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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세부

세부/보홀 8박 9일 여행 5일차 '막탄 항구(pier 1)에서 보홀가기, ICM(아일랜드 시티몰)몰, 프라운팜 맛집 ' 즐기기

by 규니지니 2023.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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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2월 세부/ 보홀 다녀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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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uny-jinny.tistory.com

3박 4일간 세부 막탄에서 머물다 5일차에 막탄 항구를 이용하여 보홀로 넘어가게 되었어요!

처음 여행 계획을 짤 때 세부 막탄, 모알보알을 다녀오려고 했는데

여행잘알 선배님이 모알보알은 물을 진짜 좋아하지 않는 초보 여행자들이 가기에 실망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숙소까지 잡아뒀었는데 취소하고

막탄에서 보홀까지 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보홀 3박으로 계획하게 되었어요.

(미리 스포하자면 보홀에 다녀온 것 너무 잘한 선택!!!!)

막탄 숙소가 많이 몰려 있는 곳에서 세부 시티 쪽으로 가면 세부 피어 1(CEBU PIER 1) 여객선 터미널이 있어요.

이 곳에서 보홀까지 가는 배를 탈 수 있어요.

약 2시간 30분 정도 이동하면 보홀에 도착해요.

정해진 시간에 배가 오는데 대략 2~3시간에 한번씩 배가 들어와요.

미리 막탄 > 보홀 / 보홀 > 막탄 시간표를 확인하고 이동하는 것이 좋아요.

세부 피어 1 터미널에 사람이 많아서 미리 표를 예약하고 갈까 고민했었어요.

세부에서 언제 출발하게 될지 몰라 가서 끊자 생각하고 현지에서 표를 끊었어요!

실제로 터미널에 가보니 사람이 꽤 많더라고요.

예약을 미리 하지 않은 관광객은 터미널 들어오기 전 표를 파는 곳에서 표부터 사야 터미널에 들어올 수 있어요.

이때 호객 행위 하는 아저씨들한테 잡혀서 표를 사면 눈뜨고 코가 베입니다..ㅎㅎㅋㅋ

배 자리는

투어리스트 클래스 / 오픈 에어 / 비지니스 클래스로 구분됩니다.

이때 투어리스트, 오픈 에어 클래스는 800P, 비지니스 클래스는 1200P입니다.

여기에 터미널 피로 인당 25P, 캐리어 개 당 50P입니다.

표를 사서 들어가면 터미널 피를 내고,짐 검사를 하고, 그 옆에서 캐리어 값을 받고 캐리어를 실어줘요 ㅎㅎ

오션젯이라고 불리는 배가 도착했어요.

저희 짐이 미리 실리는지 확인하고 자리 탑승했어요.^^

저희는 투어리스트 클래스(일반석)를 구입했어요.

자리가 좁긴 해도 충분히 2시간 반동안 불편하지 않게 이동할 수 있겠더라고요.

굳이 비지니스 클래스를 구입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오션젯이 춥다는 얘기를 많이 봐서 긴팔을 챙겨서 탔는데 이 또한 너무나 잘한 선택..ㅠㅠ

에어컨이 세서 춥더라고요. ㅠㅠ

추위 많이 타는 분들은 미리 겉옷 챙겨서 타세요.

중간에 간식도 간단하게 팔던데 사먹고 싶었는데 규니가 눈치 줘서 못 먹었어요 ㅎ...

(간식 먹지 말고 밥 먹으래요 ㅠ6ㅠ)

보홀 타그빌라란 항구에 도착해서 툭툭을 흥정해 탔어요.

저희 목적지는 규니의 선배가 추천해준 ICM(아일랜드 시티몰) 맛집 프라운 팜이었어요.

100P로 흥정해서 갔던 기억이 나네요.

ICM 들어 가기 전 Travel access point라는 곳에서 저희처럼 캐리어 끌고 다니는 여행객 가방을 맡아주더라고요.

가격도 캐리어 두 개당 25p!

대신 저녁 7시까지 맡아주기 때문에 그 전에 짐을 찾으러 와야해요.

무거운 짐을 덜고 나니 한결 수월하게 몰 구경을 할 수 있었어요.

프라운 팜에서 유명한 메뉴는 바로 'criscpy pata(튀긴 족발)'

튀긴 족발이 맛있다고 해요.

한국에서 족발을 튀겨 먹어 본 적은 없어서 굉장히 궁금했던 메뉴였어요.ㅋㅋㅋ

그리고 이때 생각보다 일정이 뒤로 밀려서 많이 배가 고픈 상태였어요 ㅠㅠ

거의 이 날 제대로 된 첫 끼..(라고 부르고 저녁이라고 씁니다 ㅠㅠㅋㅋ)

한국인보다 현지인들이 더 많은 곳이였어요.

메뉴판을 보니 해산물, 메인 요리 등을 단품으로 팔기도 하고 패키지로 팕리도 하더라고요.

가격도 나쁘지 않아요.

저희는 튀긴 족발과 마늘밥을 시켰어요.

다른 음식에 비해 가격이 나갔는데(650p) 그만큼 양이 많았어요.ㅋㅋ

저희는 양이 적으니 튀긴 족발과 마늘밥으로도 충분히 배부르더라고요.

비주얼이 압도적이었어요 ㅋㅋㅋ

같이 나온 소스에 찍어 먹어도 맛있지만 음식 자체 간이 되어 있어서 마늘밥과 야무지게 먹었습니다.

우리 나라 옛날 통닭 같으면서도 더 바삭하고 쫄깃 쫄깃해요.

규니는 여행 후에도 튀긴 족발이 제일 맛있었다고 여러번 얘기했어요 ㅋㅋㅋ

저는 중간부터는 살짝 느끼해서 남은건 다 규니가 처리했어요. ㅎㅎ

근데 진짜 맛있더라고요. 배가 고파서 더 술술 들어간 것 같기도...?

저녁 식사 후 ICM 몰 구경을 하는데 느끼함을 잡아주기 위해 'Thirsty' 주스 집에서 망고 주스를 테이크아웃했어요.

가격은 가장 작은 컵 55p 사이즈는 진짜 작아요 ㅋㅋㅋ

좀 더 큰 거 먹어도 좋았을뻔..했지만 입가심용으로 딱딱~~

앙증맞은 크기의 망고 스무디였지만 맛은 좋았어요 ㅎㅎ

역시 동남아하면 망고 스무디 최고!!^0^

ICM 몰에서 여기 저기 구경하다가 윗 층으로 올라가보니 아이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이 나왔어요.

아마 ICM에서 유명한 오락실 같아요. ㅋㅋㅋ

규니한테 졸라서 페소를 토큰으로 바꿨어요.

(어른들도 많이 놀고 있더라고요^^)

게임을 하면 저런 종이를 엄청 뽑아 주는데 신나게 모아서 경품으로 바꾸려고 갔더니

인형정도로 바꾸려면 종이가 수백개는 필요할 것 같더라고요 ㅋㅋㅋ

앞에 필리핀 애기들한테 기부하고 나왔습니당 ㅎㅎ

더 놀고 싶었는데 캐리어 찾으러 갈 시간이 다 돼서 짐 찾고 숙소로 가는 툭툭이를 탔어요.

흥정을 잘해서 ICM몰에서 마리바고 숙소까지 150P에 가기로 했는데 생각보다 거리도 있고

가는 길에 비도 오고 그래서 팁 더 얹어서 기사님께 드렸어요.

 

여차 저차 보홀에 잘 도착했습니다.

다음날은 미리 예약해둔 두번째 호핑 투어를 하게 됩니다.

다음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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