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규니입니다.
2024년 5월 연금저축펀드 결산 글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달에는 적립식 매수 50만원만 진행했어요. 오늘은 포트폴리오에 대한 고민과 요 근래 느꼈던 생각들을 짧게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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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연금저축펀드] - [연금저축펀드] 평범한 직장인 부부의 연금 준비(24년 4월 결산)
1. 24년 5월 추가 매수 현황
종목 | 미국S&P500 | 미국나스닥100 | 미국배당다우존스 | |||
ACE | KBSTAR | ACE | KBSTAR | TIGER | SOL | |
5월 매수 수량 | 13 | 9 | - | 1 | 13 | 1 |
- 이번 달에는 나스닥이 너무 많이 오른 탓(?)인지 나스닥을 추가 매수하지 못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오르지 않은 S&P500과 SCHD만 매수를 했네요. S&P500과 SCHD도 잘 오르고 있지만 정말 놀라울 정도로 나스닥이 계속 날아오르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너무 오르면 곧 떨어질 것이라는 불안함에 진입을 하지 못하고 현금을 홀드하고는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을 여러번 겪다보니, 분명 하락은 오지만 하락을 기다리는 동안 야금야금 오르는 게 더 크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 온갖 매체에서는 조정 온다! 조정 온다! 폭락 온다!를 외치고 많은 사람들은 이것에 흔들립니다. 그런데 수년간 주식 시장에 참여하다보니 조정온다! 버블이다!를 반복하는 사이 주가는 야금야금 오릅니다. 그러다 20~30%대 조정이 와도, 걱정을 시작한 시점보다는 더 높은 가격으로 조정을 받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런 과정을 여러번 반복하고 이제는 주가 자체보다는 갯수를 늘려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어차피 n년 후에 엄청 오르니) 느끼고 있습니다.
2. 5월 31일 장마감 연금 계좌 현황
24년 3월 | 24년 4월 | 24년 5월 | |
총 평가액 | 18,487,860원 | 19,285,025원 | 20,350,290원 |
총 입금액 | 15,800,000원 | 16,800,000원 | 17,300,000원 |
총 손익금액(배당 포함) | +2,687,860원 | +2,485,025원 | +3,050,290원 |
세액공제 혜택 포함 총 손익 (23년 200만원) |
+4,687,860원 | +4,485,025원 | 5,050,290원 |
- 이번 달 글부터는 세액공제 혜택을 받은 금액을 포함해 수익률을 표기해볼까 합니다. 단순히 과세이연을 받아 투자하고 얻은 수익도 분명 즐겁지만, 세액공제 혜택까지 표기를 해보니 연금투자가 옳게 진행되고 있다는 생각이 더 강해집니다. 연간 납입금액의 13.2~16.5%의 세액공제는 주가, 배당 수익을 제외하고도 확정 수익으로서 작용합니다.
- 현재 연금저축펀드 계좌에서는 S&P500 : 나스닥100 : SCHD 를 40 : 40 : 20 의 비율로 가져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연금저축펀드 계좌에서의 SCHD 비중을 줄일까 하는 고민이 듭니다. ISA나 위탁계좌에서는 SCHD가 수비수로서의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강제 초장기 투자 계좌(규니지니 나이기준 앞으로 최소 25년~최대35년)인 연금저축펀드에서는 S&P500과 나스닥으로만 간소화해서 운용을 하는게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고민은 올해 쭉 이어가보고 지니와도 충분한 논의가 필요합니다. SCHD 비율 20%를 줄여 S&P500과 나스닥을 50:50으로 가져갈지, 공격성을 높이기 위해 나스닥 비중을 확 늘릴지도 고민입니다. (혹 연금저축펀드에서는
비중을 제외하더라도 ISA와 위탁계좌에서는 SCHD 비율 그대로 가져갈 예정입니다. 연금저축펀드 계좌는 계좌 특성상 등락에 대한 피로도가 없습니다만, 단기 계좌들에서는 SCHD가 없으면 정신건강에 해롭습니다..)
3. 정리
- 5월은 저에게는 개인적으로 조금 힘든 한 달이었습니다. 주변의 가깝고 소중한 사람에게서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소식을 듣고 지니와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우리의 삶에서 무엇이 더 중요한지 다시금 생각해보는 한달이었습니다. 사회 경제적인 지위도 분명 우리 삶에서 중요합니다. 다만 관계와 행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되뇌였습니다. 또 이것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건강, 체력도 꼭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마음 편한 투자도 마찬가지 입니다. 돈을 벌기 위해 투자를 하지만 투자로 스트레스를 받고, 건강을 잃어서는, 또 투자에 몰두하느라 주변의 소중한 것들을 놓치면 안되겠죠.
- 자주 사용하는 어휘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누가 저에 대해 그렇게 이야기하더라구요. '열심히, 성공, 행복' 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고요. 되돌아보니 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든 열심히, 죽을만큼 열심히 해보자 생각하며 살아왔고, 정말 간절히 성공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행복. 결국 그 목표가 행복이라는 것을 잊지 않아야겠습니다. 열심히 사는 이유도, 성공하고 싶었던 이유도 결국은 내 삶을 행복하게 살기 위함이라는걸요!! 여러분도 각자의 세상에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시고 성공하시되, 그 목표는 행복이라는 걸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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