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2주여행(16박 18일) 로마 4박 5일 2일차 - 로마 남부투어(폼페이, 쏘렌토, 아말피 코스트,
이탈리아 2주 여행(16박 18일) 로마 4박 5일 1일차-콜로세움,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포로 로마노, 산1년 만에 해외 여행을 다녀오 규니지니예요.ㅎㅎ오랜만에 장기 여행인 만큼 열심히 걷고,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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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근처 아침 식사로 여행을 시작해보아요.
'gran caffe rione vlll' 카페테리아에 가보았어요.
이탈리아 카페는 테이블에서 먹을 때와 서서 먹을 때 가격 차이가 거의 두 배인 것 같아요.
서서 마실 용기는 없어서 주문 후 테이블로 조용히 앉았어요.하핫
이른 아침인데도 손님이 복작복작했어요.
영어를 못하시는 주인 아죠씨와 만국 공통 바디랭귀지로 메뉴를 시켰어요.
현지인들의 일상적인 아침을 느낄 수 있던 곳 b
배 채우고 3일차 여행은 바티칸으로 갑니다.ㅎㅎ
바티칸은 일정 짤 때 보니 가이드 투어로도 많이 가더라구요.
저희는 투어 여행을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 티켓만 구입해서 자유 여행 하기로 결정했어요.
근데 미술에 조예가 깊은 편도 아닌지라 ㅠ^ㅠ 작품 설명이나 가이드가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오디오 가이드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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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아닙니다 ㅋㅋㅋ
이렇게 전일 투어, 반일 투어 등으로 원하는 오디오 투어를 구입하면 되는데요.
가장 큰 장점은 가이드의 설명은 함께하되 자유도가 높다는 것이였어요.
우리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공간에서 이어폰만 있으면 들을 수 있거든요.ㅎㅎ
바티칸 오디오 투어 너무 만족스러워서 이탈리아 여행 가는 주변 지인들한테도 추천 많이해줬어요.ㅋㅋ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 갔을 때도 잘 활용했고요.
저희처럼 설명은 듣되 자유도를 원하는 분들에게 짱짱! 추천합니다 캬캬ㅑㅑ
바티칸 미술관에 가기 전 저 뒤로 보이는 성 베드로 성당 돔과 인증샷 남겨줘야죠 ㅎㅁㅎ
오디오 가이드에 따라 가다보면 솔방울이 있는 곳을 소개해주는데요.
이와 관련된 설명도 친절하게 해줍니다.ㅋㅋㅋ(기억 안나서 얼버무리는 거 아님;;ㅎ)
찐인줄 알았던 피에타 상과 함께 ㅎㅎ 오디오 설명 없었으면 아직까지 찐퉁인줄 알았을 우리 큐ㅠㅠ
이 곳에서 가장 좋았던 곳은 라파엘로 작품 아테네 학당이 있는 곳이였어요.
그림 속 숨겨진 해석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었고
이상과 현실을 상징하는 두 철학자와 저희 둘의 모습이 닮아 있는게 인상 깊었어요.(이상주의자 규니와 현실주의 지니ㅋ)
찐 피에타상은 성 베드로 대성당에 있어요.ㅎㅎ
이탈리아 여행 내내 수많은 성당을 방문했지만 성 베드로 대성당만큼 화려한 곳은 못본듯해요.
모든게 말도 안되게 화려하고, 크고, 웅장해요.
이런 점때문에 모든 조각상, 물건들을 크~~게 만들어서 위압감을 줄이고자 했다고해요.
그럼에도 숨길 수 없는 압도감0-0
로마에 있는 내내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이 날도 맑은 하늘과 한국 겨울 같지 않은 로마 겨울 날씨에 감동
1월 여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7~15도 사이에 날씨라 초봄같은 느낌이였어요.
점심 식사는 저녁 약속이 잡혀 있어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피자와 샌드위치 가게로 갔어요.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앞쪽에 조그만 가게예요.
아저씨가 친절한 듯 쿨한 느낌으로 우릴 맞이해줬어요.ㅋㅋㅋ
'piazza&sandwich da pasquale'라는 곳이예요.
주인 아죠씨 도움을 받아 소세지 샌드위치랑 피자 하나씩 골랐어요.
음료까지 세트로 10유로씩이니깐 가성비론 최고b
맛까지 보장 가능합니다 ㅎㅎ
든든하게 먹고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성 천사성이에요.
기대한 것보단 별게 없어서 주변만 쓰윽 보고 사진 한두장 남기고 왔어요.
특히 저 다리를 지날 때 각 종 물건들을 팔고 있는 사람들땜에 기가 쪽쪽 빨려 나왔어요.ㅋㅋㅋ
빠르게 잘 구경하고 갑니다~~
로마 외곽에 있던 세스티우스의 피라미까지 들렸다 숙소로 잠시 복귀했어요.
이 날은 직장 동료였던 신혼 부부가 마침 신혼 여행 일정이 겹쳐 번개팅을 가졌어요.
해외 여행 나와있을 때 아는 사람 만나면 몇 배 더 반가운거 아시죠 ㅎㅎ
아침 일찍 나와서 해 지기 전에 들어가느라 로마의 야경 한 번 못보고 잠들었던 우리 ㅋㅋ
덕분에 같이 맛있는 저녁 식사도 하고 로마 야경도 구경했어요.
낮에 보는 로마와 밤에 보는 로마는 또 다른 느낌을 주더라구요.
오랜만에 영어나 이탈리아어 없이 한국어로 쉴 새 없이 떠들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ㅋㅋ
신혼 여행임에도 불구하고 시간 내준 그들에게 무한 감사를...
전 날 남부 투어 가이드님께서 추천해준 소꼬리찜 맛집에 같이 갔어요.
'cul de sac'이라는 곳이에요.
다들 맛있게 잘 먹었고 저는 저 라비올리가 제일 맛있었어요.ㅎㅎ
한번쯤 먹어보기 괜찮았던 곳(개인적으로 소꼬리찜은 취향이 아니라;;ㅎ)
로마 여행 3일차도 알차고 즐겁게 마무리 합니다.
다음 포스팅은 로마 여행의 마지막 4일차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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