라고 하니

미리 계획이 있다면 원하는 티켓을 구입하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트램 존재를 몰라서 왔다 갔다 2만 보 - 3만보씩 걸었어요,,ㅎ

 

Las Vegas Monorail Tickets - Ticket Selection

 

tix.lvmonorail.com

2. 각 호텔의 유명한 뷔페 or 레스토랑

-  wynn buffet(윈 더 뷔페) - 1인 70$ + 세금

- bacchanal buffet(바카날 시저스 팰리스 호텔 뷔페) - 1인 80$ + 세금

- wicked spoon(위키드 스푼 코스모폴리탄) - 런치 기준 1인 49$ + 세금

 

저희는 위가 작아서  뷔페 대신 레스토랑을 선택해서 후기는 알 수 없지만

찾아보면 가짓수가 엄청 많고 맛도 좋다고 얘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3. 라스베이거스 쇼(3대 쇼)

- 오쇼(o show) 

- 카쇼(ka show)

- 르 레브 쇼(le rave show) 

 

라스베이거스 쇼 또한 미리 한국에서 예매를 할 수 있지만 가격이 인당 30-40은 들어

현장 떨이 티켓을 도전해봤으나 인터넷에서 알려준 것과 다르게

직원분이 떨이 티켓은 없다고 하더라고요 제일 저렴한 좌석이 인당 80$이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저희가 영어를 잘 못해서 의사소통이 잘 안 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ㅎ)

처음 눈에 띈 호텔입니다. 파리 라스베이거스 호텔(paris las vegas hotel & casino)입니다.

이름에서 느껴지듯 파리의 에펠탑과 독립문을 본 따 조형물을 만들었어요.

크기도 미니미니 사이즈가 아니에요 꽤 커요!!(파리 안 가봤지만 세계 여행 한 기분이 들어요^^)

분수쇼가 열리는 벨라지오 호텔(bellagio las vegas hotel) 낮 모습입니다.

일정 때문에 저녁 라스베이거스만 구경하다 낮에 나오니 느낌이 또 달랐어요.

분수쇼는 수시로 하기 때문에 시간 맞춰갈 필요 없고 걷다 보면 물을 뿜으니 구경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 옆에는 코스모폴리탄 호텔(the cosmopolitan of las vegas)이 있습니다.

저희는 이 날 저녁 제 생일 겸 해서 코스모폴리탄 '더 프라임'이라는 곳에서 식사 예약을 했습니다.

저녁에 다시 오게 될 곳이에요. 

체크 아웃 시간에 맞춰 나와 다음 숙소로 이동하면서 라스베이거스에서 유명한 '핫 앤 쥬시'에 갔습니다.

처음에 이름만 듣고 주스 집이 뭔데 이렇게 인기가 많지?!!라고 생각했는데 오! 영어 실력 부족,,,

매운 해산물을 파는 곳이에요! ㅎㅎ 

들어가면 메뉴판을 주고 어떤 해산물을 어떤 소스로 섞을 건지 물어봅니다.

저희는 가장 베스트 메뉴인 'get your feet wet'이라는 메뉴와 garlic butter 소스를 골라 보았습니다.

맵기가 꽤 맵 다해서 마일드로 골랐어요! 밥도 추가했습니다.

(밥은 꼭 시키세요 메뉴가 짜고 매워서 밥이라 얹어 먹어야 더 좋습니닿ㅎ 미국 사람들 왜 이렇게 다 짜게 먹는지,,)

다 먹고 걷다 보니 코카콜라 팝업 스토어와 m&m 팝업 스토어가 나오더라고요.

건물 모양이 코카콜라 병과 닮아 있네요 ㅎㅎ

이때 거리에 웬 흑인 래퍼가 친근하게 규니에게 말을 걸어옵니다!(도망쳐...)

신이 난 규니는 손짓 발짓 써가며 영어로 교감을 하고 어느새 정신 차려보니

그들이 사인해준 20$짜리 cd가 손에 들려있지 뭐예요?!!! 

순간 정신이 아득해졌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아낀 20$인데!!! 

다시 정신을 번쩍 차리고 콩글리시로 '노 원츄 바이 디스 시디' '노 머니! 노 머니!' 외쳐줬습니다.

한국인 근성에 백기를 든 흑인 래퍼들이 'Ok,,,ay,,!'를 말하며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휴,, 우리의 작고 소중한 20$ 여러분들은 저희처럼 길에서 누가 친절히 말 걸어도 대꾸해주지 마세요ㅠㅠ

 

우여곡절 끝에 코카콜라 팝업스토어 입성했습니다. 

라스베이거스 날씨가 너무 더워 들어가자마자 코카콜라 하나를 득템했습니다.(가격은 1$ 조금 넘었던 것 같아요)

다들 이런 곳에 와서 전혀 쓰임새 없어 보이는 아기자기한 작고 예쁜 트레쉬를 겟하는데

저희는 둘 다 물욕이 별로 없어서 눈으로 열심히 아이쇼핑만 했습니다.

다음은 코카콜라 옆에 붙어 있는 m&m 팝업스토어로 갑니다.

물욕은 없지만 군것질을 좋아하는 저는 들어가자 마자 눈이 마구 돌아갑니다,,

우선 들어가면 사방 곳곳에서 초콜릿 냄새가 나요(마치 한국 러시 매장 같달까)

규니가 사주겠다고 해서 하나 짚었는데 가격이 사악해요!!ㅎㅎ

한국 m&m보다 크기가 훨씬 큰데 가격도 훨 비싸요.

다시 고대로 내려놨습니다.(저녁에 큰 예산 지출이 있을 예정이었기에,, 살림살이에 보탬이 되고자 흑)

간단하게 팝업스토어 구경을 마치고 다시 거리를 걸었습니다.

저희는 딱히 목적지가 있던 게 아니어서 눈에 보이면 들어가서 구경하고 걸어 다니고 했었어요.

(비효율적으로 걸어 다녔다는 소리입니다^^ ㅎㅎ)

지나가다 보이는 뉴욕뉴욕 호텔(new york new york hotel) 

원래 신혼여행 처음 계획할 때 규니는 미국 서부보다 뉴욕이 있는 미국 동부를 더 가고 싶어 했던 것 같은데

제가 디즈니랜드 가야 된다고 열심히 설득해서 데리고 왔거든요 허허허

그래도 뉴욕에 가고 싶어 했던 규니에게 자유의 여신상을 한 번 보여줬습니다^^ 

(꼭 나중에는 뉴욕에도 갈 수 있는 커플이 되길 바라며,,)

걷다 보니 이번에는 허쉬 초콜릿이 저희를 반겨줬어요.

그렇지만 저희의 마음은 저 허쉬 초콜릿 옷처럼 녹아내리고 있었습니다.

(너어어어어무 더워요!!)

그때는 몰랐는데 이 날 어깨에 기미가 올라올 정도로 햇빛이 뜨겁고 더웠습니다.

선크림을 덕지덕지 발라주세요 꼭!

호텔 투어 얘기가 생각보다 길어져서 호텔 투어 2편으로 다시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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