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준비하면서 그 나라에 유명한 투어들을 찾아보기 마련입니다.
저희도 23년 1월 세부 여행을 위해 세부에서 사람들이 많이 하는 유명한 투어를 찾아보았습니다.
가장 유명한 투어 종류를 소개하겠습니다.
세부는 필리핀의 지역 중 하나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 중 하나입니다.
세부 지도는 세로로 길쭉한 형태입니다.
세부 공항은 막탄 공항입니다.
공항은 지도에서 표시된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표시된 곳을 조금 더 확대하면 막탄섬과 세부 시티가 보입니다.
노란색으로 표시 된 위쪽이 세부 시티, 아래쪽이 막탄 지역입니다.
세부를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이 막탄 지역에 여러 리조트에서 보냅니다.
이곳에서 즐길 수 있는 투어 중 가장 유명한 투어는 첫 번째 '호핑투어'입니다.
호핑은 한 곳에서 다른 쪽으로 뛰는 모습을 영어로 Hopping이라고 합니다.
이렇듯 필리핀의 다양한 섬과 섬 사이 바다를 거닐며 다양한 물속 체험을 하는 것을 호핑투어라고 합니다.
짧은 시간 동안 여러 섬을 구경할 수 있어서 인기가 좋은 투어입니다.
지도에서 막탄 지역 오른 쪽에 호핑투어로 유명한 여러 섬들이 있습니다.
빨간색 점이 날루수안 / 파란색 점이 힐루뚱안 / 초록색 점이 올랑고 / 분홍색 점이 판다논입니다.
막탄 지역에서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대부분 이 지역 호핑투어를 하는 경우 막탄 지역에서 픽 드롭을 받습니다.
막탄 지역에서 바다를 끼고 오른쪽으로 쭉 들어서있는 대부분의 리조트 지역에서 호핑투어 시 픽 드롭이 가능합니다.
호핑투어를 하려면 막탄 지역에서 머무르는 것이 편리합니다.
대부분의 한인 투어 업체 일정은 비슷합니다.
아침 8~9시 숙소로 픽업 > 방카(사진 속 배) 탑승 후 첫번째 섬 도착(스노클링 또는 다이빙) >
점심 식사 > 두번째 섬 도착(스노클링 또는 선상 낚시 등) > 호핑 종료 및 숙소 드롭
식으로 두 개의 섬에서 스노클링, 다이빙, 낚시, 보트, 파라세일링 등을 즐기는 코스로 구성됩니다.
이때 보통 다이빙, 보트, 파라세일링 등은 추가 금액이 듭니다.
한인 투어를 이용하면 좋은 것은
한국말이 통한다는 점, 식사가 한국인 입맛에 맞게 준비된다는 점,
믿고 계약할 수 있다는 점,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가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그렇기에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대부분 확인한 업체들은 평균 1인 12만 원 ~20만 원가량 금액이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한인 투어를 미리 예약하지 않고 세부에 가서 직접 현지 투어를 (일명 삐끼) 찾을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저희가 직접 해보고 다녀와서 후기 올리겠습니다.
현지 투어의 가장 큰 장점은 아무래도 한인 투어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점입니다.
저희가 찾아본 바에 의하면 평균 1인 5만 원 내외로 투어가 가능한 듯하여 직접 현지에서 투어를 구해볼 예정입니다.
(실패하더라도 후기 올리겠습니다.ㅎㅎ)
막탄 지역과 꽤 거리가 떨어진 남쪽에 모알보알이라는 지역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세부에서 유명한 두 번째 '모알보알 호핑투어'가 있습니다.
막탄 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호핑투어는 다양한 물고기 떼를 볼 수 있는 스노클링이라면
모알보알에서는 스노클링을 통해 거북이와 정어리떼를 볼 수 있는것으로 유명합니다.
모알보알은 이렇게 귀여운 거북이와 신비로운 정어리떼를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모알보알은 막탄 지역에 비해 좀 더 시골스럽고 한적한 곳이라고 합니다.
워낙 세부의 물이 맑아서 바다에 들어가기만 해도 거북이와 정어리떼를 자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거북이와 만나면 너무 신기할 것 같습니다.
정어리떼는 사진으로 보니 조금 징그러운 것 같기도 합니다.
거북이와 정어리떼를 보고 싶다면 모알보알에서 호핑투어를 예약하면 됩니다.
꼭 투어를 예약하지 않더라도 다녀온 분들 말에 의하면 스노쿨링 장비 가지고 모알보알 숙소 앞바다에 나가면
자주 거북이들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모알보알은 막탄 섬과 차로 2~3시간 걸리기 때문에 투어를 위해
새벽 일찍 출발하거나 모알보알 지역에서 숙소를 잡아 이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부에서 즐길 수 있는 세 번째 투어는 '오슬롭 투어'입니다.
오슬롭 또한 막탄 지역에서 남쪽으로 쭉 내려가야 도착하는 곳입니다.
거리가 상당히 있기 때문에 대부분 남쪽에서 가능한 투어를 하루에 묶어서 여러 군데 다녀옵니다.
(투말록 폭포 투어 / 가와산 캐녀닝 투어 / 모알보알 투어 등)
오슬롭 투어는 스노클링을 하며 고래상어를 구경하는 투어입니다.
이름은 상어인데 착한 상어인가 봅니다.
바다에 새우 미끼를 뿌리면 먹이를 먹으러 고래상어가 모이고 사람들이 그 고래상어를 구경하는 투어입니다.
후기를 들어보니 먹이로 뿌리는 새우젓 냄새가 고약하다고 해서 이번 세부 여행에서 오슬롭 투어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만 고래상어를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없기 때문에 경험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좋을 것 같습니다.
(+ 오슬롭까지 가는 거리가 먼데 생각보다 고래상어를 보는 시간은 20~30분으로 짧고 관광객도 너무 많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큰 고래상어가 바로 눈앞에서 헤엄친다면 왠지 무섭기도 할 것 같습니다.
네 번째 투어는 '가와산 캐녀닝 투어'입니다.
이 또한 세부 남부에 위치하여 거리가 있습니다.
가와산 캐녀닝은 가와산의 높고 좁은 고지와 계곡을 따라 점프, 암벽 타기, 다이빙, 래프팅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하는 투어입니다.
출발 코스에 따라 알레그리아 / 바디안 코스가 있습니다.
각각 강의 상류와 하류를 뜻합니다.
사진처럼 높은 곳에서 다이빙을 하기도 하고 바위를 미끄럼틀처럼 내려오기도 하고
가와산 계곡 상류와 하류를 자유롭게 트래킹 하며 물놀이를 즐기는 투어입니다.
높은 절벽에서 다이빙이 무섭다면 우회하는 길도 있다고 하니 역동적인 액티비티를 즐기고 싶다면 도전해볼 만합니다.
오슬롭 지역 밑에 투말록 폭포가 있습니다.
이곳도 투말록 폭포를 즐길 수 있는 투어가 있습니다.
이곳은 영화 '아바타' 배경을 영감 받기도 한 장소라고 합니다.
다섯 번째 투어는 '투말록 폭포 투어'입니다.
이 곳은 보통 이곳만 방문하는 투어보다는
가와산 캐녀닝 / 오슬롭 투어 등과 함께 엮어서 투어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무래도 막탄에서 거리가 있다 보니 이곳만 방문하러 오기에는 오가는 시간이 비효율적입니다.
쏟아지는 폭포수에 몸을 담가보고 싶다면 방문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여섯 번째는 '세부 시티 투어'입니다.
막탄 섬에서 왼쪽으로 건너가면 세부 시티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세부의 다양한 관광지가 존재합니다.
세부 시티 투어는 이런 랜드 마크를 하루 동안 돌아다니는 투어입니다.
투어를 끼지 않고 직접 택시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돌아다녀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투어의 장점은 이동이 편하다는 것, 각 장소의 스토리와 설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세부 시티의 유명 랜드 마크로는
산토니뇨 성당 / 마젤란 십자가 / 산페드로 요새 / 도교사원 / 라푸라푸 기념상 정도가 되겠습니다.
꼭 투어가 아니더라도 세부 시티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하루 정도 시간을 할애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세부에는 다양한 해상 액티비티들과 관광지가 있습니다.
투어로 소개는 하지 않았지만 세부는 프리 다이빙의 성지로도 불립니다.
아마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더 맑고 깨끗한 바다를 누빌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평소 다이빙에 관심이 있던 분들이 체험다이빙을 즐기기도 하고 아예 며칠씩 다이빙을 전문적으로 배우기도 합니다.
세부 여행 계획 중이라면 세부에 어떤 다양한 투어가 있는지 알아보고
미리 준비한다면 더 즐거운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상 세부의 인기 투어 및 세부 투어 추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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