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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의 반가운 전화
쇼파에 누워 노래를 듣던 중 반가운 이름이 휴대폰 화면을 밝혔다. 대학 시절 같이 독서 모임을 했던 다른 과, 학번의 후배였다. 그 인연이 뭐라고 때때로 후배가 연락을 해줬었다. 내가 졸업하고 군대 갈 즈음, 전역할 즈음. 그리고 후에 본인이 임용 되었을 때도 전화를 줬었다. 사실 함께한 시간에 비해 정이 많이 가는 후배였는데, 아무래도 후배의 특출한 친화력 때문인 듯 하다.
유튜브 영상 재밌게 봤다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후배에게 해주고픈 이야기가 너무 많아 눈치 없이 한 시간 가량 되는 시간을 뺏어버렸다. 남편 픽업 왔다는 이야기로 통화를 마무리 짓는 게 참 낯설었지만 어느새 나도, 후배도 결혼을 했다는 게 참 신기하고 재밌었다.
오랜만에 전화 한번 해볼까? 싶다가도 내가 오버하는게 아닐까 싶은 친구들이 많다. 그런 친구들에게 전화를 한번 해볼까 한다. 오랜만에 연락을 준 후배에게 또 하나를 배웠다. 참 고맙고 행복한 신혼을 즐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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