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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오사카&교토)

일본(오사카&교토) 8박 9일 여행, 오사카 4박 5일 2일차 '우메다공중정원, 오사카 시립 주택 박물관, 햅파이브 대관람차, 돈보리 리버 크루즈' 주유패스 뽕뽑기

by 규니지니 2023.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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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1일 - 9일 오사카& 교토 이야기

8월 1일 - 8월 5일 오사카(와 고베) / 8월 5일 - 9일 교토 여행

 

일본(오사카&교토) 8박 9일 여행, 오사카 4박 5일 1일차 '마티나 골드 라운지 이용 후기, 하루카스 3

2023년 8월 1일 - 9일 오사카& 교토 이야기 8월 1일 - 8월 5일 오사카(와 고베) / 8월 5일 - 9일 교토 여행 23년 여름에는 규니와 해외 여행 계획이 없었으나 알뜰 살뜰 한푼 두푼 아껴 급 오사카 여행을

kyuny-jinny.tistory.com

오사카에서 2일차 일정은 굉장히 빡셌어요.ㅎㅎ

우리의 최종 목표는 '주유패스 뽕뽑기'

한국에서 미리 최적의 루트로 계산해두고 주유 패스로 이용할 수 있는 관광지, 지하철 목록을 정리해두었어요.

 

1. 우메다스카이빌딩공중정원(9시 30분 ~16시)까지 이용가능

+천공미술관(10시 ~ 18시) 공중정원과 함께 있어 시간이 되면 이용하기 추천

2. 오사카 시립 주택 박물관(10시~17시)

3. 햅파이프 대관람차(11시~22시 45분)

4. 돈보리 리버 크루즈(11시~21시) > 사전 예약 불가 / 10시 티켓 부스 오픈 발권 필요

+ 사전에 계획하지 않았으나 주유패스 사용 극대화를 위해 '덴포잔 대관람차'까지

 

하루 종일 지하철을 이용해서 이동하고, 여기 저기 관광지를 도는 것을 목표로 잡았어요.

주유패스 1일권을 1인 26,000원 가량에 구입했고

실제 1. 1,600엔 + 1,000엔 / 2. 600엔 / 3. 600엔 /  4. 1,200엔 / 덴포잔 900엔

지하철 비용 1,000엔 이상

총 합 1인 6~7만원 가량을 사용했으니 후회없이 잘 쓰고 돌아왔네요.ㅋㅋㅋ

(그 날 하루 종일 걷고 다리를 잃었다고 한다^^..)

우메다 스카이 빌딩 가기 전 스타벅스에 들리기로 했어요.

밤에 본 글리코상과 낮에 본 글리코상은 느낌이 다르더라고요?ㅎㅎ

밤보다는 한적하게 사진을 남길 수 있었어요.

일단 팔부터 들어 올려서 사진 찍는거 국룰이죠~

 

일본 스타벅스 꿀팁(?) 커피를 시키면 원모어 쿠폰을 줘요.

계산 후 영수증을 받으면 영수증에 커피를 다시 마시러 오는 경우

당일 한해서 원래 커피 가격에 반값도 안되게 다시 사먹을 수 있어요.

약 커피 한잔이 400엔이라고 하면 원모어 쿠폰 영수증을 주면

150~180엔 정도 주고 커피를 구입할 수 있어요.

일본 여행 중 최고의 복지^^였어요.

스타벅스 뿐만 아니라 이런 비슷한 방식이 일본 음식점, 카페 등 곳곳에 있더라고요.

여행 기간 내내 살림살이에 보탬이 되었어요. ㅋㅋㅋ

 

23년 8월 기준 우메다 스카이 공중정원 가는 길이 공사중이라 

안내에 따라 우회해서 이동하다보면 유리 건물이 보여요.

이 곳에서 건물을 헷갈리지 않게 공중정원이라고 적혀있는 문구 잘 확인해서 들어가야해요.

어디로 들어가는지 몰라 와리가리 몇 번하고 나서야 ㅠㅠ 찾았어요.

하루카스 300 전망대보다는 낮아요.

그치만 오사카 이곳 저곳을 멀리까지 볼 수 있어요.

특히 앞에 강인지 바다인지 알 수 없는 물이 흐르고 있어 시야가 탁 트이는 기분이에요.

옥상은 바람이 꽤 많이 불어요.

머리카락이 너무 날려 제대로 사진을 찍을 수 없었지만 이런 감성 좋아요.ㅎㅎ

햇빛은 뜨거운데 바람은 세게 불어서 버틸 만한 더위였달까...

사람이 많지 않고 한적해서 좋았어요.

안에 간단히 앉을 수 있는 카페도 있어서 창밖을 보며 쉴 수 있어요.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 가면 천공미술관으로 갈 수 있어요.

사실 가고 싶어서 갔다기보단 주유패스로 갈 수 있어

공중정원 온 김에 가보자였어요.

(갔다 오고 나서 생각 보다 유익해서 안갔으면 아쉬웠을 것 같아요 ㅠㅠ)

  들어가는 입구에서 3d 안경을 나눠줘요.

정해진 시간에 안경을 쓰고 관람할 수 있는 소극장을 열어줘요.

미술관에 있는 그림들을 3d로 볼 수 있게끔 꾸며 놨어요.

규니랑 신기해하면서 봤어요.ㅋㅋㅋ

 

규니가 가리키고 있는 조형물은 우메다 스카이 빌딩을 감싸고 있는 용이라고 하더라굥.

일본어를 잘하지 못하는 관계로 대강 여기까지만 알았들었어요. ㅎㅎ

각자 제일 마음에 든 사진 앞에서 찍었어요.

보시다시피 색감이 강렬하고 일본 전통 신(?)을 그림을 표현했어요.

나갈 때 천공미술관을 팔로우하면 무료 엽서도 받을 수 있어요.

굿즈샵에서 100엔 넘게 팔길래 팔로우 하고 가져왔어요.ㅋㅋㅋ

(지금은 어디 갔는지 기억이...,,,)

꽤나 유익했던 미술관이었어요.

+ 안에 코인 락커룸이 있는데 100엔 넣고 다시 돌려주기 때문에 동전만 있으면 무료로 이용 가능해요. 

오사카 시립 주택 박물관 가는 길

골목이 너무 아기자기하고 일본스러웠어요.

이 날 숙소쪽으로 돌아와서 밥을 먹을 생각이라 이 곳에서는 식당을 이용하지 않았는데

지나가는 길에 일본 느낌 뿜뿜한 맛있어보이는 식당이 많더라고요.

숙소쪽인 신사이바시쪽보다 식당에 현지인들이 많아 보였어요.

 

오사카 시립 주택 박물관에 들어가면 일본식 주택을 구경할 수 있어요.

들어가는 입구에서 목욕탕처럼 생긴 곳에서

유명한(?) 만담꾼 아죠씨가 화면으로 설명을 열심히 해줬어요.

(라고 쓰고 시원해서 쉬려고 앉아 있었어요 ㅎㅎ)

규모가 크지 않아 사실 30분이면 다 보겠더라고요.

들어갈 때는 밝았는데 이 곳이 아침부터 저녁까지를 표현하는 컨셉(??)이 있다보니 

새벽처럼 어두워져서 사진이 제대로 안찍혔어요.^^

고냥 저냥 시간 떼우기 나쁘지 않은 곳이지만

돈 주고 갔으면 초큼^^ 아까웠을 그런 곳 있잖아요?...ㅎ

그 다음으로 간 곳은 우메다에 있는 '햅파이프 관람차'에요.

몰랐는데 백화점 7층에 관람차가 붙어있는 형식이더라고요.

건물에 붙어있는 관람차는 처음이라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그리고 7층 높이에서 꼭대기까지 더 올라가다보니 생각 보다 관람차가 높게 올라가더라고요.

관람차가 꼭대기까지 이르렀을 때 날아가는 비행기와 눈마주쳤어요.

(개무서워)

대기 줄에서 조금 기다리고 나서 바로 태워주셨어요.

한창 더울 시간이라 걱정했는데 안에 에어컨이 있어서 관람차가 쾌적했어요.

꼭대기에서 진짜 생각보다 무서워요 ㅠㅠㅋㅋ

웃고 있지만 울고 있는 사람 나야나...

날씨는 미세먼지 하나없이 장난없습니다ㅠㅠ

이틀 동안 원없이 오사카의 전역을 밤낮으로 구경할 수 있었어요.

지쳐있던 시간 속에서 힐링을 받을 수 있던 하루였던 것 같아요.

먹을 곳을 미리 찾아오는 타입은 아닌데

이 디저트 집은 우연히 보게 되자마자 캡처 해놓고 꼭 가야지 마음 먹었던 곳이에요.

디저트 집 이름은 'grenier'입니다.

크림브륄레 패스츄리와 젤라또, 구움과자 등을 파는 디저트 집이에요.

패스츄리 먹으려고 우메다 일정이 있을 때 기억해두었어요.

한큐백화점에서 밖으로 나오자 마자 굴뚝 같은 곳에 위치해있어요.

가격은 1,000엔 아이스크림이 들어가는 패스츄리는 1,500엔이에요.

가격이 나가지만 맛보면 값어치해요.

일정 동안 우메다 방문할 일이 있는 경우 들려서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단점은 포장을 할 때 커버를 씌워주지 않아서 바로 먹지 않으면 보관이 어렵다(?)

고로 바로 먹고자 할 때 들리는 것이 좋아요.

저녁은 규니가 일본 가기 전부터 노래불렀던 야끼니꾸 먹으러 갔어요.

웨이팅있을까봐 걱정했는데 합석해서 먹게 될지도 모르는(?) 자리는 들어가도 된다길래 바로 들어왔어요.

메뉴판에 메뉴가 너~~~무 많아서 걍 넘버원으로 보이는 호랑이 오마카세 모듬 6,500엔 시켰어요.

 어차피 요상스러운 고기는 지니가 편식을 하기 때문에^^

제가 먹을 수 있을 만한 세트인 것 같아 시켰어요.

(우설,,곱창,, 지니에게는 너무나도 멀기만 한 녀석들,,,)

고기 떼깔이 너무 좋아요.

일본 직원이 한국어로 열심히 부위를 얘기 해주셨는데 까먹었네요. ㅋㅋㅋ

암튼 맛있는거~

부위당 4점씩 5종류 고기가 나오는데 둘이서 먹기 충분했어요.

(소식좌 기준)

고기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ㅎㅎ

예정에 없었지만 돈보리 크루즈를 9시 반에 예약해뒀던지라 시간이 떠서

급 덴포잔 일정 추가했어요. 

(하루 만에 간 일정 맞음^^)

이때 부터 내 발은 이미 뽀사져 있었지만 힘내서 덴포잔 역으로 갔어요.

낮에 본 햅파이브 또 간거 아닙니다.ㅎㅎ

한적하고 바로 앞이 바닷가라 그런지 바다 냄새가 나더라고요.

다음날 가기로 한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저 멀리 보였어요.ㅋㅋㅋ

한바꾸 싸~악 돌고 내려왔습니다.

찐 마지막 일정으로 돈보리 크루즈 타러 갔어요.

약 20분간 강을 떠다닐 수 있어요.

직원이 열심히 설명도 해주는데 일본어라 하나도 못 알아 들었어요.

그래도 확실히 밤에 타니 덥지 않고 다리도 안아파서 좋았어요.

이보다 더 알찰 수 없는 것 같은데 이제 겨우 2일차 여행 끝이라는 것이 놀라운 하루였습니다.ㅋㅋㅋㅋ

주유패스가 너덜 너덜해질 때까지 잘 썼어요.

아쉽지 않은 2일차를 마무리하며 3일차 여행 유니버셜 스튜디오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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