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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웨딩 준비 '스드메' 드레스편(르블랑)

by 규니지니 2022.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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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2년 7월에 결혼을 따끈따끈하게 올렸습니다.

결혼을 1년간 준비하면서 혼자 힘들었던 부분, 어려웠던 부분 

인터넷 서칭과 주변 사람들 덕분에 무사히 식을 마칠 수 있었는데요~

그래서 저도 제가 받은 도움에 보답하고자

제가 결혼을 준비해온 과정과 웨딩 관련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저처럼 결혼 준비를 이제 막 시작하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이전 글에 스드메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웨딩 준비 '스드메' 기초편(바시움/르블랑/요닝)

안녕하세요! 저는 22년 7월에 결혼을 따끈따끈하게 올렸습니다. 결혼을 1년간 준비하면서 혼자 힘들었던 부분, 어려웠던 부분 인터넷 서칭과 주변 사람들 덕분에 무사히 식을 마칠 수 있었는데요

kyuny-jinny.tistory.com

이번 편은 드레스에 대해 구체적으로 적어보려고 합니다.

이전 글에 언급했던 것처럼 저는 드레스에 대해 기초 지식이 없었어요,,

플래너님이 골라주신 더케네스블랑, 누벨드블랑, 르블랑을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 들어가 열심히 서칭 했습니다.

- 더케네스블랑은 전체적으로 비즈가 화려한 느낌

- 누벨드블랑은 러플이 펄럭펄럭 꽃 같은 느낌

- 르블랑은 실크 실크 하고 소녀스러움이 가득한 느낌

이라고 개인적 판단을 해봅니다,,ㅎ 

세 군데 모두 예뻤지만 전체적으로 촬영용 드레스와 본식용 드레스 퀄리티가 좋다고 생각이 든

'르블랑' 드레스로 선택했습니다.

 

드레스샵을 고르고 나면 얼마 뒤에 촬영용 드레스를 고르러 오라고 합니다.

이 때는 촬영이 가능해서 열심히 규니가 사진을 찍어주고 골라줬습니다.

저는 풍성 드레스를 좋아하지만 촬영에서는 풍성보다는 슬림 드레스를 많이 입는다 해서 슬림을 위주로 입어 보았습니다.

 

<방문 전 원하는 드레스 느낌 정리>

풍성한 느낌 / 슬림 라인 / 실크(오간자, 도비 실크 등) / 오프숄더류 / 홀터넥 류

 

1-1 풍성 드레스(2벌)

<좌> 풍성 후보1(미선택) / <우> 풍성 후보 2(선택)

우선 풍성한 류의 드레스를 두 개 입어봤습니다.

가장 어려운 선택이었는데요, 1번 드레스는 좀 더 공주 공주 한 느낌이었고, 2번 드레스는 여신 여신한 느낌이었습니다.

1번과 2번 모두 너무너무너무너무 예뻤는데요, 마지막까지 고민을 하다가 2번으로 선택했습니다.

(2번 드레스는 핑크빛이 돌아서 흔하지 않고 특별한 드레스 느낌입니다.)

사진에 잘 담기지는 않았지만 2번 드레스의 경우 은은하고 우아한 핑크빛이 너무 예쁜 오간자 실크 드레스였습니다.

 

2-2 실크 슬림 드레스(+다양한 볼레로 변형)

실크 슬림 후보1(선택)

그다음으로는 실크 슬림 드레스를 입어보았습니다.

이 드레스의 경우, 도비 실크 드레스로 볼레로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한 장점입니다.

(흔히 신부님들 교복이라고 불러요!ㅎㅎ 꼭 이 드레스는 당연히 한 벌 선택한다고 해서,,ㅎ)

볼레로 없이 튜브탑 느낌으로 입었을 때에도 라인을 잘 잡아줘서 예쁘다 생각했고

다양한 볼레로로 연출을 하니, 드레스 한벌이 몇 벌의 드레스로 느껴집니다.

특히 2번째 볼레로가 시상식 드레스 느낌이 난다고 규니가 제일 좋아했어요.

이 날은 3개의 볼레로를 입어봤는데 실제 촬영일에는 7~8개의 볼레로를 가져와주셔서

바로바로 입혀주시고 원하는 거 말씀드리면 선택해주셨습니다.

 

2-2 실크 슬림 드레스

실크 슬림 후보 2(미선택)

2번 드레스의 경우도 굉장히 고급스럽고 깨끗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또 어깨 라인을 눌러 잡느냐, 파워숄더처럼 잡느냐에 따라 느낌이 차이가 있었습니다.

2번 드레스도 너무 예뻤지만, 2번 드레스는 볼레로 연출이 한정적이어서, 1번 드레스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촬영에서 다양하게 연출을 해보고 싶은 욕심에 1번으로 마음이 기울었습니다.

확실히 앞에서 봤던 풍성한 드레스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인상 깊었던 실크 슬림 드레스였습니다!

 

3-1 레이스 드레스(+홀터넥)

<좌>, <중앙> 레이스 후보 1(미선택) / <우> 레이스 후보 2(미선택)

3번째 드레스로는 레이스 느낌의 드레스를 보았어요.

저희가 여름 예식이다 보니, 본식 때도 촬영 때도 여름 느낌의 반팔 드레스로 보았는데요,

원장님께서 "사진에라도 긴팔 드레스 한벌 추억으로 남겨보면 어떠시냐"라며 추천해주신 드레스를 입어보았어요.

넥 부분 패턴이 굉장히 독특하면서도 시선이 갔고(엘사 느낌..?)

베일을 사진처럼 펼쳐 주시니 또 다른 느낌으로 연출이 되었습니다. 

베일을 했을 때와 하지 않았을 때 또 다른 느낌으로 연출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선택한 드레스입니다.

클래식하면서도 베일 느낌이 포인트가 되어 예뻤습니다.

이 드레스와 경쟁이 되었던 오프숄더 레이스 드레스도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앞에서 결정한 1,2번 드레스가 모두 어깨가 드러나는 드레스여서 이번에는 어깨선을 감싸는 긴팔 드레스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 추가로 서비스로 보내주신 빈티지 드레스와 홀터넥 드레스입니다.

(자세한 사진들은 스튜디오 글 포스팅에 넣어보겠습니다!)

여기까지 3벌을 고르고 난 때에 조금의 아쉬움도 없이 무척 만족을 했어요.

입어본 6벌의 드레스 모두 너무 예뻤을 뿐만 아니라, 원장님께서 저희의 취향을 존중해주시고

또 저희의 특성을 잘 캐치해주셔서 각 드레스에 대한 세심한 설명과 저희가 어떤 느낌을 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포인트를 짚어주셔서 드레스를 잘 고를 수 있었어요.

그런데 사실 제가 입어보고 싶었던 홀터넥이 있었는데 촬영 나갔다고 못 입어봤거든요ㅠㅠ

원장님이 촬영일에 스튜디오로 보내줄 테니 맘에 들면 그거 입고 촬영하라고 하셨어요.

엄청난 배려를 해주신 것이죠 ㅠㅠ 

(결국 당일에 홀터넥 입었습니다!!ㅎㅎ)

덕분에 우선 3벌을 픽했지만 촬영일에 한벌 더 입어보고 최종 결정을 할 수 있는 너무 감사한 기회가 생겼어요 ㅎㅎ

원장님의 친절하신 설명과 배려 정말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 제가 고를 때와 다르게 르블랑에 컬러 드레스도 많이 들어왔어요!

(컬러 드레스는 추가금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컬러 드레스도 한 벌 하고 싶었는데 제가 촬영 드레스를 고를 때는 블랙 드레스밖에 없었거든요ㅎㅎ

르블랑 드레스가 나날이 신부님들의 취향을 저격할 만한 드레스들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너무 이뻐요ㅠㅠ

 

촬영 당일에 드레스 샵에서 티아라 및 헤어 액세서리, 베일, 구두, 귀걸이 등 다양하게 챙겨 와 주셔서 

따로 개별로 챙길 것이 없었어요. 

정말 르블랑 드레스를 선택한 것은 최고의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예비신부님들도 잘 비교해보고 선택해서 인생 최고의 날 가장 행복한 순간을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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