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돼지 오마카세 '안돈'

인천 송도에서 돼지 오마카세를 먹었어요.

송도는 참 특별한 곳들이 많네요.ㅎㅎ

인천 송도 돼지 오마카세 '안돈'입니다.

<안돈 기본 정보>

-  12시 30분 / 17시 30분 / 19시 30분 세 타임으로 운영

- 100% 예약제로 진행

- 건물 주차 2시간 무료 가능

- 런치 / 디너 59,000원 가격 동일

- 한 타임 당 최대 20명 내외 수용 가능(예약 시 최소 두 명부터)

19시 30분으로 예약을 했었는데 10분쯤 미리 가서 기다리려고 했더니 친절하게 자리에 앉을 수 있도록 도와주셨어요.

대기 시 앉을 수 있는 자리와 포토존도 있습니다.

내부는 블랙 인테리어라 그런지 웅장해요.ㅎㅎ

오픈형 키친으로 조리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주방에 마주보는 자리와 옆에 앉는 자리가 있어요.

최소 2명에서 최대 6명정도 앉을 수 있는 자리까지 다양해요.

옆으로 나란히 앉아서 먹는 구조라 특이해요.

저는 옆으로 앉아 먹는 자리가 얘기하기 편해서 호인데 누군가에게는 불호일 수도 있겠네요.ㅎㅎ

요리에 쓰이는 다양한 플레이팅 식기류와 술병(?) 등이 전시되어 있어요.

엄청 큰 돌이 걸려있는데 스티로폼입니다.ㅎㅎ

(나가실 때 손님분들께서 꼭 한번씩 만져본데용ㅋㅋㅋ)

기본 셋팅이구요.

주류는 추가할 수 있어요.

오늘의 메뉴가 적힌 메뉴판을 제공합니다.

아직 바뀐 메뉴판이 안와서 메뉴판에 적힌 명란솥밥이 아니라 꽃게탕과 갈비가 제공된다고 설명해주셨어요. 

예약자 이름 적어 놔주시는 센스 감동,,,ㅎ 괜히 대접 받는 기분 ^^

치실과 머리끈, 앞치마 센스도 넘 좋았어요.ㅋㅋㅋ

처음으로 나온 토마토 요리 새콤하면서 리코타 치즈와 아주 잘어울렸어요.

카츠산도는 할라피뇨 소스와 찰떡 궁합입니다.

아까 본 돌을 모티브로 만든 빵이라고 설명해주셨어요.ㅋㅋ

부타노가쿠니와 마제멘입니다.

먹기 전에 재료 설명과 맛있게 먹는 방법 일일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어요.

갈매기살과 등심 덧살이에요.

얘네는 미리 셋팅 되어 있던 말돈 소금, 쌈장, 와사비, 살사베르데 소스와 함께 먹으라고 하셨어요.

집에서 굽는 돼지와 왜 다르죵?ㅎㅎㅎ

이 두 메뉴는 한 접시에 두명치 양이 함께 나와요.

(커플이 아니면 따흑 ㅠㅠ)

마지막으로 나온 식사입니다.

갈비도 맛있고 함께 나온 꽃게탕도 맛있었어요.

간단한 찬도 나와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넘 배불러서 좀 남겼더니 ㅠㅠ 여자분들에게 양이 좀 많냐고 여쭤보시더라고요.

저의 양이 적을 뿐입니다..흑 맛없어서 남긴거 아니에요..,,사장님.. 넘 맛있었어요.

사실 테이블 중 주류를 시키지 않은 테이블은 저희밖에 없더라고요.ㅎㅎ

물과 함께 먹고 있었는데 마제멘 주시면서 수정과에이드를 서비스로 테이블당 하나씩 주셨어요.

8천원짜리던뎅,,, 감동,,,

저 수정과 싫어하거든요,, 근데 이거 콜라맛나면서 너무너무 맛있었어요.ㅋㅋㅋㅋ

수정과에 대한 편견을 완전 지워준 녀석입니다.

계피도 직접 토치로 구워서 시간이 지날수록 은은하게 향이 강해진다고 설명해주셨는데 진짴ㅋㅋ 맛있었어요. 굿!!

마지막으로 나온 말차모나카!

모든 요리가 완벽했던 송도 돼지 오마카세 '안돈'이였습니다.

 

나갈 때 안돈 재방문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까지 야무지게 챙겨주셨어요.

가성비 있는 오마카세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이상 송도 오마카세 '안돈' 포스팅을 마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