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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미국(LA&라스베가스)

미국 서부(라스베가스, 엘에이) 인천공항에서 출발과 라스베가스 도착까지 1일차(feat.공항 라운지 이용)

by 규니지니 2022.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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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커플은 신혼여행으로 미국 서부(라스베이거스, 엘에이)와 멕시코 칸쿤에 다녀왔습니다.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여행 일정 참고하실 분들 봐주세요~~)

      7.20.수 7.21.목 7.22.금 7.23.토
      라스베가스(3박)
7.24.일 7.25.월 7.26.화 7.27.수 7.28.목 7.29.금 7.30.토
로스엔젤레스(4박) 칸쿤(5박)
7.31.일 8.1.월 8.2.화 8.3.수      
칸쿤(5박) 인천      

첫 여행지는 라스베가스였는데 직항보다 경유가 저렴해 시애틀에서 경유하여 라스베이거스로 가게 되었습니다.
인천(10시간 40분 비행) > 시애틀(환승 시간 2시간 10분) > 라스베이거스(2시간 34분 비행)
오후 19:20 비행이었기에 집 근천 공항버스를 타고 미리 2시까지 인천 공항으로 갔습니다.
(공항버스가 2시간에 한 번씩 운행해서 일찍 도착해서 기다리는 선택지뿐이었습니다,,ㅠㅠ)
원래는 공항에서 의자에서 커피라도 사서 시간 될 때까지 기다리려고 했는데
여행 떠나기 며칠 전에 우연히 찾아보니 저희가 가지고 있던 두 카드가 인천 공항 라운지 이용이 무료로 가능하더라고요!

<라운지에 이용한 카드>
1. kb국민올쇼핑티타늄(연 2회 무료) - 전 달 실적 40만 원
2. 우리 썸 타는 체크카드(연 2회 무료)- 전 달 실적 50만 원

저희가 운이 정말 좋았던 게 저는 원래 신용카드를 써서 2번 체크카드를 안 쓰는데
전 달에 캐시백 행사가 있어서 사용했던 금액과 부모님 한복 값을 긁었더니 딱 50만 원을 채웠더라고요?!!!!
그제야 사용 조건과 이용 가능 여부 부랴부랴 찾아보는 데 사용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기뻐서 소리 질렀습니다.ㅎㅎㅎ
그러나 안타깝게도 2번 카드는 제가 대학생 때 발급한 것이고 지금은 단종된 카드입니다.
그래도 잘 찾아보면 평소 생활 습관과 잘 맞는 카드이면서 라운지 이용이 가능한 카드들이 많으니
여행 전 카드 하나 미리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흔히 사람들이 pp(priority pass) 카드라고 부르더라고요!)

소지한 카드가 제휴 카드인지 확인할 때 '더 라운지' 어플이 유용합니다.

그다음 유용한 어플은 '인천공항 가이드'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다양한 인천 공항 관련 사항을 알 수 있어
인천 공항 도착과 비행기 탈 때까지 매우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체크인 후 수하물을 부치고 라스베이거스 행 티켓을 손에 쥐었습니다!!!
(이때가 제일 설레는 시간 아닌가요.,,, 흑흑)

체크인할 때 델타항공 직원분이 여행 목적을 물어보셔서 '신혼여행'이라고 수줍게 말씀드렸더니
축하한다면서 저렇게 귀여운 미니 캐리어 젤리 백을 주셨습니다.
이렇게 소소하게 축하받고 챙겨주는 게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여러분도 혹시 모르니 열심히 신혼여행, 허니문이라고 외치고 다니세요!!!
저희는 2 터미널 '마티니 라운지'를 방문했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아직 다른 라운지는 운영을 안 했어요.
점심을 안 먹고 와서 라운지에 있는 음식(종류가 많지는 않았어요) 열심히 두세 번 가져와 먹었습니다.
다른 것보다 저 컵에 맥주 따라 마시는데 진짜 시원하고 맛있어요
저는 술을 잘 못 마셔서 한 잔 먹고 뻗었습니다,,,ㅎ

드디어 비행기를 타고 타자마자 델타항공에서 준 기내식 사진입니다.(제육볶음 스타일 덮밥, 라자냐였던 듯..?)
맛은 괜찮았던 것 같아요. 둘 다 맛있게 먹었어요!

비행기 타면 무조건 찍어보는 항공샷과 경유지 시애틀을 향해 가는 모습입니다.

시애틀에서 경유 시간이 짧아 빠르게 입국 심사하고, 짐 다시 부치고, 몸수색받고 바빴습니다.
혹시나 놓칠까 봐 한국인의 민족정신을 발휘하여 빠르게 빠르게 슉슉 마치니
다음 비행기가 연착되어 생각보다 여유 시간이 있었습니다.
(미국 국내선 항공은 제시간에 오는 것을 기대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요,,ㅎ)


커피를 마셨는데 벤티 사이즈 기준 한국 돈 7800원 정도 나옵니다!
이때는 몰랐는데 커피가 제일 싼 거였어요 흑흑

공항에서부터 라스베이거스 느낌 뿜뿜입니다.
공항에서 나오니 저녁 8시가 다 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해도 있고 40도 열기가 사우나 증기처럼 확 느껴져요.
습도가 높지 않아서 불쾌지수가 높지는 않았습니다.(숨은 잘 안 쉬어지는 느낌?ㅎㅎ)

공항에서 lyft를 잡는 곳으로 이동해(어리바리하니깐 외국 커플이 도와줬어요 땡큐,, 스위트 보이) 첫날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해가져 가면서 제가 상상했던 화려한 라스베이거스 밤으로 변신합니다.
첫날 숙소인 '밸리스 호텔(vally's hotel)' 체크인을 하는데 미국 사람들 일처리 속도..무슨 일이죠..
처음에 셀프 체크인을 했는데 체크인은 된 것 같은데 방 키도 안 나오고 이상해서 짧은 영어 실력으로 카운터로 향했습니다. 앞에 4~5팀이 있어서 금방 우리 차례가 오겠지라고 생각했는데 한 팀 끝나고 직원 교체,
또 한 팀이 약 20분가량 얘기를 해요. 그러더니 또 직원 교체~~ 무한 굴레 결국 40분가량 기다려서 겨우 체크인합니다.
(도착한 날 자정 12시에 그랜드캐년 투어가 잡혀있어서 마음이 급했어요ㅠㅠ 저녁도 못 먹은 상태였거든요)

숙소 들어가자마자 씻고 옷만 갈아입고 거리 구경하러 나왔습니다. 언니들 너무 핫해요,, 의상 너무 핫해요.
한국에서 유교 걸로 살고 있는 제가 큰 맘먹고 나시를 잔뜩 챙겨갔는데 택도 없어요,,
엉덩이가 반 이상 까져있어야 껴 줄 것 같은 그런 기분,,,

투어 일정이 있어 간단하게 구경 후 근처 라멘집으로 왔습니다. 덮밥과 라멘 먹고 거의 6만 원 돈이 나왔습니다.
(음식 물가 자체도 비싸고 팁 20%, 세금까지 때려 맞으니 정신을 못 차리겠어요.)

다시 숙소로 컴백하고 투어 복장으로 옷을 갈아입고 나와
투어 셔틀이 오기 전에 잠깐 슬롯머신을 돌려봤습니다.
게임 룰은 끝까지 이해 못 했지만 1$넣고 4.75$ 획득하며 머신의 참맛을 알아버렸습니다.
달러로 교환해 물 사 먹었어요!
(저희 둘은 유교걸&보이라 5$ 이상 게임에 투자 못하겠어요.,, 후 달달)
그래도 짧고 굵게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 왔으니깐 카지노 한 번쯤은 즐겨봐야죠!!
이렇게 1일 차 여행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다음 편에 '그랜드 캐년' 투어로 이어집니다.

 

미국 서부(라스베가스, 엘에이) 라스베가스 2일차 '그랜드캐년' 투어

저희 커플은 신혼 여행으로 미국 서부(라스베가스,엘에이)와 멕시코 칸쿤에 다녀왔습니다.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여행 일정 참고하실 분들 봐주세요~~) 7.20.수 7.21.목 7.22.금 7.23.토 라스베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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