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규니입니다.
무덥고 무더운 더위가 지속되는 요즘입니다. 며칠 전 처서가 지나며 약간 시원해지기에 "아! 역시 처서 매직이구나!" 생각했는데 착각이었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도 너~무 덥네요.
이번 달에는 참 많은 일이 있었네요. 연금 계좌 결산에, 8월에 이벤트들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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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연금저축펀드] - [연금저축펀드] 평범한 직장인 부부의 연금 준비(24년 7월 결산)
1. 24년 8월 추가 매수 현황
2024년 8월 연금저축펀드 매수 | 자산 운용사 | 매수 현황(주) |
S&P500 | ACE | 10주 |
RISE | - | |
나스닥100 | ACE | - |
RISE | 23주 | |
미국배당다우존스 | TIGER | - |
SOL | - | |
빅테크 (배당 재투자 / 공모주 수익금 투자) |
ACE 미국빅테TOP7 Plus | 5주 |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 3주 |
- 이번 달에도 월급날이 되자마자 연금저축펀드 계좌에 돈을 넣고 무지성으로 S&P500과 나스닥100 ETF를 적립했습니다. 연금저축계좌의 경우 한달에 딱 두번 매수를 합니다. 월급날에 한 번(S&P500과 나스닥100), 배당금이 지급되는 날에 한 번(ACE 미국빅테크TOP 7 Plus,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매수를 진행합니다. 그 외에는 계좌를 신경쓰지 않습니다.
- 물론 추가로 계좌를 들여다 보는 때도 있습니다. 바로 공모주 수익을 얻었을 때인데요. 요즘 규니지니는 괜찮은 공모주가 보이면 계속 청약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1주당 대략 1만원~3만원 정도의 수익을 보는 듯 합니다. 사람들은 흔히 공모주를 '치킨값 버는 투자'라고 하더라구요. 많이들 이 공모주 수익을 가지고 치킨을 사드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희 부부는 이렇게 공모주 수익이 발생하면 연금저축펀드로 옮겨 빅테크 ETF를 삽니다. 물론 당장의 소비도 좋지만 연금계좌에 옮겨 1주, 2주 더 사모으는게 더 재미있는 요즘입니다.
- 요즘은 그래도 연금저축펀드나 IRP가 좋다는 게 많은 사람들에게 소문이 난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 물어보는 지인들도 많고 인터넷에만 봐도 엄청난 정보가 쏟아집니다. 그런데 두 계좌의 한도가 각각 600만원, 300만원이다 보니 어떤 글들에서는 "무조건 100%를 넣어라!!!"라고 이야기하시더라구요. 그런데요, 사회초년생에게 연금저축펀드 매달 50만원, IRP 25만원, 여기에 청약통장 25만원까지 넣으면 (물론 노후가 엄청 좋겠지만) 현생이 너무 힘들지 않을까요?
- 연금저축펀드와 IRP의 경우 세액공제 혜택, 과세이연 혜택(양도소득세, 배당세 이연)이 엄청나게 좋습니다. 그렇지만 여기서 세액공제 혜택의 경우, "내가 낼 세금을 줄여주는 겁니다." 즉, 내가 낼 세금의 한도 안에서 혜택을 주는건데요. 많은 글들에서 연금저축펀드 600만원 넣으면 99만원! IRP 300만원 넣으면 49.5만원 준다!! 라고 하더라구요. 내가 낼 세금이 이보다 적으면 그냥 못 받는겁니다.
- 물론 소득세 체계를 명확히 이해하고 계산하면 좋겠지만, 아마 대부분 어려우시겠죠. 그래서 간단한 방법으로 연금저축펀드와 IRP 납입 적정금액을 구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해요.
1. 전년도 원천징수 영수증을 꺼내고 "21번 총급여" 부분과 "마지막 결정세액" 부분을 확인한다.
2. 총급여가 5,500만원 이하일 경우는 결정세액의 6배 정도(결정세액이 50만원이면 연저펀+IRP 300만원 넣기)
3. 총급여가 5,500만원 초과일 경우는 결정세액의 8배 정도(결정세액이 50만원이면 연저펀+IRP 400만원 넣기)
4. 납입순서는 연금저축펀드 600만원 한도 먼저, 그리고 더 넣어야 하면 IRP 퇴직연금 넣기!
2. 8월 31일 장마감 연금 계좌 현황
- | 총 평가 | 총 입금 | 총 손익 (배당 포함) |
절세혜택 포함 (총 200만원) |
24년 6월 | 21,906,075원 | 17,900,000원 | +4,006,075원 | +6,006,075원 |
24년 7월 | 22,489,690원 | 18,752,438원 | +3,737,252원 | +5,737,252원 |
24년 8월 | 23,010,365원 | 19,475,175원 | +3,535,190원 | +5,535,190원 |
- 이번 달에 적립식 매수를 위해 입금한 금액은 60만원입니다. 그럼 122,737원이 남네요. 맞습니다. 이번달에는 소소한 공모주가 많이 있었기 때문에 공모주 수익(수수료 제외한 금액)이 약 12만원 나왔습니다. 그래서 이 12만원을 넣어 빅테크 ETF를 매수했습니다.
- 확실히 연금저축펀드 계좌는 오르고 내리는 것에 아무런 감흥이 없는 것 같습니다. ISA계좌나 종합위탁계좌(직투계좌)는 한번씩 들여다보는데 연금계좌는 사는 날에도 그냥 매수 눌러놓고 체결 메세지만 볼 뿐입니다. 글을 쓰는 월말마다 "아..연금계좌에 돈 이만큼 있구나..ㅋㅋ"를 알게 됩니다. 55살까지면 앞으로 26년, 60살까지면 31년 남은 규니지니의 연금계좌가 얼마나 더 커질지 기대가 됩니다.
3. 정리
- 이번 8월에는 쉬는 날 없이 참 바빴습니다. 교육연수를 받게 되어 다시 학생이 된 것 마냥 열심히 책도 보고 보고서도 썼습니다. 평온하고 잔잔했던 8월에, 증시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8월 2일 (금) 미국 실업률 쇼크로 인한 하락, 8월 5일 (월) 블랙먼데이!! 연수를 듣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증권계좌에서 알람이 울려대서..;;ㅋㅋ 8월말인 지금, 무슨 일이라도 있었냐는 듯 다시 자리를 찾아 올라간 S&P500과 나스닥100, 그리고 신고가를 갱신하고 있는 SCHD(미국배당다우존스) 모두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다시금 노후대비 = 연금저축펀드 + 미국 ETF 라는걸 느꼈습니다.
- 며칠 전에는 한 금융브랜드에서 섭외 요청을 받았습니다. 아직 최종 출연여부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이 과정 자체가 너무 새롭고 신기했습니다. 규니지니는 누구나 할 수 있는 노후대비, 투자를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항상 제목에도 평범한 직장인 부부의, 평범한 신혼부부의..라는 내용의 타이틀을 붙입니다. 그래서 특별하진 않지만 누구나 적용할 수 있는 쉬운 투자를 지향하고 널리널리 전도(?)하고 싶습니다. 출연여부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신선한 경험이었고, 이왕이면 출연을 해서 널리 널리 이 쉽고 마음 편한 투자 문화를 퍼뜨리고 싶습니다.
- 다가오는 9월에도 모두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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