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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호주(시드니&멜버른)

호주(시드니 여행) 6박 8일 - 2일차(포트스테판투어/돌고래와칭/사막썰매/와이너리, Doodee king, 하버 브릿지 불꽃놀이 구경하기)

by 규니지니 2024.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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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6시부터 시작된 규니지니의 2일차 일정

포트스테판 투어에 다녀왔어요.

kkday에서 포트스테판%블루마운틴을 하루씩 투어하는 묶음 상품이 있어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 갔어요.

투어 비용은 약 2인 470,000원 들었어요.

시드니 중심인 리지스 센트럴에서 집결했어요.

큰 버스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투어 하는 분들이 많아 자리가 거의 꽉차더라구요.

사막 갈 때 모래 먼지가 많다고 해서 최대한 가벼운 차림으로 입고 나왔어요.

물놀이 할 때 쓰려고 가져온 방수팩을 가방 대신 챙겼어요.ㅎㅎ

포트스테판까지 약 3시간 정도 걸리는데 중간에 휴게실에 한 번 들려요.

여기서 간단한 음식과 음료를 살 수 있어요.

규니지니는 점심에 먹을 피시앤칩스를 미리 샀어요. 가격은 11.9$ 호주 물가치고 나쁘지 않은듯^^

사막썰매를 타기 전 배를 타고 돌고래를 보러 가요.

원래 배 앞에 그물이 있어서 물놀이도 가볍게 즐길 수 있다고 했는데,, 랜덤인건지 저희가 탄 배에는 그건 없었어요

돌고래가 떼를 지어 수영하는건 못봤지만 2~3마리가 열심히 수영하는 모습은 볼 수 있었어요.ㅎㅎ

돌고래는 세부 여행 때도 봤지만 볼 때마다 신기하고 귀여워요.

잠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셨어요.

생각보다 시간이 길지 않아 미리 식사를 사오길 잘한 것 같아요.

호주에서 튀김류는 실패없어요.ㅋㅋㅋ

갈매기 떼한테 삥뜯낄까 호다닥 먹어버렸-

 

시간이 살짝 남아서 수산 시장쪽을 가보려고 걷는데 지붕에 있던 팰리컨이 저희쪽으로 날아오는거에요ㅠㅠ

근데 그 큰 새가 날으니깐 진짴ㅠㅠㅠㅋㅋ 드래곤인줄 알았어요..

규니지니는 혼비백산해서 전력질주해서 도망왔습니다.ㅋㅋㅋㅋㅋ

팰리컨에게 제대로 당하고 질려버려서 남은 시간은 얌전히 투어 버스 앞에서 기다렸다는 이야기^_^

바닷가에서 20~30분 더 가니 모래 언덕이 펼쳐졌어요.

살면서 사막은 처음이라 신기방기 ㅎㅎ

이 날은 전 날처럼 날씨가 맑지 않았는데 오히려 사막이라 해가 쨍쨍하지 않아 다행이다 싶더라구요.ㅋㅋ

투어 가이드님이 썰매 많이 타봐야 3번이라고 해서 오기로 5번 타기로 했어요.

근데 올라가보니 왜 3번 타면 지치는지 바로 납득 완료ㅋㅋㅋㅋ

올라가는건 한 세월인데 내려오는건 순식간^^

그나마 꿀팁은

썰매를 지팡이처럼 찍으면서 올라가기

언덕도 다 같은 속도로 내려와지는게 아니라 좀 더 속도감이 붙는 라인이 있더라구요.ㅎㅎ 

거길 잘 찾아서 내려오기

생각보다 속도가 느려서 잉??!!!이었던 부분

그나마 마지막으로 탈 때 남들이 엄청 빨리 내려오는 코스를 기억해뒀다가 거기서 타니 제법 속도가 붙어서 재밌더라구요.ㅋㅋㅋ

사막 썰매를 타고 와이너리 투어 가는 중 어디 바닷가에 잠시 들렸어요.

이때부터 날씨가 좀 더 갰어요.

시드니는 하루에도 날이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더라구요.

비도 왔다 해도 떴다 추웠다가 더웠다가 ㅋㅋㅋ

 

너무나 풍경이 예뻤던 머레이 와인 농장

투어 상품에 꼽사리 들어 있던거라 여유있게 즐기지는 못했어요.

내부는 크진 않고 여러 와인들이 진열 되어 있었어요.

미리 투어 인원 수만큼 준비 되어 있던 시음용 와인잔

회전초밥처럼 줄을 서서 술을 받고 밖에서 먹고 다시 뒷줄에 서면 두번째 잔을 채워 주셨어요.

ㅋㅋㅋㅋ맨 앞줄에 섰는데 우리 땜에 줄 밀릴까봐 4잔을 호로록 마신 규니지니

 

아이스 와인, 포트 와인 등 간단한 설명 후 시음을 도와주셨는데 왜 이렇게 다 맛있는건지 ㅠ^ㅠ

특히 아이스 와인 넘 맛있고 가격대도 30$정도 하길래 살까 말까 엄청 고민했었어요.

여행 동안 들고 다니기가 힘들 것 같아 못샀는데 한국에서도 그 맛을 잊지 못하고 있는 중

저 와인들은 머레이 와인 농장에서 밖에 안판다고 하니 맘에 들면 꼭 사가면 좋을 것 같아요.

와인 만드는 과정도 가이드님이 설명해줘서 더 즐거웠던 시음 시간이었어요.>ㅁ<

시음을 마치고 잠시 시간이 비어서 앞 뜰에서 규니와 앉아 사진을 찍었어요.

4잔 마시고 취한 지니쓰,,알쓰입니다.훗

날씨가 아침하고 다르게 맑게 개니깐 기분도 너무 좋았어요.

투어를 마치고 7시쯤 시내로 돌아왔어요.

저녁을 뭘 먹을까 하다 텀바롱 공원쪽에 태국식 음식점을 가보기로 했어요.

야외석에서 사람들이 여유를 즐기며 먹길래 기대만빵^^ 이었으나

시드니에서 대실패한 메뉴 선택 및 식당 선택이었습니다.ㅎ

 

야외석으로 배정 받았는데 야외 테이블 위를 점령한 비둘기 ㅠㅠㅠ(지니는 비둘기 포비아가 있어요.)

바닥에도 사람들 다리 사이를 지나다녀요 우우에에엑ㅠ

그래서 도망다니다 요청 드려서 실내로 들어갔어요. 완전 민폐 ㅠㅠ 규니씨 미안해요,,.

 

규니지니가 용기내서 시킨 똠양꿍 하핫 

저희가 맛을 모르는건지 남들은 맛있게 잘만 먹던데 ㅎㅎ 

배채운다라는 마음으로 울면서 먹었어요.흑흑

그나마 같이 시킨 사테가 맛있어서 요기정도는 할 수 있었어요.

다신 똠양꿍을 먹지 않는 걸로~~

시드니에서 야외 식사는 안하는 걸로~~~

나의 로망 안녕~~~

시드니 달링 하버 브릿지에서 토요일 9시마다 불꽃 놀이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해갔어요.

불꽃 놀이를 보려고 일부러 토요일 저녁을 비워뒀어요.

저녁 먹고 시간이 남아서 주변 산책도 하고 규니랑 이런 저런 얘기도 하면서 다리 쪽에서 대기했어요.

 

어디서 불꽃 놀이를 하는지 몰라서 한국인들이 뭔가 기다리는 것처럼 보이는 다리에 앉아 기다렸어요.ㅋㅋ

사진에 나온 저 다리 아래쪽에서 불꽃 놀이를 해요.

잘 보이는 명당이라 이 곳 추천입니다.ㅋㅋㅋ

새로 생긴 호텔 W가 보이는 곳 다리에요.

 

하는게 맞나 싶을 때쯤 강쪽에서 불꽃이 튀어 오르더라구요.

한 10분 정도 짧게 진행 되었는데 생각보다 화려했어요.

사람들도 매주 하는 불꽃 놀이라 그런지 엄청 붐비지 않아서 컴팩트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규니지니와 함께한 여행에서 종종 불꽃 놀이를 보곤 해요.

일본 여행 때도 그렇고, 신혼 여행 때도 그렇고 ㅎㅎ

불꽃 놀이를 좋아하는건지 볼때 마다 새롭고 여행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확 느껴져요.

 

시드니의 공공 서비스(?) 덕분에^^ 2일차 여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어요.

3일차 여행은 고시티를 활용한 타롱가 주 여행 후기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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