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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중개형ISA

[ISA] 평범한 신혼부부의 적립식 투자일지(24년 3월)

by 규니지니 2024.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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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규니입니다.

다시 또 한달이 지나 3월 장마감 현황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달에는 쭉쭉 올라가는 시장에 약간의 포모를 느끼며 추격매수를 너무 많이 해버렸는데요.

짧았던 2월에 1400만원이나 매수를 하면서, 우선은 원칙으로 다시 돌아가자~라는 마음으로 매주 200만원씩 적립 매수만 진행을 했습니다.

[주식/중개형ISA] - [ISA] 평범한 신혼부부의 적립식 투자 일지(24년 2월)

 

[ISA] 평범한 신혼부부의 적립식 투자 일지(24년 2월)

안녕하세요. 규니입니다. 지난 1월 투자 일지 글에 이어 2월 투자 일지 글로 돌아왔습니다. 연금저축펀드와 마찬가지로 매달 말일 기준으로 투자 일지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주식/중개형ISA] -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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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4년 3월 매수 현황

종목 미국S&P500 미국나스닥100 미국배당다우존스
ACE KBSTAR ACE KBSTAR TIGER SOL
3월 매수 수량 35 119 86 90 165 53

- 이전 글에서도 밝혔듯이 규니지니의 ISA의 계좌는 매주 매수 직전의 평가 금액에 기초하여 S&P500 : 나스닥100 : SCHD의 비율이 30 : 40: 30이 되도록 매주 적립을 통한 리밸런싱을 진행합니다. 계산을 이전 글에서 공유한 ETF 매수 간편 계산기를 활용하고 있구요. 위 방법으로 매주 매수 시점에 상대적으로 저렴해진 ETF를 더 많이 매수하고 있습니다.

- 이번 달 추가매수한 원금은 800만원입니다. 매주 200만원 * 4주 외에는 추가 매수는 하지 않았습니다.

* 그리고 아직 블로그에 글을 쓰지는 않지만, 규니지니의 미국 위탁계좌에서도 ISA와 마찬가지로 3 : 4 : 3 비율로 매수를 하고 있습니다!


2. 24년 3월 계좌 현황

24년 3월 ISA 계좌 장마감 현황

  24년 1월 24년 2월 24년 3월
누적 입금액 10,000,000원 24,000,000원 32,000,000원
총 평가액 10,288,490원 24,551,540원 34,103,065원
누적 수익금액(배당금 포함) +288,490원 +551,540원 +2,103,065원

- 지난 달의 폭풍 매수를 반성하며 이번달에는 별도의 추가 매수 없이, 매주 1회 200만원씩 적립식 매수만 진행했습니다. 오늘 글을 쓰기 전에 보니 채권 및 파킹 통장에서 대기하고 있는 자금이 약 2억 3천만원 정도 되더라구요. 올해에도 연초부터 엄청나게 달리는 미국 시장이다 보니 연초에 BUY NOW 전략을 사용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가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다시 돌아가도 적립 매수 전략을 택했을 것 같아 후회의 마음은 잘 삭혀보려고 합니다.

- 매주 적립 매수를 하고 나서 더리치에 입력을 할 때마다 깜짝 깜짝 놀라는 한달이었습니다. "아니 여기서 더올라?" 싶은 마음이 매주 들었습니다. 엔비디아를 필두로 쭉쭉 올라가는 기술혁신주,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미리 슬슬 다시 회복하고 있는 슈드. 미국 재선(트럼프vs바이든)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아직 금리는 내리지 않지만 재정정책으로 돈을 뿌려내고 있습니다. M2 통화량의 증가 +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주식 시장이 활활 불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조급하기 보다는 다가올지 모르는 위기에 대비해 원칙대로만 매수를 하고, 기다리는 요즘입니다. 사실 마음 같아서는 폭락이 오면 로직에 따라 예수금을 팍팍 다 주식으로 바꿔놓고 싶은 요즘입니다.


 

3. 정리

24년 3월 말 공포탐욕지수

- 공포 탐욕 지수가 탐욕-극심한 탐욕구간에서 좀처럼 내려오지 않습니다. 공포탐욕 지수의 타임라인에서 보이듯 다소 비정상적인 형태의 탐욕지수를 그리고 있습니다. 머리로는 이런 시기에 매수를 줄여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계속해서 치고 올라가는 시장을 보면 저도 모르게 껄무새가 되고는 합니다.

- 그렇지만 이런 상황일수록 정해진 원칙을 잊지 않고 기계적으로 투자하고자 합니다. 공포 구간으로 돌아가고 시장이 냉각되는 날, 잘 기다렸다가 모아둔 예수금을 쏟아내고 싶네요 ㅎㅎ.

S&P500 보조 지표

- S&P500의 125일 이동평균선과의 간극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시장 과열의 지표가 되는 실러 PER 지수도 엄청나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지난 21년 코로나 버블 고점의 실러PER가 38.5 수준이었던 것을 보면 단기간에 다시 코로나 버블 시점과 비슷해지는 것 같습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는 부동산에서 촉발된 금융위기였음을 고려하더라도 당시의 실러PER는 약 27.5 수준이었습니다. 또 대공황(31.5),  닷컴버블(44) 당시의 실러PER를 고려할 때 지금의 미국 시장은 과열 수준이라는 점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 또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되고 나서는 항상 경제 위기가 촉발되었습니다. 구조적으로 장단기 금리차 역전은 부실 기업의 부도를 유발하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2024년의 시장은 역대급 장단기 금리차 역전과 그 지속기간을 고려할 때, 어딘가에서는 약한고리가 끊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규니지니는 기본적으로 금융시장의 우상향에 배팅하는 롱쟁이입니다만, 현재의 지표들은 버블을 가리키고 있다고 생각하여 일시적인 숏쟁이 마인드를 가지고 있기는 합니다. 그렇다고 하여 모든 자산을 현금화하고 시장이 무너지기를 기다리고 있지는 않습니다.

1) 원칙대로 매수하고 보유하여 시장에서 벗어나는 케이스는 만들지 않음

2) 현금 보유의 기회비용에 대한 포모를 느끼지 않도록 마인드 컨트롤 하기(어차피 못 먹을 돈이다!)

3) 다가올지 모르는 위기에 대비해 현금을 보유하기

4) 위기가 다가오더라도 감정적으로 대응하기 보다는 사전에 정해둔 로직대로 매수하기

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되뇌이며 글을 마칩니다!(치킨 포장하러 가야합니다!)


아! 그리고 1/8토막 났던 코인은 9배~10배로 다시 불렸다가, 순식간에 다시 손실을 입어... 총 입금액 기준 5%의 손실 상태로 다 뺐습니다! 코인은 못하겠습니다...그냥 주식과 부동산만 하기로 지니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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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코인 얘기가 점점 많이 들려오고, 주식 투자를 공부하겠다는 사람이 주변에 많아집니다. 인간지표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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