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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미국(LA&라스베가스)

미국 서부 여행 4박 5일 'LA(로스엔젤레스) 숙소, 호텔 정보' 편

by 규니지니 2022.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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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을 미국과 칸쿤으로 다녀오면서 라스베이거스 3박, 로스앤젤레스 4박, 칸쿤 5박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각각 묵었던 숙소 및 호텔 정보 및 후기를 구체적으로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LA(로스엔젤레스)숙소 정보>

22년 7월 23일 - 7월 25일(3박)

● 트래블로지 인 & 스위트 바이 윈덤 애너하임 온 디즈니랜드 드라이브

(Travelodge Inn & Suites by Wyndham Anaheim on Disneyland Dr)

- 체크인 15:00 체크 아웃 11:00

- 위치: 디즈니랜드 정문에서 약 1.5마일(2.4km) 이내 위치하고 있어 20분 정도 걸으면 디즈니랜드에 갈 수 있음.

가격 및 위치 대비 가성비가 좋아 렌트를 하지 않을 관광객들에게 좋은 곳

- 호텔스닷컴 예약(2 Queen Beds Non-Smoking)

- 간단한 조식 포함(편의점용 빵, 음료수, 간식 등)

- 보증금 총 숙박 기준100$

 숙박비 3박 기준 441$(약 1박당 1280원 환율 기준 188,000원 가량)  

위치는 디즈니랜드 정문 기준 걸어서 2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1.5마일 약 2.4km 정도 떨어져있습니다.

이 거리는 디즈니랜드에서 밤에 수많은 인파 속에서 걸어올 때 편합니다.

숙소로 돌아올 때 따로 우버나 리프트를 부를 필요 없이 열심히 걸어오면 20분 내외로 숙소에 도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워낙 로스엔젤레스 숙소 값이 비싸고 물가가 비싸서 이 정도 가격에 큰 퀄리티를 기대하지는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어차피 하루 종일 디즈니랜드에서 놀다가 밤에만 자러 들어가기 때문에 룸 컨디션은 크게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방 크기도 생각보다 크고 침대 옆에 쇼파와 간이 테이블도 있어서 이용하기 편했습니다.

숙소 근처에 디즈니랜드를 위해 애너하임으로 오는 투숙객들이 많습니다.

가족 단위가 많았습니다.

이 곳말고도 가성비 있는 호텔들이 몇군데 더 있었으나 방 위생 상태와 가격를 비교해서 트래블로지 인 & 스위트 바이 윈덤 애너하임 온 디즈니랜드 드라이브를 선택했습니다.

숙소 바로 앞에는 주유소와 편의점이 붙어 있어 필요한 물건이 생길 때 사러 나가기 편했습니다.

사진에서는 잘 안느껴지지만 숙소가 제법 넓습니다.

한국 기본 숙소 크기 두배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미국이 모든지 다 크더라고요.)

나름 디즈니랜드 근처 숙소라고 액자에 귀여운 디즈니랜드 그림도 그려져있습니다.

미니 냉장고도 있어 음료수를 차갑게 보관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무료 생수가 제공되지 않아서 물은 사서 마셨습니다.)

미니 쇼파와 테이블이 있어 먹거나 준비할 때 편하게 사용했습니다.

바닥이 카펫이라서 좀 찝찝한 기분이 있었지만 나름 위생상태도 청결하게 잘 유지되고 있는 듯했습니다.

문 바로 옆으로 들어가면 화장실이 있습니다.

건식 세면대와 안쪽에는 욕조 및 샤워기가 있습니다.

바닥이 건식 세면대와 연결되어있어서 샤워할 때 샤워 커튼을 치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닥으로 물이 다 흘러넘쳤습니다.

세면대까지 축축하게 젖어 불편하긴 했지만 한 사람이 샤워할 때 세면대에서 거울을 보거나 화장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옷걸이와 금고도 있어서 잘 사용했습니다.

미국은 어딜 가든 수건을 매우 여유롭게 줍니다.

큰 타월, 작은 타월, 발 타월 등 2인용 수건이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정말 잠만 자고 나갈 거라 별 의미 없지만 이 호텔에도 나름 수영장이 딸려 있었습니다.

3일 동안 이용하는 사람 한 명도 못 봤습니다.ㅎㅎ

방이 1층이었어서 문 열면 바로 앞에 수영장이 보였습니다.

이곳은 세탁실도 따로 있습니다.

여행 한지 4일째 되는 날이라 간단하게 속옷이라도 빨아 볼까 싶어서 알아봤는데 시간이 점심시간부터 저녁 9시 정도까지만 운영한다고 했습니다.

그 시간에는 계속 디즈니랜드에 있을 예정이라 결국 세탁실은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첫날 저녁에 이곳에 도착했을 때 어디서 폭탄 소리가 나서 쳐다보니 하늘에서 불꽃이 터지는 것이 보였습니다.

처음에는 상황 파악이 안 돼서 뭔가 싶었는데 저 불꽃이 디즈니랜드에서 터트리는 불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숙소에서 불꽃놀이가 보일 만큼 가깝습니다.ㅎㅎ

덕분에 하루 전날 미리 불꽃 스포를 당했습니다.

(물론 실제로 본 불꽃 놀이가 훨씬 감동적이었습니다.)

 

이틀 동안 아침 8시 반부터 나가서 밤 10시에 들어오다 보니 정말 숙소는 잠을 자기 위해 잠시 머무르는 기분이라 최대한 가성비 있게 숙소를 고른 것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저희처럼 디즈니랜드 접근성이 좋고 가성비 있는 숙소를 원하는 분들이라면 추천합니다.

 

22년 7월 24일 - 7월 25일(1박)

● 배가본드 인 글렌데일(Vagabond Inn Glendale)

- 체크인 15:00 체크 아웃 12:00

- 위치: 로스앤젤레스에서 치안이 좋다는 글렌데일 위치, 아메리카나 몰 바로 옆

- 호텔스닷컴 예약(킹룸, 사이즈 25제곱미터)

숙박비 1박 기준 128$(약 1280원 환율 기준 164,000원가량)

la 여행을 짤 때 알아볼수록 la 치안이 안 좋다는 얘기를 들어서 너무 무서웠습니다.

어차피 3일은 디즈니랜드 때문에 애너하임 쪽으로 숙소를 구할 예정이었지만 남은 하루는 어디에 숙소를 정해야 할지 고민되었습니다.

그러다 글렌데일(glendale)이 la 쪽에서 치안이 좋다는 얘기를 듣고 글렌데일 쪽에 숙소를 알아봤습니다.

la에서 마지막 날 더 게티 센터, 할리우드 사인, 그리피스 천문대 등을 갈 계획을 짰기 때문에  그리피스 천문대와 멀지 않은 숙소 위치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숙소 위치 덕분에 늦은 저녁까지 그리피스 천문대에서 야경을 구경하고 리프트 잡아서 20분 정도 걸려서 숙소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숙소를 정할 때는 몰랐는데 직접 가보니 la에서 나름 유명한 아메리카나 몰과 target이 바로 옆에 있어서 구경하러 가기 좋았습니다.

근처에 노숙자나 무서운 사람들도 없어서 숙소를 잘 구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애너하임에서 글렌데일은 40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리프트로 약 1시간 정도 걸려 도착한 것 같습니다.

대로변에 내려서 배가본드 인 글렌데일 숙소를 찾아 가는데 오피스텔로 잘못 들어가서 문이 안 열려 당황했습니다.

사람들한테 물어보니 거기는 오피스텔이고 호텔은 옆으로 조금 더 걸어가라고 하더라고요.

(리프트 운전사도 잘 몰라서 그 옆에 내려준 것 같았습니다.)

가면 로비에 직원이 상주해있고 방 안내해줍니다.

(다음날 체크 아웃을 이른 새벽 5시 반에 했었는데 친절하게 받아주셨습니다.)

방은 카펫 바닥이 아니라서 좀 더 좋았어요.

딱 침대와 작은 테이블 정도만 있습니다.

화장실은 건식 세면대와 욕조 있는 샤워실로 나뉘어있습니다.

수건도 넉넉하게 준비되어있어 불편한 것 없이 잘 이용했습니다.

침대가 꽤 높고 푹신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하루 묵기에 위치와 치안이 좋았습니다.

역시나 이용하는 것을 본 적이 없는 수영장이 딸려 있습니다.

저희는 하루 종일 돌아다니다 밤늦게서야 돌아왔기 때문에 호텔 시설들을 별 의미 없었습니다.

오로지 치안과 위치만 고려해서 잡았기 때문에 충분히 만족한 숙소였습니다.

 

저희처럼 여행 일정이 빡빡하고 숙소에 머무는 시간이 많지 않다면 미국 물가 대비 합리적인 숙소가 될 것입니다.

여행 스타일을 잘 고려해서 최적의 숙소를 찾길 바랍니다.

여행 관련 더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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