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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중개형ISA

[ISA] 평범한 신혼부부의 적립식 투자일지(24년 9월)

by 규니지니 2024.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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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규니입니다.

이번 9월에는 몇 년동안 기다려왔던 미국의 '금리인하'가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금리 인하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앞으로 살펴봐야 할 내용들은 무엇이 있는지 한번 나누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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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중개형ISA] - [ISA] 평범한 신혼부부의 적립식 투자일지(24년 8월)

 

[ISA] 평범한 신혼부부의 적립식 투자일지(24년 8월)

안녕하세요. 규니입니다.이제 여름이 끝나가네요! 바람도, 하늘도 좋은 가을이 얼른 왔으면 좋겠습니다.이번 8월은 정말 24년 증시의 핵폭탄이 떨어진 변동성 장세였다고 생각합니다.이번 달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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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4년 9월 매수 현황

2024년 9월 ISA계좌 매수 자산 운용사 매수 현황(주)
S&P500 ACE 6주
RISE 101주
나스닥100 ACE 29
RISE 20주
미국배당다우존스 TIGER 177주
SOL 1주
빅테크
(배당 재투자)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4주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2주

- 이번 달에는 총 600만원의 추가 매수가 이루어졌습니다. 글을 쓰며 왜 이렇게 적게 매수했지? 생각이 들어 입출금 내역을 확인해보니, 추석 연휴라서 한 주 쉬고, 한 주는 바빠서 깜빡!해버렸습니다...바빴습니다..

- 지난 달부터 매수하고 있는 ACE 미국빅테크TOP7 Plus와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의 경우, 이번달에도 입금된 분배금(배당금)으로 조금 줍줍을 해봤습니다. 모레 즈음이면 또 10월 배당금이 들어올텐데, 벌써 배당금으로 재투자할 생각에 설레입니다.

- 9월에도 8월과 마찬가지로 월초 금요일 실업률 발표 이후 시장이 크게 내려앉았는데요. 8월에 한번 맞아본 느낌이라 그런지 시장은 학습효과가 있는 듯 금새 회복해 올라왔습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떨어졌을 때 더 살껄! 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그냥 묵묵히 기계적 매수만 진행했습니다.

- 9월 FOMC에서 연준은 50BP 인하라는 카드를 내밀었습니다. FOMC 직전까지도 25BP인하로 전문가들의 의견이 점쳐졌지만 연준 대변인이라 불리는 월스트리트 저널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의 50BP 인하 가능성 시사로 시장은 50BP 인하를 기대했는데요. 정말 닉 티미라오스 기자의 말대로 빅컷이 진행되었습니다.(연준 이사들은 FOMC 2주 전부터 블랙아웃 기간을 가집니다. 공식적인 말하기가 불가능하다보니, 출입 기자를 통해 메세지를 전한다는 썰이~)

- 50BP 인하에 연내 50BP를 추가로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을 지배하며, "9월엔 미국 주식이 안좋다."라는 통계 데이터를 깨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조금 덧붙이자면

VOO QQQ SCHD 240901-241001

- S&P500과 나스닥의 경우 크게 상승하는 9월이었고 SCHD는 횡보를 하며 야금야금 1% 상승하였습니다. 또 SCHD는 1:3 분할 소식과 3분기 YoY 배당성장 15%라는 뉴스를 내보였죠. VOO나 QQQ에 비해서는 수익률이 떨어지지만 안정적인 맛으로 가져가기에는 SCHD만한 게 없는 듯 합니다. 다음주 중부터는 SCHD가 1:3으로 분할해서 약 4만원에 거래된다고 하니 배당 재투자를 하시는 분들, 신규 투자 진입을 하시는 분들께는 부담이 확~ 줄어들 것 같습니다.


2. 24년 9월 계좌 현황

ISA계좌 총 평가 총 입금 총 손익
(배당 포함)
24년 7월 85,691,355원 80,000,000원 +5,691,355원
24년 8월 95,004,905원 90,000,000원 +5,004,905원
24년 9월 100,953,945원 96,000,000원 +4,953,945원

- 이번 달에 증시가 많이 오른 것에 비해 계좌 총 손익을 오히려 쪼그러들었는데요. 바로...환차손 때문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1300원 초반까지 내려오며 주가 상승분을 다 반납한 데에 이어 총 평가 자산이 전월대비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지난 달 글을 쓸 때에는 1380원에서 1339원으로 떨어졌는데요. 이번달에는 1339원에서 1300원 터치하고 1317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아마 장이 열리면 다시 1310원대로 떨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달러환율(240901-241001)

- 환율이 이러하다 보니 K-ETF의 성과도 앞에서 봤던 VOO, QQQ, SCHD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환차손은 참 무섭다는 걸 느끼는 8~9월입니다. 아무래도 올 겨울까지는 미국이 쭉 금리를 내리며 환차손을 많이 볼수도 있겠는데요. 속상하지만 환율은 정말 통제 불가능한 영역이라 생각하고 그저 매달 적립식 매수를 하며 ETF의 갯수 모으기에 집중해야겠습니다.

RISE 미국S&P500, 나스닥100,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240901-241001)


3. 정리

- 9월은 지난 8월의 블랙프라이데이-먼데이의 악몽을 재연하며 시작했습니다. 지난 9월 7일 고용 보고서와 실업률 발표로 경기침체 이슈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습니다. 또 엔비디아-브로드컴의 실적과 가이던스에서 성장성 둔화 우려가 나오며 AI 랠리는 끝났다! 라는 뉴스가 나오기도 했죠. 그런데 지나고 보니 이 또한 역시 소음이었네요 ㅎㅎ.. 또 한번 배우는 장세였습니다.

240907 Finviz Market Map

- 9월의 가장 큰 이슈는 누가 뭐래도 FOMC 였습니다. 월가의 많은 전문가들은 25BP를, 시장은 50BP를 예상했지만 파월과 연준 위원들은 50BP 빅컷을 선택했습니다. 또한 점도표에서도 연내 50BP 추가 인하를 시사하며 시장에 훈풍을 불어넣어줬습니다. 이 50BP 빅컷이 1)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선제적 반응인지, 2) 경기침체 시그널이 이미 보여 빠르게 대응하고자 하는 것인지, 3) 미국 대선을 의식한 정치적인 액션인지는 향후에 관심을 갖고 살펴봐야할 문제입니다.

- 또 미국이 금리를 내리며 환율의 방향성이 확실히 바뀌었는데요. 이는 원달러환율에도 문제이지만, 엔달러 환율에도 큰 영향을 끼칩니다. 지난 8월 우리를 공포에 빠지게 한 '엔캐리트레이드'청산 이슈가 다시 주목 받고 있습니다. 떨어지는 미국의 기준금리, 여기에 반대로 기준금리를 올리려는 스탠스를 자꾸 내비치는 일본. 특히 일본의 기시다 총리가 물러나고 이시바 총리가 자리를 차지 하며 반 아베, 반 아베노믹스로 경제정책이 흘러가지 않을까. 또 이것이 엔캐리트레이드 청산을 자극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계속됩니다. 이 부분을 잘 살피며 시장에 대응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러나 저러나 바쁜 한 달을 또 보내며 마음 편한 적립식 투자가 가장 좋구나! 깨닫는 요즘입니다. 저는 취미로 경제를 공부하고 글을 쓰지만 이게 싫은 분들이라면 그저 차곡차곡 모아가는 작업만 하셔도 충분히 경제적인 자유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가오는 10월도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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