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미국(LA&라스베가스)

미국 서부(라스베가스, 엘에이) 로스엔젤레스(la) 5일차 '디즈니랜드 파크' 편

by 규니지니 2022. 9. 14.
728x90

저희 커플은 신혼여행으로 미국 서부(라스베이거스, 엘에이)와 멕시코 칸쿤에 다녀왔습니다.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여행 일정 참고하실 분들 봐주세요~~)

      7.20.수 7.21.목 7.22.금 7.23.토
      라스베가스(3박)
7.24.일 7.25.월 7.26.화 7.27.수 7.28.목 7.29.금 7.30.토
로스엔젤레스(4박) 칸쿤(5박)
7.31.일 8.1.월 8.2.화 8.3.수      
칸쿤(5박) 인천      

저희 커플은 로스엔젤레스에서 묵는 4일 중 2일을 디즈니랜드에 올인했어요.

그중 첫째 날은 디즈니랜드파크를 둘째 날은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파크를 다녀왔습니다.

이와 관련된 디즈니랜드 티켓 구입 / 디즈니랜드 꿀팁편을 이전 글에 포스팅했습니다.

<디즈니랜드 파크 기본 정보>

- 8:00a.m - 12:00a.m 운영

- 불꽃놀이 9시부터 성수기 매일, 비수기 주말(제가 7월에 갔을 땐 금토일월까지 다하는 것을 보니 매일 하는 듯했습니다.)

 

저희는 디즈니랜드를 위해 애너하임에 3일간 숙소를 구했습니다. 숙소의 이름은 '

트래블로지 인 & 스위트 바이 윈덤 애너하임 온 디즈니랜드'입니다.

룸 컨디션은 별로지만 어차피 밤늦게 돌아오고 위치가 걸어서 디즈니랜드까지 20분정도면 가기 때문에 

밤 늦게 돌아와도 부담 없이 돌아올 수 있어서 거리면에서 아주 만족했습니다.

디즈니랜드 입구 들어가기 전 소지품 검사를 합니다.(물 외에는 반입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디즈니랜드 샵이 쭉 들어서 있습니다.

여기를 지나치면 드디어 설레는 디즈니랜드 입구가 나옵니다.

디즈니랜드 왕초보 규니와 지니는 우선 스타워즈 존으로 냅다 달립니다. 

스타워즈가 미국에서는 어벤저스만큼이나 인기가 상당합니다.

어트렉션도 그만큼 인기가 많아요.

저는 스타워즈를 안 봐서 내용을 잘 모르는데 규니는 어렸을 때부터 영어 교육을 스타워즈로 받았더라고요^^

원래도 말이 많은 규니가 스타워즈 스토리를 열심히 읊어줍니다.

덕분에 저 예쁜 언니가 레아 공주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ㅎㅎ(레아 공주에게 반한 지니,, 성덕하게 되는데... 투비 컨티뉴)

디즈니랜드는 줄을 기다리는 공간도 하나의 스토리텔링 같아요. 

소품이며 공간이 진짜 영화 속으로 들어온 기분이 들게 합니다.

그리고 스타워즈 어트렉션에서 최고의 감동 스폿이 등장합니다! 두둥!

스타워즈 용병들이 줄 맞춰 대기하는 광활한 공간이 등장합니다. wow,,, (외쳐,, 자본주의 만세)

귀여운 알투디투(이름을 하루 종일 외웠어요)와도 사진을 남겨봅니다.

어트렉션은 정말 자본주의가 자본주의했다.라고 느껴질 만큼 대단합니다. 

악당이 우리한테 바람을 쏴 뒤로 날려버리기도 하고, 누군가에게 쫓기기도 하고 장난 아니에요 꼭 타세요!

그렇게 스타워즈에 흠뻑 빠져 길에 나왔는데 길에 츄바카가 있어요! 또잉! 왜 이렇게 리얼한 거죠 ㅠㅠ

가까이 가니까 츄바카가 울음소리를 내며 제 팔을 쓰다듬어 줬습니다. (너무 무서워요 ㅠㅠ 악당 아니랬는데 흑)

옆에 레아 공주님도 함께 있어서 사진을 부탁하고 함께 사진도 찍었습니다.(성공한 덕후)

아침에는 안개가 끼고 쌀쌀하더니 역시 캘리포니아의 낮은 화창하고 햇빛이 따갑습니다.

원래는 피터팬 어트렉션을 타려고 기다렸는데

갑자기 앞에 기다리던 줄이 하나둘씩 떠나더니 어트렉션을 잠시 중단한다고 안내합니다.

어쩔 수 없이 다른 어트렉션을 타러 갔습니다.

여기는 la디즈니랜드를 대표하는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성'입니다. 

사진 찍으려고 대기하는 외국인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습니다.

반신반의했지만 나름 사진을 건진 것 같아요 ㅎㅎ 만족합니다. (우리 엄마 프로필 사진으로 잘 쓰이는 중)

안에도 들어가 볼 수 있어서 구경했습니다.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이야기가 영상과 효과로 펼쳐집니다.

출출해진 저희는 빠네를 파는 레스토랑에서 미리 앱 주문을 하고 메뉴를 찾으러 갔습니다.

메뉴는 '맥앤치즈/칠리 빠네' 점심을 먹다 보니 옆에서 귀여운 미키마우스 친구들이 퍼레이드를 해줬습니다.

더운 날에 고생하는 미키마우스 친구들 ㅠㅠ 미키마우스는 없었어요.

la디즈니랜드에 먼저 다녀온 친구한테 들어보니 la디즈니랜드에만 미키마우스 캐릭터가 있다고 해서 꼭 보고 오라고 했거든요. 이 날은 미키마우스를 볼 수 없었어요 ㅠㅠ

디즈니랜드에 트레이드마크인 풍선 샷도 찍어봤습니다.

가다 보니 '월트 디즈니와 미키마우스'동상이 보였어요. 디즈니 사랑해요♡

그리고 저의 운명 도날드덕을 만나게 됩니다. 마침 지나가던 길에 도날드 덕이 관광객들을 위해 팬서비스 중이었어요.

친절한 도날드 덕 저한테 뽀뽀를 퍼붓더니 쉘 위 댄스 합니다. 

덕분에 기분이 너무너무 좋아졌어요. 쏘 스위트,,, 

직원분이 전문 사진기로 열심히 사진도 찍어줬습니다.

바코드가 그려진 카드를 디즈니랜드 앱에 등록하면 사진을 다운로드할 수 있어요(지니 플러스 이용자만 가능합니다.)

디즈니랜드는 정말 모든 공간이 실제처럼 꾸며져 있어요.

이곳이 정말 스타워즈 속 한 장면처럼 느껴졌습니다.

스타워즈 존에 두 번째 어트렉션인 Millennium Falcon:Smugglers Run을 타러 갔습니다.

얘는 각각 팀마다 조종사, 공격자, 엔지니어가 돼 협동하며 우주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뭐 그런 내용의 어트렉션입니다.

조종사가 제일 재밌어 보였는데 영어가 짧은 저희는 줄 설 때 제일 재미없는 엔지니어로 밀려났습니다.

그래도 어트렉션을 타기 전 보여주는 공간과 영상들이 진짜처럼 느껴져서 즐기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Autopia라는 어트렉션을 타러 갔습니다. 정해진 레일을 범범카 같은 차를 타고 도는 어트렉션입니다.

은근히 자유도가 있어서 재밌게 탔어요.ㅎㅎ(기분이 좋아서 사실 뭘 타도 재밌게 느껴졌던 것 같기도 합니다.)

 

이 어트렉션은 space mountain입니다. 

롯데월드 혜성 특급 같은 어트렉션이에요. 타고 우주 같은 공간을 빠른 속도로 돌아다닙니다.

잘 즐기다 나와보면 사진이 찍혀 있고 사진 위에 번호를 디즈니랜드 앱에 입력하면 사진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규니는 하나도 안 무섭다고 하면서 사진 찍힐 때마다 얼굴이 짜부되어있었어요 ㅋㅋㅋ)

 

토이스토리 테마인 Buzz Lightyear Astro Blasters입니다.

3d 안경을 쓰고 실제 같은 토이스토리 인형들을 지나 장난감 총으로 캐릭터들을 쏘는 총게임입니다.

저 진짜 팔 떨어질 때까지 열심히 쐈는데 왜 꼴등인 거죠,,,

마지막에 같이 탄 사람들 점수가 다 나오는데 초등학생 꼬마보다도 점수가 낮아요 자존심이 매우 상했습니다. 후 

 

지친 다리를 쉬고자 귀여운 곰돌이 푸 어트렉션을 타봤어요. 

꿀통을 타고 곰돌이 푸 여행을 시작합니다. 이거 힐링 어트렉션인 줄 알았는데 미니 드롭이 있어서 놀랬어요. 허허

그래도 역시 곰돌이 푸는 귀여워요. 

 Splash Mountain과 Big Thunder Mountain Railroad를 연달아 탔어요. 

아주 스릴 있지는 않아도 소소하게 물도 맞고 소소하게 낙하를 즐겼어요.(아이들 수준 정도 됩니다 ㅎㅎ)

오후에 출출해서 이번에는 '페퍼로니 피자와 감자튀김'을 시켜보았습니다. 

피자 별것도 아닌 녀석이 왜 이렇게 맛있는 건지 쩝,, 감자튀김과 함께 호로록 잘 먹었습니다.

 

제가 간 22년 7월 24일(일요일)에는 디즈니랜드 50주년을 맞아 '일렉트로닉 퍼레이드'를 하고 있었습니다.

15분 정도 하는 퍼레이드를 열심히 눈으로 즐겼습니다.

열심히 캐릭터들한테 손 흔들었는데 눈을 마주치면 함께 인사해줬어요(저한테 해준 게 맞을 거예요!!!! 아마도!!! 하하)

마지막으로 수많은 인파가 디즈니랜드의 꽃이라 불리는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성 앞으로 모입니다.

이곳이 불꽃놀이를 볼 수 있는 자리예요. 

열심히 자리를 맡아놨는데 불꽃놀이가 시작되니 저희 앞으로 사정없이 사람들이 끼어듭니다.

차라리 사람들과 조금 거리를 두고 하늘을 쳐다보는 것이 불꽃놀이가 더 잘 보였어요 ㅠㅠ

그래도 20분 정도 사정없이 불꽃을 쏴주는 인심 후한 디즈니랜드

국민 애국가 엘사 let it go가 나올 때 하늘에서 인공 눈이 내립니다.

진짜 미국 스케일,, 다시 한번 박수 짝짝 치고 갑니다. 

불꽃놀이가 막을 내리면 사람들이 좀비 떼처럼 우르르 정문을 향해 걷기 시작합니다.

혹시 몰라 미리 우버나 리프트가 잡히나 알아봤는데 사람이 많아도 우버랑 리프트가 잘 잡히더라고요~

저희처럼 숙소가 가깝지 않은 분들께서는 우버와 리프트를 탈 수 있는 곳으로 나와 잡아서 타고 가면 될 것 같습니다.

 

글에서 느껴지듯 하루 동안 디즈니랜드를 와벽하게 정복했기 때문에

전~~~ 혀 후회 없이 다음날을 기대하며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디즈니랜드를 놀러 가신다면 저희처럼 즐거운 기억 많이 남길 수 있을 거예요!

다음 포스팅에 2일 차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 어드벤처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