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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중개형ISA

[ISA] 평범한 신혼부부의 적립식 투자일지(24년 8월)

by 규니지니 2024.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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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규니입니다.

이제 여름이 끝나가네요! 바람도, 하늘도 좋은 가을이 얼른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8월은 정말 24년 증시의 핵폭탄이 떨어진 변동성 장세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달 적립식 투자일지를 작성하며 지난 한달을 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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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중개형ISA] - [ISA] 평범한 신혼부부의 적립식 투자일지(24년 7월)

 

[ISA] 평범한 신혼부부의 적립식 투자일지(24년 7월)

안녕하세요. 규니입니다.이번 달은 정말 엄청난 사건들이 많았죠. 그래서인지 시장의 변동성이 엄청나게 높아졌습니다. 계좌 최고가를 달성함을 즐기다가 월말이 다가오며 엄청난 조정을 받았

kyuny-jinny.tistory.com


1. 24년 8월 매수 현황

2024년 8월 ISA계좌 매수 자산 운용사 매수 현황(주)
S&P500 ACE 31주
RISE 148주
나스닥100 ACE 81주
RISE 124주
미국배당다우존스 TIGER 272주
SOL 1주
빅테크
(배당 재투자)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7주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3주

- 이번 달에는 총 1,000만원의 추가 매수가 이루어졌습니다. 8월 4주간 총 800만원의 ISA 매수를 계획했지만 지난 8월 5일 블랙먼데이 때에는 200만원 더 얹어서 그 주에 400만원을 매수하였습니다. 요즘 너무 많이 산 것 같아서(7월에 1800만원 매수..) 참았는데, 월말이 되니 "한 2,000만원 매수할껄~~무새"가 발동했습니다. 요즘 너무 현금을 가지고 있기 싫어서 얼른 주식으로 다 바꾸고 싶은 마음이 들어,,, 스스로 경계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 이번 달부터 ISA계좌에서도 연금저축펀드와 마찬가지로 배당금으로 빅테크 ETF를 투자했습니다. 이번달에는 빅7이 많이 빠져줘서 싸게 잘 주운 느낌입니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와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은 약간의 비중 차이가 있지만 모두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알파벳A), 아마존, 메타, 브로드컴, 테슬라, 넷플릭스, AMD' 10종목을 담고 있습니다. 종목 구성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요즘 제일 잘나가는 회사들이죠. 저는 이 회사들의 퍼포먼스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약간의 재미와 투자 수익 극대화를 위해 배당금으로는 이 두 ETF를 사고 있습니다.

* 왜 2개를 나누어 사냐구요? 240831자 글을 쓰는 지금, TIGER는 약 2만원, ACE는 1.4만원입니다. 최대한 배당금 짤짤이를 남기지 않으려고 두 ETF를 적절히 계산해서 삽니다!


2. 24년 8월 계좌 현황

2024년 8월 31일 장마감 ISA 계좌 현황

ISA계좌 총 평가 총 입금 총 손익
(배당 포함)
24년 6월 67,557,995원 62,000,000원 +5,557,995원
24년 7월 85,691,355원 80,000,000원 +5,691,355원
24년 8월 95,004,905원 90,000,000원 +5,004,905원

- 이번 달에는 "환율!!!!!!!!!!!!!!!" 이슈로 지난 달에 비해 계좌 현황이 많이 쪼그라들었습니다. 언젠가 한번 맞을 환율빔이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두들겨 맞으니 조금 속상하더라구요. 1380원까지도 터치했던 원달러환율이 1320원대도 터치하고 현재는 1339원으로 8월을 마감했네요. 미국 기준금리가 내려가면서 앞으로 한 2년동안 환율이 1270원~1280원대로 떨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 환율이 떨어지는 것은 참 속쓰리지만, 환율하락분보다 주가 성장률, 배당금의 달콤함이 더 크기 때문에 저는 계속 적립 매수를 하고자 합니다. 또 '환율'이라는 하나의 변수에 대해서는 사실 그냥 포기!했습니다. 어차피 환율을 내가 컨트롤 할 수 없기 때문에, 통제불능의 영역으로 보고 신경쓰지 않기도 항상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추세로 볼 때, 대한민국의 성장성보다 미국이라는 시장의 성장성을 더 높게 보기 때문에 결국 환율도 우상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어차피 적립식 매수를 하다보면 내 환율도 지난 n년간의 평균 환율을 따라가기 때문입니다.


3. 정리

- 이번 8월에는 미국의 실업률 쇼크에서 시작한 급락이 있었죠. 미국 증시는 잽싸게 말아올렸지만 한국증시와 일본증시에는 더 큰 피해가 왔었습니다. 역시 오를 땐 미국이 먼저 오르고 두들겨 맞을 땐 한국이 먼저 맞는다는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또 급변하는 장에서 잽싸게 대응하기란 역시 어렵습니다. 그냥 매주, 매달 적립식 매수를 진행하고 기다리는 게 저에게는 제일 잘 맞는 투자 방법이라는 걸 다시금 느꼈습니다.

- 8월 28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마지막으로 빅테크의 실적 발표가 모두 끝났네요. 엔비디아의 경우 분기대비 +15% 성장이라는 엄청난 성장을 기록했지만 시장의 기대치를 채우진 못했습니다. 100점 맞을 줄 알았는데 99점 맞았다고 혼나는 엔비디아를 보며 참 주식시장은 어렵구나 느꼈습니다. 1000원 팔아 780원 남기던 엔비디아가 750밖에(?) 못 남겼다고 혼나는 8월말이었습니다. 이번 엔비디아 실적 장에서 롱숏에 레버리지를 태우거나 선물을 태운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누군가는 웃었고 누군가는 울었습니다. 엔비디아라는 좋은 회사를 두고 근시안적인 욕심 때문에, 홀짝게임으로 바꾸어버리는 사람들이 아이러니 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엔비디아 같이 좋은 퍼포먼스도 두들겨 맞는걸 보며, 엔비디아의 분기 성장이 마이너스로 돌아선다면 어떤 재앙이 펼쳐질까 라는 무시무시한 상상도 해봤습니다.

- 8월에는 스레드라는 어플을 새로 경험했습니다. 블로그와 마찬가지로 투자에 대한 생각과 경험들을 소소하게 나누고 있습니다. 하루만에 1200명 넘는 팔로워가 생겼고, 지금은 한 1900명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이토록 많은 분들이 제 투자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주신 다는 것이 참 감사하네요. 또 저도 세상에서 못 찾던 투자 파트너들을 스레드에서 많이 찾았습니다. 서로 좋은 정보와 마인드를 주고 받으며 배우는 요즘입니다.(또 동시에 "아..메타 만세!"를 다시 느꼈습니다. 텍스트 기반의 SNS가 이렇게 중독성있는지 몰랐습니다...)

- 9월 25BP의 금리인하가 기정사실화 되는 듯 합니다. 9월에 실업률이 치솟는다면 빅컷(50BP 인하)도 나올 수 있겠지만 오늘까지의 컨센서스는 25BP 인하로 점쳐지고 있네요. 충격적인 금리인상의 끝이 보입니다. 금리인하기에 어떤 모습의 장세가 펼쳐질지 기대가 됩니다. 또 11월 대선이 다가올수록 긴장감이 고조되네요. 대선 이후에 장세가 무너질지, 계속 달릴지 참 두근두근 합니다. 할 수 있는건 현금 비중 확보와 떨사(떨어지면 사기!) 뿐이라는 걸 되뇌이며 8월 일지를 마무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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