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2년 7월에 결혼을 따끈따끈하게 올렸습니다.
결혼을 1년간 준비하면서 혼자 힘들었던 부분, 어려웠던 부분
인터넷 서칭과 주변 사람들 덕분에 무사히 식을 마칠 수 있었는데요~
그래서 저도 제가 받은 도움에 보답하고자
제가 결혼을 준비해온 과정과 웨딩 관련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JK아트컨벤션은 제가 실제로 22년 7월 16일에 식을 올린 곳입니다.
다른 곳보다 좀 더 생생하고 솔직한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저희 커플은 21년 9월에 웨딩홀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하루 날을 잡아 영등포 지역 웨딩홀 4군데를 투어 했습니다.
'JK아트컨벤션, 규슈당, 신도림 웨딩시티, 신도림 웨스턴베니비스'
그중에서 JK아트컨벤션은 고른 이유는 여러 장점들이 많이 보였기 때문이에요.
웨딩홀 투어 전 사진으로 먼저 대충 식장을 살펴봤었는데
JK아트컨벤션의 높은 층고와 조명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미 마음이 JK아트컨벤션에 향해 있는 상태라^^ 웨딩홀을 최종적으로 선택할 때도 어렵지 않았아요 ㅎㅎ
JK아트컨벤션은 '그랜드홀', '아트리움홀', '엠버루체홀'이 있는데 제가 실제 식을 올린 곳은 '엠버루체홀'입니다.
엠버루체홀은 그랜드홀과 아트리움홀과 다르게 단독 로비를 사용합니다.
왼쪽 사진처럼 저 공간을 지나면 홀이 나옵니다.
홀 옆에는 웨딩 사진 테이블이 있습니다.
큰 액자와 작은 액자를 걸어 둘 수 있어요.
홀 내부는 150명 정도 수용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앞을 보고 앉는 의자와 둥근 테이블 의자가 있습니다.
홀 오른쪽으로 깊숙이 들어가면 프라이빗한 신부 대기실이 있습니다.
여기서 JK아트컨벤션에 다시 한번 감동합니다.
신부 대기실 너무 화사하고 화려하고 아름답잖아요ㅠㅠ
꽃 사이에 있는 의자도 사진을 찍을 때 굉장히 예쁘게 나옵니다.
신부 대기실 왼쪽에는 친구들과 브라이덜 샤워를 할 수 있는 테이블이 화려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JK아트컨벤션에서 서비스로 당일에 샴페인과 케이크를 주고 사진을 찍어줍니다.
식 당일에 친구들하고 꽃팔찌 차고 사진 찍었어요.ㅎㅎ
왼쪽은 제가 처음 방문했을 때 불이 켜져 있던 상태로 봤던 조명입니다.
오른쪽은 실제 제 식에서 마지막 행진을 하고 난 뒤 찍은 사진이에요.
원본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조명이 너무 이쁘지 않나요ㅠㅠ
엠버루체홀은 들어가면 왼쪽은 신랑이 입장할 수 있는 곳, 가운데 주례석,
오른쪽은 신부가 내려올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른 웨딩홀처럼 신랑 신부가 뒤쪽 문을 열고 등장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특별하게^^ 등장하고 싶어서 신부 입장을 2층에서 했습니다 ㅎㅎ
저 문 뒤에는 신부 대기실하고 연결되어 있어서 신부는 대기실에서 손님을 맞이하다 그대로 입장하면 됩니다.
처음에는 너무 주목받나 싶어서 부담스럽기도 했는데
막상 문이 열리고 위에서 아래로 내려볼 때 하객들이 열렬히 환호해주니
마치 아이돌이 된 것 마냥 엔도르핀이 확 돋습니다 ㅎㅎㅎ(나름 관심이 즐길 줄 아는 사람이었던 걸로,,ㅎ)
엠버루체홀은 버진로드가 길지는 않지만 가운데 동그랗게 무대처럼 되어 있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여기서 규니가 저한테 부케를 전달해주기도 하고, 행진 중 멈춰서 하객들한테 인사도 하고,
축가와 축무 무대를 구경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으로는 거리가 좀 있어 보이는데 실제로는 그렇게 멀지 않습니다.
주례석은 하객들이 바라볼 때 이런 느낌이에요. 초록 초록한 느낌이 좋아서 이곳을 고른 이유도 있어요 ><
공간이 아주 넓지는 않지만 천장이 높아서 답답하거나 좁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JK아트컨벤션은 서비스로 마지막 행진 때 기계식 꽃가루를 뿌려줍니다.
사진이 예쁘게 담길 때까지 아낌없이 뿌려줘요 ㅎㅎ 덕분에 사진 하나 건졌습니다.
다음은 예비 신랑 신부님들이 가장 궁금해할 식사입니다.
JK아트컨벤션은 밥이 맛있기로 유명해요.
식 계약 날은 먹어보진 못했지만 음식 퀄리티랑 뷔페 느낌만 보고도 바로 여기다! 싶었습니다.
사진 속 연회장은 엠버루체홀 전용 공간입니다.
하객분들이 마실 수 있는 음료랑 주류 코너가 있고 연회장 왼쪽, 중앙, 오른쪽으로 나뉘어 자리가 있습니다.
음식 종류가 엄청 많아요. 그리고 이곳에는 주문진 홍게도 있고 즉석으로 구워주는 스테이크도 있습니다.
다만 토요일에는 스테이크 일요일에는 양고기가 제공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뷔페를 사진으로 안 찍고 동영상으로 찍는 바람에 캡처로 사진 만드느라 무슨 몰래카메라처럼 사진들이 다 흔들렸네요ㅠ)
실제로 보면 음식 상태가 좋고 메뉴 하나하나 알찬 구성입니다.
이곳에 있는 회는 냉동회를 쓰지 않고 싱싱한 회가 제공됩니다. 이 또한 너무 감동적인 부분이에요,,
(항상 결혼식 뷔페에서 냉동 얼린 연어를 먹던 기억이 나네요,,ㅎ)
디저트도 퀄리티가 남다릅니다.
결혼식 뷔페에 아이스크림이 젤라또라니!!! 또 한 번 감동입니다.
이 외에도 쿠키, 케이크, 떡, 마카롱 등 다양한 디저트가 있어
이 웨딩홀 뷔페에서 불만족하고 돌아갈 하객은 없다고 봅니다.
실제로 저희 커플과 부모님이 식 한 달 전에 시식을 하러 왔는데요.(총 6인까지 무료 시식 가능합니다.)
가기 전부터 맛있다고 소문이 난 뷔페라 기대가 컸었습니다.
한 접시 가득 떠서 먹는데 모든 메뉴가 다 맛있습니다.ㅠㅠ
깐쇼새우, 갈비탕, 스테이크, 초밥, 활어회 진짜 다 맛있어요.
제가 올린 식장이지만 제가 가본 웨딩홀 뷔페 중 가장 밥이 맛있었습니다.
주류도 소주, 맥주 무제한일 뿐만 아니라 와인도 4종류나 있어서 맛보니 맛있더라고요!
하객분들은 주차와 음식에 가장 신경을 쓰신다고 들었는데 JK아트컨벤션은 이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는 곳입니다.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님들이 꼭 JK아트컨벤션이 아니더라도
원하는 곳에서 예쁘게 식을 올리길 바랍니다.
<JK 아트컨벤션 정리>
1. 예식장 혜택
- 신부 대기실 브라이덜 샤워(케이크, 샴페인)
- 기계식 플라워 샤워
- 주류/음료 식대 포함
- 최대 6인 무료 시식
- 신랑 신부 및 양가 혼주 주차 무료 및 식사 포함
2. 주차
- 1200대 이상 수용(규슈당 웨딩홀과 공용 주차)
3. 위치
- 문래역이랑 도보 10분 정도 떨어져 있음(웨딩홀까지 순환하는 셔틀버스 있음)
- 건물 외관이 허름하고 1층이 죽은 상가 느낌이 남.
장점 | - 화려한 조명과 높은 천장 - 친절한 스텝 - 넉넉한 주차공간 - 진짜 맛있는 뷔페 음식 - 깔끔한 신부 대기실 - 1층에 한복집이 있음 |
단점 | - 3개 홀이 함께 있어 로비가 복잡함 - 버진로드가 짧음 - 위치가 역과 바로 붙어 있지 않음 - 건물 다른 층에 웨딩홀이 하나 더 있어서 하객들의 혼선이 있을 수 있음 |
제가 준비한 결혼식 비용이 궁금하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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