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맛집/핫플 '지우관'

오늘은 성수 맛집, 성수 핫플 지우관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지우관 기본 정보>

- 월-토 11:30-21:00 운영

15:00-17:00 브레이크 타임

14:30, 20:30 라스트 오더

- 주차 불가

- 딤섬 및 홍콩식 요리

- 성수역 3번 출구에서 약 600m

 

성수역에서 내려 3번 출구 쪽으로 쭉 올라오다 보면 성수동의 다양한 음식점과 카페를 지나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식당은 살짝 반지하같은 느낌으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간판이 작고 영어로만 적혀 있어 쓱 지나치기 쉽습니다.

골목을 돌아 하얀 만두 모양 간판을 찾아주세요.

창문에서 직원들이 요리하고 움직이는 것이 다 보입니다.

위생에 항상 신경쓰는지 깨끗하고 쾌적합니다.

브레이크 타임과 라스트 오더 시간을 잘 확인해서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대만 및 홍콩식 퓨전 요리를 하는 곳입니다.

자리는 주방과 대면형 구조로 음식 하는 모습과 서빙 모습은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메뉴판을 줍니다.

여러 딤섬 메뉴, 면 요리, 튀김 요리와 술 종류가 있습니다.

저희는 지우관 교자, 루로우빤, 소보로탄탄면을 시켰습니다.

같이 간 친구가 탄탄면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새로운 곳에서 다시 도전해보겠다고 해서 시켰습니다.

저는 이 날 탄탄면 처음 먹어 보기로 한 날입니다.

메뉴를 시키면 바로 주방에서 요리를 시작합니다.

거리가 매우 가까워 저희가 쳐다보면 왠지 부담스러워할 것 같아 열심히 메뉴 나오는 동안 수다를 떨었습니다.

간단하게 물과 오이피클이 제공됩니다.

배가 고프지만 나오는 동안 피클을 집어 먹으면 참았습니다.

드디어 딤섬, 소보로탄탄면,루로우빤이 차례대로 나왔습니다.

저는 탄탄면이 궁금해서 나오자마자 잘 비벼서 한 젓가락 떴습니다.

땅콩 소스, 마라 소스가 어떻게 어우러질지 너무 궁금했어요.

저의 첫 입 평가는 고소하고 맛있다입니다.

탄탄면을 처음 먹어봤는데 제 입맛에는 잘 맞았어요.

평소에 마라 소스나 마라향을 엄청 좋아하지는 않지만 먹긴 하거든요.

이 탄탄면은 마라 소스 살짝과 땅콩 소스 향이 어우러져 고소하고 코를 때리는 향이 좋았습니다.

그다음 딤섬을 먼저 먹은 친구가 얼른 딤섬 한 입 넣어보라고 해서 베어 물었습니다.

육즙이 살짝 터지면서 보들보들한 만두피와 섞여 고기 향이 확 퍼집니다.

아주 영혼이 가득 담긴 맛이었어요.

루로우빤도 이곳에서 처음 먹어본 메뉴예요.

간장에 절여진 돼지고기와 튀긴 두부 야채 비빔이 어우러진 덮밥입니다.

저 야채 비빔이 별거 아닌데 맛있어요.

간장에 절인 돼지고기도 냄새도 안 나고 맛있었습니다.

세 재료가 잘 섞여서 맛있는 맛 + 맛있는 맛의 조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집 메인 메뉴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날 하이볼을 먹지는 않았지만 음식들과 하이볼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저희는 6시쯤 방문했어요.

이때는 대기 줄이 없었는데 나올 때 보니 두세 팀 대기를 하고 있더라고요.

기다리지 않으시려면 조금은 일찍 오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유가 된다면 하이볼과 함께 맛보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성수 맛집, 성수 핫플 지우관 리뷰를 마칩니다.