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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오사카&교토)

일본(오사카&교토) 8박 9일 여행, 오사카 4박 5일 4일차 '아사히 맥주 공장 견학, 오사카성, 소라니와 온천' 다녀 오기

by 규니지니 2023.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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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1일 - 9일 오사카& 교토 이야기

8월 1일 - 8월 5일 오사카(와 고베) / 8월 5일 - 9일 교토 여행

 

 

일본(오사카&교토) 8박 9일 여행, 오사카 4박 5일 3일차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닌텐도 월드, 해

2023년 8월 1일 - 9일 오사카& 교토 이야기 8월 1일 - 8월 5일 오사카(와 고베) / 8월 5일 - 9일 교토 여행 일본(오사카&교토) 8박 9일 여행, 오사카 4박 5일 2일차 '우메다공중정원, 오사카 시립 주택 박물

kyuny-jinny.tistory.com

오사카 4일차 일정은

오전 '아사히 맥주 공장' 견학 하기 오후 '오사카성' 구경하기 저녁 '소라니와 온천' 다녀오기로

계획을 했어요.

요새 한국에서 보기 힘든 미세먼지 0% 일본 하늘 ㅠ^ㅠ

다른 것보다 이게 제일 부러워요..

(미세먼지 감별사 지니..이민갈까,,,)

 

첫 번째 일정으로 '아사히 맥주 공장'을 갔어요.

스이타 역에서 내리면 걸어서 금방 맥주 공장으로 갈 수 있어요.

커플룩인듯 커플룩 아닌(?) 옷을

입고 아사히 맥주 공장으로 갔어요.

아사히 맥주 공장은 미리 한국에서 예약을 하고 가야해요.

 

アサヒビール ミュージアム|吹田工場|アサヒビール

アサヒのビール工場、吹田工場のトップページ。アサヒビール ミュージアムでは記憶に残る最高の一杯を体験いただけます!アサヒスーパードライをはじめ、様々なビールや体験コンテンツ

www.asahibeer.co.jp

약 2달 단위로 예약이 오픈돼요.

9월 기준 11월 30일까지 오픈이 되어 있어요.

날짜 별로 예약 가능 시간대가 쭉 나와요.

가능한 미리 예약해두는 것이 좋아요.

가격은 1인 1,000엔이고 나중에 아사히 공장에 가서 금액 지불하면 돼요.

(여기에 아사히 맥주잔을 하나씩 주고, 맥주를 2잔씩 먹을 수 있어서 가격 대비 혜자,,)

우선 공장을 견학 하기 전 강당에서 아사히 맥주 광고 및 관련 설명 영상을 시청해요.

일본어라 대충 눈치로 알아 들어요.ㅎㅎ

(+ 한국어로 해설이 나오는 어플을 다운 받을 수 있어요. 견학 전 어플 다운 큐알을 줘요.

사실 대단한 설명은 없어요^^.. 

우리의 목적은 갓 뽑아낸 신선한 아사히 맥주를 마시는 것^^)

 

아사히 맥주 설명을 vr로 보는 시간도 있어요.ㅋㅋㅋㅋ

이렇게까지 친절한 설명을?...

핸드폰을 들고 다니면서 사진찍으랴, 번호에 맞는 해설 들으라 부지런해야해요 ㅋㅋㅋ

평소에 내 멋대로 하는 커플이 아닌데^^ 

일본어를 못알아들으니 둘만 자꾸 딴짓하게 됨 ㅎㅎ

(열심히 설명해준 해설사님 뎨송합니다..)

 

맥주가 만들어지는 아주 거대한 기계를 눈으로 볼 수 있어요.

맥주를 포장하는 곳도 구경할 수 있어요.

일초에 몇개씩 포장을 한다 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ㅎ

관광객 보여주기용 공간이 아니라 진짜 이 곳에서 맥주를 연구하고, 포장하더라고요.

(저기서 일하시는 분들은 뜻밖의 매일매일 일하는 것을 감시 당하는 중 ㅎ)

생각보다 일하는 사람은 적고 기계가 대부분 일을 처리하더라고요.

몇 몇 일하는 분들 고독해보였어요.

'슈퍼 도라이'에서 사진 찍기

사진 찍는다고 자꾸 무리에서 뒤쳐졌어요 ㅠㅠ

지인~~짜 많은 아사히 맥주들이 포장되는 모습이 실시간으로 보여요.

공장 중간에 아사히 회사에서 만드는 여러 맥주들을 전시해둔 공간이 있어요.

아사히가 맥주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양주, 음료수도 만들더라고요.

wow 새삼 가깝게 느껴지는 아사히 너란 녀석.

이 곳은 아사히 맥주가 되어 4D(나름^^) 체험을 하기 전 

생산된 맥주를 보관하는 창고를 구경할 수 있는 곳이였어요.

저렇게 큰 창고가 전세계로 수입된다니 신기해요.

드디어 모든 설명을 마치고 맥주를 시음하는 공간에 도착했어요.

안에 공간이 꽤 넓고 쾌적했어요.

생맥주처럼 기계에서 거품까지 내서 따라주세요.ㅎ

종류도 6종류에 논알콜자를 위해 음료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한 사람당 맥주 두 잔 안주(프레즐 모양 비스킷) 1개씩 줘요.

이미 맥주로 참가비 뽕뽑았어요.

평소에 술을 잘 못마시는 지니 덕분에^^

11시부터 맥주 3잔 넘게 마신 규니 ㅎㅎ

둘 다 오사카성 가는 길 내내 헤롱거렸어요.ㅋㅋㅋ

적당히 기분 좋을 만큼만 즐기는 걸로..ㅎ

맥주를 마시고 나오면 아사히 맥주 잔을 하나씩 선물해줘요.

그거 받고 나오는 길에 파노라마로 움직이는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냅다 갈겼어요.ㅋㅋㅋ

사진이 움직이는데 너무 일본스럽곸ㅋㅋ 어이없을뿐

추억 삼아 사진도 꼭 하나씩 찍어 오세요.

이 곳은 아사히 공장 근처 '야마토 대학'이에요.

여행을 다니면 한번씩 그 나라의 학교를 구경하고 싶어요.

이 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신입생 설명회를 하고 있더라고요.

누가봐도 한국인 커플에게 녹차를 건네며 홍보를 하는 편견없는 야마토 대학생들^^

(덕분에 더운날 녹차 잘 마셨습니다 ㅎㅎ)

오후 일정은 오사카 성 천수각 구경 하기였어요.

오사카성은 물로 성곽이 둘러져있는데 걸어 가는 길이 평화롭고 좋았어요.

우리나라였으면 이 물길 따라 아파트들이 빼곡히 들어왔겠죠?ㅎㅎ

오사카성 프리미엄이 붙어서 몇십억 했을지도ㅋㅋ

일본은 여기 저기 물이 많아서 좋아요.

오사카성을 가까이서 보기 위해 영차영차 올라가줍니다.

이 주변을 카트 타고 이동하기도 하던데 우리가 돈이없지!!!! 튼튼한 팔다리가 없냐!!!!

카트값 아껴서 맛있는거 하나라도 더 사먹어야죠^^

열심히 걸어 올라갔어요.

오사카성 안에도 들어갈 수 있는데 따로 돈내야해요 ㅠㅠ(500엔)

물론 주유패스로 오는 분들은 무료이고, 가격도 부담 없는 가격이라 들어가서 볼 수도 있지만

1. 안에 에어컨이 없다고 함 개더움^^

2. 내부 사진 찍기 불가, 안에 크게 볼 만한 내용이 없다는 후기들

로 내부 구경은 안했어요.

어느 방향에서 보든 너무 예쁘게 찍히는 곳이에요.

건물이 망가져 지금의 모습은 복원하면서 색을 새롭게 입힌 모습이라고 해요.

일본 특유의 단아함과 수수함을 잘 나타내주는 색인것 같아요.

니시노마루 공원에서 오사카성도 구경하고 오후 일정을 마무리했어요.

(날씨는 너무 맑은데 무지 덥다!!!!!!)

원래 녹차맛이 유명하던데 딸기맛이 궁금해서 딸기맛 사는 나는야 멋쟁이

저녁에 미리 예약해둔 소라니와 온천을 가기 위해 나오면서

당이 떨어져서 손이 과자로 미끄러졌네요 ㅎㅎ

K팝이 흘러나오는 소라니와 온천 이곳은 경기도 오사카시 소라니와 사우나(?)

카운터에서 미리 예약해둔 티켓 큐알을 제시하고 키를 받았어요.

이 곳 이용하면서 불편한 점은 옷 사물함, 신발 사물함, 목욕탕 사물함이 다 따로라

정신차려보면 팔목에 열쇠가 3개씩 끼어져있어요.ㅋㅋㅋ

한번에 해결할 수 없는건지 ㅠㅠ

 

여성용 기모노, 남성용 기모노가 색깔별 사이즈별로 눈에 띄게 정리되어 있어요.

옷이랑 배에 두르는 띠를 하나씩 골라 갈아입어요.

기모노를 입어 본적이 없어서 혼자 띠 메느라 땀 뻘뻘;;ㅎㅎ

배를 호로록 감아서 리본끈으로 묶어줬어요.

우리 제법 기모노가 잘 어울리지도...ㅎㅎ

 

실내에는 식당, 오락실, 쉬는 공간, DJ파티 공간 등이 있어요.

대부분 유료이기때문에 바로 실외로 나갔어요.

 

실외에는 간단하게 발을 담글 수 있는 족욕탕이 있어요.

그나마 저녁이 되니 덜 덥고 바람이 불어 야외에서 족욕하기 좋았어요.

여름 낮에는 절대XXX

따뜻한 물, 시원한 물 둘 다 있어요.

사람이 많지 않아 한적하고 여유로웠어요.

미니 여우 신사에서도 사진을 남겨보았어요.

야외에 불이 알록 달록 켜져있어서 기분이 좋더라고요.

규니와 수다 떨면서 한바퀴 돌았어요.

본격적으로 목욕하려고 실내로 들어갔는데 아무리 돌아도 목욕탕이 없어요..

남녀 분리된 탕이라 각자 30분간 혼자만의 목욕타임을 갖고 만나기로 했는데 ㅠㅠ

5바퀴를 뺑뺑 돌아도 목욕탕이 나오지 않았어요.ㅠㅠ

그러다 규니를 다시 만났는데 규니도 저랑 똑같이 목욕탕을 못찾고 뱅뱅 돌고 있었던거였어요 ㅋㅋㅋ

알고보니 사진에 보이는 저기 위층 실내로 가야하는데 아래층에서 뺑뺑 돌고 있었던 것...(미쳐미쳨ㅋㅋ)

규니가 먼저 목욕탕 유무 확인 후 진짜 본격적으로 각자 목욕타임을 갖고 나왔어요.

안에 탕이 5~6종류가 있고, 건식/습식 사우나도 있어요.

일행과 함께라면 더 좋았겠지만 커플끼리는 잠시 떨어져 혼자 즐겨야 하는게 아쉽더라구요 ㅠ6ㅠ

나중에는 꼭 원숭이들이랑 같이 목욕할 수 있는 온천에 가자고 약속하며 나왔어요.

 

그래도 4일간 빡센 일정 동안 쌓인 다리 피로가 싹~~ 풀린 하루였어요.

일정 중간에 다녀오기 너무 좋은 곳 같아요.

 

이상 4일차 오사카 여행 마무리하며 5일차 고베 여행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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