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보홀 8박 9일 여행 숙소 추천 보홀 '블루워터 팡라오 비치 리조트(Bluewater Panglao Beach Reasort)'

2023년 2월 세부에 다녀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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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보홀 8박 9일 여행 5일차 '막탄 항구(pier 1)에서 보홀가기, ICM(아일랜드 시티몰)몰, 프라운팜

세부 여행 후 보홀로 넘어가 3일간 지냈습니다.

이때 위치와 가격 등을 고려하여 적당히 가성비 있는 3일간 묵을 숙소를 골랐습니다.

보홀은 알로나 비치를 중심으로 바닷가를 끼고 리조트들이 있습니다.

특히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헤난 리조트, 아모리타 리조트 등이 알로나 비치와 인접해있습니다.

오른쪽으로 쭉 가면 듀말리안 비치를 끼고 있는 사우스 팜스 리조트, 보홀 비치 클럽(BBC)도 있습니다.

저희는 적당한 가격에 중심지와 멀지 않은 곳으로 숙소를 잡으려고 서칭했습니다.

여러 가지 고려 결과 '블루워터 팡라오 비치 리조트'가 적합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가격은 3박 234,000원으로 아고다에서 예약했습니다.

숙소 컨디션 및 서비스 등을 고려하면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듭니다.

숙소에서 수영장으로 바로 접근 가능한 풀억세스 룸도 있고, 프라이빗한 공간에 위치한 동도 있습니다.

수영장은 로비 근처 메인 수영장과 바닷가 쪽 수영장이 있습니다.

수영장 수질이 좋지는 않아보여서 수영을 하진 않았지만 수영장 크기는 제법 큽니다.

낮에 일정이 없는 관광객들이 수영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체크인 때 주시는 웰컴드링크 요상스러운 맛이어서 한입 먹고 놓고 왔습니다^^..ㅎ

조식이 맛없다는 평이 있어서 조식없이 방만 결제했습니다.

음식 맛은 모르겠지만 야외 공간에 제법 큰 규모로 레스토랑이 있더라고요.

바도 함께 운영하는 것 같습니다.

블루워터 팡라오 리조트가 왼쪽 구석에 박혀 있어서 멀리까지 나가서 드시고 싶지 않다하면

레스토랑 이용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방은 디럭스 룸입니다. 프리미엄 디럭스 룸이랑 예약 당시 한 박당 2~3만원 차이 나서 고민을 했었습니다.

프리미엄 디럭스 룸에는 큰 욕조가 있어요^^

일정이 빡빡할 것 같아 디럭스 룸으로 예약을 했는데 충분히 방도 넓고 컨디션도 좋았습니다.

앞쪽에 발코니도 있어서 잠시 나가서 멍때리기 좋았어요.

방에 옷을 걸어 놓을 수 있는 옷장도 있고 금고도 있었어요.

옷 말릴 때랑 걸어둘 때 잘 썼습니다.

 

화장실은 가운데 세면대가 있고 수건도 넉넉하게 넣어주셨습니다.

왼쪽에는 샤워기, 오른쪽에는 변기가 나눠져 있습니다.

문이 나무 문이라 소리가^^...들려요ㅎㅎ

어메니티는 샴푸, 비누, 바디 워시, 칫솔 세트가 있었고 매일 갈아주셨어요.

 

전체적으로 가격 대비 너무 만족스러운 방이었습니다.

다만 바닥이 습해서 그런지 끈적하고 맨발로 다니면 까맣게 될 정도로 더러웠어요 ㅠㅠ

슬리퍼가 숙소에 있었는데 그거 꼭 신고 다녀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분명 방은 시원하고 습한 느낌이 안드는데 침구류가 엄청 눅눅해요ㅠㅠ

밤에 눅눅해서 잠을 잘 못자서 결국 규니랑 저는 긴팔 입고 에어컨 풀로 돌리고 잤어요..

(그나마 침구류에 살이 안닿으니 좀 낫더라구요..)

그 외 숙소 바깥쪽 벽에 도마뱀들이 엄청 많은 자연 친화적인 곳이라는 점 말고는 만족했습니다^^

 

프라이빗 비치에서 무료로 카약도 빌려 탈 수 있고,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숙소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깔끔해서 좋았어요.

헤난 리조트, 사우스 팜 리조트 대비 가격 저렴하고 컨디션도 괜찮아서 가성비 숙소를 찾는다면 묵기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블루워터 팡라오 비치 리조트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