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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세부

세부/보홀 8박 9일 여행 6일차 '발리카삭/버진아일랜드 호핑 투어, mist(미스트)맛집, 알로나 비치 구경' 즐기기

by 규니지니 2023.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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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2월 세부/보홀 다녀온 이야기


[해외여행/세부] - 세부/보홀 8박 9일 여행 5일차 '막탄 항구(pier 1)에서 보홀가기, ICM(아일랜드 시티몰)몰, 프라운팜 맛집 ' 즐기기 

 

세부에서 현지 투어를 구하고 후회(?)했던 지난 날을 반성하며 보홀로 떠나기 전 미리 급하게 한인 투어를 예약했어요^^

업체는 '로컬 페이지'라는 곳이었어요.

세부/보홀 투어는 여러 업체가 있는데 로컬 페이지가 가격이 합리적이고,

고프로를 무료로 대여해준다는 점이 맘에 들어서 예약했어요.

로컬 페이지 상세 가격표

저희는 2명이라 예약금 미리 지불하고 현장에서 3,800페소 지불했어요.

당일 가보니 저희 커플이랑, 다른 커플, 친구끼리 온 2명의 남자분 총 6명이서 투어를 함께 했어요.

오히려 함께 하니 말할 상대도 생기고 재밌었어요.ㅎㅎ

호핑 투어 스케쥴은 이렇게 됩니다.

아침에 돌핀 보러 갔다가 발리카삭에서 바다거북이를 보고 스노쿨링 한번더 하고 돌아왔어요~

고프로는 sd카드가 필요한데 한국에서 미리 가져오지 않았더라도 500p 주고 현지 구매 가능합니다.

오전 6시쯤부터 출발이라 전 날 icm 몰에서 구입한 레드리본 빵을 먹고 출발했어요.

리조트까지 툭툭이로 픽업을 와서 따로 준비할 것없이 편했어요!^0^

담요도 인당 하나씩 챙겨줘서 돌아올 때 덮고 따뜻하게 왔어요.

방카로 들어가는 길인데 이게 맞나^^.. 싶었지만 해초를 열심히 밟고 방카에 올라 탔습니다 ㅋㅋㅋ

해가 뜰랑 말랑한 날씨였는데 스노클링하기 나쁘지 않았어요.

돌핀 와칭 할 수 있는 스폿으로 가는데 역시나 물이 진짜 맑았어요 ㅋㅋㅋ

고프로 처음 써본 둘 신나서 열심히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ㅎㅎ

(화질은 개구지,,,)

생각보다 베터리가 빨리 닳아서 필요한 경우에만 꺼내 써야겠더라고욬ㅋㅋ

사진이 따로 없는데 이 날 돌고래들 수영하는 것을 여러번 볼 수 있었어요 ㅎㅎ

방카 선장님이 자리 선정을 기가막히게 잡으셔서 바로 앞에서 돌고래 떼들이 수영하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돌고래가 바다에서 수영하는 것은 처음 보는데 넘 신기하고 재밌더라고요.

소리 지르면서 본 촌뜨기 둘..ㅋㅋㅋ

보홀에서 투어를 하면 버진아일랜드 코스가 껴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직접 내려서 사진도 찍고 구경을 했는데 시간 내서 굳이^^.. 올 것 까지는 없겠어요 ㅎㅎ

넓은 모래밭 위에 웰컴투 버진아일랜드라고 적힌 저 푯말이 다입니다.ㅋㅋㅋ

(음,, 가 본 것에 의의를 두는걸로...)

발리카삭으로 이동하는 바닷길

색이 장소마다 바뀌는데 넘 예쁜 에메랄드 빛의 바다였어요.

여기 근처에서 방카를 대고 점심 식사를 한 후 바다 거북이를 구경했어요.

저희말고도 수많은 방카들이 바다거북이를 쫓아 다니며 자리를 선점해요 ㅋㅋ

바다 거북이 쫓으면서 수영하다보면 다른 사람 방카에 머리를 부딪히고 난리도 아니예욬ㅋㅋ

꽤 깊은 바닷속에서 바다거북이가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헤엄치는 모습이 무지 귀엽습니다.ㅋㅋㅋ

섬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쉬었어요.

점심은 선택사항이고 인당 500p 추가 지불이었어요.

저희는 양이 많지 않아 점심을 패스하고 투어 끝나고 따로 먹기로 결정했어요.

옆에 사람들 먹는 것을 보니 구운 게, 생선 등이 나오더라고요.

정말 배고프지 않으면 스킵하는 것이 더 나은 것 같아요.ㅎㅎ

잠시 쉬다 마지막 스노클링 스팟으로 갔어요.

가는 길 물색깔도 대박이예용ㅋㅋㅋ

바다거북이 보던 곳보다 물도 맑고 열대어가 많아서 규니랑 신나게 헤젓고 다녔어요>ㅁ<

전생의 물고기였을까요,, 왜 이렇게 물놀이가 즐거울까요 ㅠㅠ

적당히 몸이 추워질 때쯤 돌아가야 한다는 신호를 주시더라고요.

미리 나눠준 담요를 덮고 1시간 가량 달려 보홀 섬으로 돌아왔어요.

와서 지치지도 않고 블루워터 팡라오 비치 리조트에서 무료로 빌려주는 카약을 타러 왔어요.

이 곳도 프라이빗 비치가 있어서 카약, 스노클링, 수영 등이 가능해요.

물론 스노클링 다녀온 곳만큼 물이 깨끗하지는 않지만 배타고 나가면 스노클링 가능해요.

이제는 너무나도 익숙한 배 젓는 그녀의 뒷모습..ㅎ

규니는 젓지도 않고 뒤에서 또 신선 놀음 중^^

거의 몇 미터정도 나가야 스노클링 할 정도로 물이 깊어져요.

그 앞은 해초가 많고 바다 수심이 얕아서 꽤 노를 저어서 나가봤습니다.

갔다가 다시 못돌아올까봐 스노클링 간단하게 하고 돌아왔어요.

여행에서만 살아나는 규니의 체력 ㅎㅎ..

점심을 먹기 위해 미스트(mist)를 방문했어요.

숙소에서 제일 가까운 괜찮은 레스토랑이기도 하고 오가며

외부 인테리어가 멋있어보여서 가보고 싶다 생각한 곳이였어요.

창문에 유리가 없이 외부와 자연 친화적으로 통하는 곳이예요.

내부 인테리어도 초록초록하게 잘 꾸며놨어요.

생각보다 의자들은 좀 불편합니다 ㅋㅋ

(습하고, 맨 살에 닿으면 아픈 재질 ㅋㅋㅋ)

윗 층에서 먹고 싶었는데 윗 층은 자리가 꽉 찼는지 1층 자리로 안내해주더라고요.

메뉴판은 태블릿으로 볼 수 있었어요.

가격대가 나쁘지 않아 여러 음식과 음료를 시켰어요.

저희가 시킨 메뉴는 dragon roll(235p), beef fried noodle (255p), creamy shrimp (359p), mango coconut(185p)

였어요.

모든 메뉴가 다 무난하게 맛있었어요.

그 중 망고 코코넛 스무디 대존맛,,,,0-0

이것 때문에 다음날 망고 코코넛 먹으러 다시 방문했어요 ㅎㅎ

진짜 쓰면서 보니 또 먹고 싶네요.

생 망고를 통째로 하나 스무디에 꽂아주는데 그날 그날마다 당도 차이가 있더라고요 ㅋㅋ

(2일 연속 먹으니 비교가 잘 됐습니다~)

비프 누들은 동남아 식, 드래곤 롤은 일본식, 크리미 쉬림프는 서양식???

미스트 음식은 세계 음식이 짬뽕되어 있네욬ㅋㅋ

(필리핀 가서 필리핀 음식은 거의 안먹은 우리..ㅋㅋㅋ)

 이렇게 풍성하게 시키고 총 택스 포함 1276p 나왔어요.

한국 돈으로 3만원 돈이니깐 너무 괜찮죠~~

점심을 먹고 저희는 보홀의 메인 비치인(?) 알로나 비치에 다녀왔어요.

미스트에서 천천히 소화시킬겸 걸어 다녀왔습니다.

(세부/보홀 모든 여행에서 거의 걸어 다닌 둘)

코코넛 나무도 많고 수영하고 있는 서양인들도 많았어요.

날이 후덥지근해서 가는 길에 DOKDO 커피에 들렸어요.

음료 가격은 약 150~200P 사이

사장님이 한국분인건지 국뽕이 차오르네요.ㅋㅋㅋ

원래 다른 카페였던 것 같은데 최근에 새롭게 생긴 커피샵같았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제법 맛집이더라고요.

(저희는 고소한 커피향을 좋아하는데 취향 저격이였습니다.)

대부분 사람보다 직원이 더 많은 필리핀 식당, 카페

(인건비는 저렴하지만 공산품은 비싼 그런 나라ㅎ)

이번 여행에서 제일 메인으로 건진 사진입니다.

알로나 비치를 배경으로 스냅샷처럼 찍은 것 같아서 넘 만족스러워요 ㅋㅋㅋ

누가 찍어주지 않아도 알아서 구도 잘 잡고 잘 찍는 규니 덕분^^

(규니는 어렸을 때 니콘 클럽 주니어 피터로 활동한 화려한 이력이 있음)

삼각대없이 나무 이용해서 찍었어요 ㅋㅋㅋ

보홀 가는 분들 여기 사진 구도 좋아요ㅋㅋㅋ

찍어줄 사람 없으면 저희처럼 나무 삼각대 이용해보세요 ㅎㅎ

 

알로나 비치 구경을 끝내고 땀이 많이 나서 숙소에 잠시 쉬러 들어왔더니

비가 억수로 내렸어요.

정말 동남아 폭우는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스케일입니다 ㅎㅎ

잠시 숙소에서 쉬다 저녁을 먹으러 나왔어요.

저녁은 몰리 비스트로 레스토랑(MOLLY BISTRO)을 방문했어요.

이 곳은 1층에 바만 이용도 가능하고, 올라와서 식사도 가능해요.

뭔가 느낌이 점심에 다녀온 미스트랑 비슷해서 규니랑 합리적 추론을 해본 결과

같은 사장님이 운영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닐지도 모르지만,,ㅋㅋㅋ)

배가 별로 고프지 않아 간단하게 칵테일과 감자튀김을 시켰어요.

(중간에 뭐 대단히 먹은 것도 없는데 배가 왜 안고팠을까요...

여행 가면 원망스러운 위장 크기,,,ㅠㅠ)

저녁에 시킨 메뉴는 Cheesy fries(259p), pina cloada(149p), frozen mudslide(229p)

frozen mudslide 칵테일은 메뉴 설명만 보고 궁금해서 시켜봤어요.

블루베리잼, 포도 알맹이, 시럽 등이 들어간다는데 맛이 상상이 안가더라고요.

시켜서 먹어보니 달달하고 맛있어요. 

피나콜라다는 역시 항상 무난합니다.

치즈 프라이도 배는 안고팠지만 맛있게 잘 먹었어요.

 

이 날도 참 바쁘게 놀고 돌아다녔네욬ㅋㅋ

여행이 마무리가 되어가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보낸 저녁이었습니다.

다음날은 스쿠터를 빌려 규니와 보홀 이곳 저곳을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다음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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