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2년 7월에 결혼을 따끈따끈하게 올렸습니다.
결혼을 1년간 준비하면서 혼자 힘들었던 부분, 어려웠던 부분
인터넷 서칭과 주변 사람들 덕분에 무사히 식을 마칠 수 있었는데요~
그래서 저도 제가 받은 도움에 보답하고자
제가 결혼을 준비해온 과정과 웨딩 관련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얼마 전 제가 다녀온 울산 지인의 결혼식입니다.
울산에 있는 '더엠컨벤션'에 다녀왔습니다.
위치가 울산역 ktx 바로 앞이라 지방에서 결혼식을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고려할 만한 예식장인듯합니다.
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울산역에서 도보로 2~3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역에서 내려 횡단보도를 하나만 건너면 10층짜리 더엠컨벤션 건물이 나타납니다.
이곳은
- 역세권 웨딩홀
- 주차 1000대 이상 가능
- 1300석 연회장
- 야회 루프탑 예식
이 가능한 곳입니다.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소도 있습니다.
크기도 쾌적하고 넓어서 하객분들이 주차 걱정할 일이 없을 듯합니다.
9층은 예식장, 10층은 돌잔치/루프트 가든 등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주차는 최대 2시간까지 무료 이용이 가능하고 초과 시 1시간당 1000원씩 받습니다.
뷔페 연회장에서 밥을 먹고 나갈 때 차량번호를 알려 드리면 주차 등록을 해줍니다.
(저희는 연회장이 끝나갈 때 나왔는데 밥 먹고 있을 때 직접 오셔서 주차 등록해주셨어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왼쪽 사진과 같은 깔끔한 예식장 로비가 보입니다.
로비가 매우 커서 홀이 두 개여도 하객들이 너무 붐비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 날은 예식이 지인 결혼식 하나뿐이어서 하객들이 아주 여유롭게 로비를 이용했습니다.
엘리베이터 옆에는 답례품 샘플이 준비되어있습니다.
답례품 구성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오른쪽으로 가면 예약실이 나오는데 마찬가지로 깔끔하고 널찍한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밥 먹을 때 마스크를 잃어버려서 여분 마스크 여쭤봤었는데 직원 분들이 친절하게 직접 가져다주셨습니다.
전체적으로 친절한 느낌이 듭니다.)
메이크업실과 드레스실도 안쪽에 있습니다.
이 날 저의 지인분께서는 식장에 있는 메이크업과 드레스실을 이용했습니다.
(서울에서는 보통 메이크업과 드레스를 따로 하고 예식장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지방 예식은 홀에서 직접 메이크업을 받고 드레스를 고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내부 모습도 큼직하고 깨끗해서 메이크업과 드레스를 맡겨도 될 것 같다는 믿음이 갑니다.
축의대와 포토테이블입니다.
포토테이블 옆쪽에는 큰 액자도 하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깔끔하고 화사한 느낌입니다.
더엠컨벤션에는 두 개의 홀이 있습니다. 하나는 피에스타홀, 하나는 펠리시타홀입니다.
당일 지인분께서는 펠리시타홀에서 예식을 진행했기에
피에스타홀은 불이 꺼져있을 때 잠깐 사진으로 찍어보았습니다.
피에스타는 천장이 은하수처럼 반짝거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안에 하객들이 70~80명 정도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놓여있습니다.
펠리시타홀의 신부 대기실도 사진으로 찍어보았습니다.
천장에 달린 식물 모양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습니다.
크지는 않지만 신부님이 하객분들을 맞이하기에 깔끔하고 좋아 보였습니다.(2~3평 정도로 보였습니다.)
지인분의 펠리시타홀 예식 모습입니다.
버진로드가 짧은 편입니다.
하객이 70~80 정도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놓여있습니다.
테이블마다 색 조합이 예쁜 조화 꽃이 놓여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따뜻한 느낌이 드는 웨딩홀인 것 같습니다.
주례석쪽에 있는 샹들리에가 반짝거려 눈에 띄었습니다.
식이 끝나고 뷔페 연회장으로 갔습니다. 홀 바로 옆에 연회장이 있어 동선이 매우 편합니다.
연회장이 매우 크고 쾌적합니다.
음료수와 주류 코너도 따로 마련되어있습니다.
연회장에 있는 디저트와 과일 코너입니다. 디저트류 종류가 9가지 정도 있습니다.
맛은 무난했습니다.
중식 위주의 메뉴들이 있는 곳입니다.
제가 원판사진을 찍고 늦게 도착해서인지 음식이 전체적으로 차갑게 식어있었습니다. (아쉬웠어요ㅠㅠ)
요리사분들이 열심히 음식을 해서 갖다 놓지만 음식 회전을 따라잡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떨어진 음식이 다음에 다시 와도 없습니다,, 흑
결국 한 번도 맛도 못 보고 끝난 음식도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예식이 이 날 하나뿐이라 그런지 여분의 음식을 충분히 안 해놓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튀김류는 열심히 그때그때마다 튀겨서 놓아주셨습니다.
통삼겹구이도 처음에는 떨어졌었는데 다음에 다시 가니 있어서 집어왔습니다.
(얘는 따끈따끈하게 구워져서 나와 맛있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음식이 비어도 잘 안 채워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ㅜㅜ
맛도 맛이지만,, 음식이 없어서 맛보지도 못했어요 ㅠㅠ 흑
어르신들이 좋아할 간단한 떡류도 있었으나 먹어보지 않아서 맛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솔직한 맛 평가>
- 전체적으로 식고 딱딱해진 느낌이 든다.
- 퀄리티를 기대하기 힘들다.
- 음식 회전율이 낮아 잘 채워지지 않는 느낌(이 날은 식이 하나뿐이어서 더 그랬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요리는 대체로 괜찮았습니다. 고기에서도 냄새 안 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 회는 싱싱하지 않고 냉동 느낌이 납니다.
멀리서 오는 친척들이나 친구들이 많은 신랑 신부님들,
깨끗하고 깔끔한 웨딩홀을 원하는 신랑 신부님들,
주차 공간 넉넉하고 로비가 널찍한 곳을 원하는 신랑 신부님들에게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들 좋은 곳에서 좋은 날 최고의 순간을 만끽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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